e매거진 / 리뷰
엔트리 스피커의 반란
ELAC Debut Series B5, F5, F6 Speaker
• 작성자 : 코난   • 등록일 : 2017년 1월 2일 월요일  • 조회수 : 5,034 •
 




"앤드류 존스의 엘락 시대 개막"



로이 러브그로브(Roy Lovgrove)가 이끈 케프의 뮤온(Muon)프로젝트는 케프 사운드의 2막 1장을 이끌었다. 물경 2억원대 플래그십의 출현이었다. 이후 케프는 오스틴(Austin)이라는 프로토타입으로부터 블레이드를 완성하면서 유닛과 캐비닛 설계에까지 급진적인 진화를 이루게 된다. 수년전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엔트리급 모니터 북셀프 LS50은 기함급 하이엔드 스피커 블레이드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종의 트리클 다운 수혜자다. 단지 케프 뿐만 아니라 B&W, 포칼 등이 엔트리급 개발만을 위해 R&D를 진행했다면 지금과 같은 고성능 엔트리 북셀프는 존재할 수 없었다.






엘락은 독일을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며 몇 년 전 엘락 아메리카에서 새로운 인물을 영입했다. 대게 많은 메이커들이 새로운 기술 이사 등을 영입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며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다. 그러나 엘락으로 출근하게 된 인물은 다름 아닌 앤드류 존스다. 케프에서 스피커 개발과 혁신을 주도했고 이후엔 파이오니아 USA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이번엔 독일 스피커계의 거성 엘락으로 그 자리를 옮겼다.









이미 엘락은 J.E.T 트위터 및 최근 독보적인 무선 액티브 스피커 등으로 그들만의 독보적인 노선을 걷고 있는 메이커다. 하지만 갑자기 앤드류 존스가 투입된 이유는 무엇일까. 더구나 그는 엘락 아메리카의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그 줄기는 엘락 독일이 아닌 엘락 아메리카라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고 그 줄기는 다른 곳에 촉수를 대고 있었다. 앤드류 존스는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하이엔드 메이커 TAD 스피커를 설계한 사람이다. 파이오니아 USA 의 하이엔드 스피커 메이커 TAD 말이다. 3만불에 육박하는 TAD Evolution One 이 그의 작품이다. 게다가 그의 포트폴리오에서는 극단적으로 많은 레벨 차이를 보이는 엔트리급 스피커가 존재한다. 파이오니아 SP-BS22-LR은 채 2백 불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하이파이 입문자들에게 커다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엘락 아메리카 데뷔 – Debut 시리즈"



케프에 근무했고 인피니티 스피커를 설계해주었으며 TAD 의 하이엔드 스피커를 설계했던 장본인 앤드류 존스. 그가 엘락 USA 로 편입된 것은 엘락 USA 의 앞으로의 행보를 예견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주기에 충분했다. 앤드류 존스의 엘락 데뷔는 기존 TAD 와 파이오니아 최강의 가격대비 성능을 증명했던 SP-BS22-LR를 뒤 잇는다. 캘리포니아 연구소에서 땀을 흘리며 개발한 앤드류 존스의 첫 데뷔작은 Debut 시리즈로 태어난다. Debut B4, B5와 B6 그리고 F5, F6 플로어스탠딩. C5 센터와 A4 앤트모스 서라운드 스피커에 이르기까지 앤드류 존스의 데뷔작은 다양하다.


기술적으로 Debut 시리즈는 매우 콤팩트 디자인에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이기 위해 가장 간결하면서도 음질적인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일단 트위터는 실크 돔 타입으로 꽤 깊게 휘어져 들어간 타원형의 웨이브가이드가 전면에 탑재되어 있다. 고역 주파수 대역의 넓은 분사를 돕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드레인지와 베이스 우퍼의 경우 동일한 진동판을 갖는다. 가까이 보면 마치 B&W 로하셀의 그것을 연상시키지만 엄격히 다른 소재를 사용한다. 이는 아라미드(Aramid Fiber)라는 섬유로 내열성 및 강도 그리고 탄성이 뛰어난 소재로 알려져 있다.이런 특성 덕분에 항공우주 분야나 군사 분야에서 종종 쓰이는 고분자 폴리아마이드 계열 섬유다.









캐비닛 소재는 모두 가장 보편적인 소재인 MDF를 사용한다. 통울림을 완벽히 배제한 편은 아니며 매우 간결한 디자인에 타이트한 제조 비용 안에서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가격대에서 더 많은 것을 바란다면 실례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이번 리뷰는 B6 북셀프와 F5, F6 플로어스탠딩 등 총 세 종에 대한 간략한 퍼포먼스 리포트다. 따라서 한 모델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보다는 Debut 시리즈의 전체적인 특성 파악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B6 북셀프는 1인치 소프트 돔과 6.5인치 미드 베이스 우퍼로 구성된 2웨이 저음 반사형 북셀프다. 주파수 대역은 44Hz에서 20kHz, 크로스오버는 3kHz 로 이 가격대에서 충분히 예상 가능한 보편적 스펙이다. 음압은 87dB로 약간 낮은 편이나 구동은 수월한 편이며 공칭 임피던스는 6옴으로 제작되었다.







한편 F5 와 F6는 B6와는 조금 다르다. 두 스피커 모두 저음 반사형으로 후면에 총 세 개의 포트가 설치되어 있다. 유닛은 F5가 1인치 소프트 돔과 5.25인치 아라미드 미드레인지 1개, 그리고 5.25인치 베이스 우퍼 두 발로 구성되어 있다. 저역 한계는 약간 낮아져 F5가 42Hz, F6 가 39Hz 까지 하강한다. 공칭 임피던스는 B6와 동일하게 6옴에 설정했고 능률은 F5가 85.5dB 로 더욱 낮은 반면 F6는 87dB 로 B6와 동일한 음압을 보인다. F5가 유독 낮은 능률을 보이는 편. 한편 F6 는 Debut 시리즈 최상위 플로어스탠딩답계 미드레인지 한 발과 베이스 우퍼 두발에 모두 6.5인치 유닛을 탑재해 좀 더 커다란 스케일의 사운드와 저역 하강 능력을 부여받았다.



"셋업 & 리스닝 테스트"



Debut B6, F5, F6 등 총 세 대의 스피커를 테스트를 위해서 준비한 컴포넌트는 채널당 110와트 출력을 갖는 하이파이 리시버 Onkyo TX-8130이다. TX-8130은 인티앰프 기능을 가지면서 또한 DAC를 내장하고 있다. 아사히 전자의 AK4452 DAC 칩셋을 채용해 24bit/192kHz PCM 은 물론 5.6MHz DSD 음원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이 외에 포노앰프를 내장했고 튜너를 내장하고 있는 실용적인 하이파이 리시버로 Debut 시리즈와 함께 실제로 매칭해 사용할만한 스펙을 갖는다.







여기에 더해 음원 재생을 위한 트랜스포트는 오렌더 N10으로 전체적인 구성에 비하면 과분한 소스기기지만 TX-8130에 고음질 음원을 출력해주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었다. 디지털 출력은 블랙캣 코엑셜 케이블을 사용했으며 하이파이 클럽 메인 시청실에서 리스닝 세트를 진행했다. 동일한 곡을 총 세 개 스피커에 동일한 조건하에 돌아가면서 전체적인 특성을 살폈다.



ann.jpgAnne Bisson - Little Black Lake

Blue Mind


첫 곡을 앤 비선의 ‘Little black lake’를 B6에서 재생하며 전체적인 음상은 약간 높지만 해상력이 뛰어나며 소릿결이 부드럽고 동시에 투명하다. 이 가격대에서 볼 수 있는 거친 입자, 엷은 두께감 등은 포착되지 않는다. 무척 편안하면서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드는 음색으로 전 대역에 걸쳐 매우 타이트하고 명료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하지만 중역과 저역의 경우 밀도감이 낮은 편이어서 펀치력이 부족한데 이 부분은 F5와 F6 로 올라가면 좀 더 보강된다. F5와 F6의 경우 보컬 심도가 상승하고 전/후, 좌/우로 스테이징이 더욱 넓게 펼쳐진다. 보컬의 호소력이 짙어지고 피아노의 타건이 더욱 힘차고 강건하게 뻗어나간다.



Robert Len.jpgRobert Len - Brasilia

Fragile


로버트 랜의 ‘Brasilia’를 들어보면 기타는 무척 산뜻하고 정갈한 울림을 자아낸다. 어떤 지저분한 잔상이나 딜레이가 없이 민첩하면서도 상쾌해 뒷맛도 무척 개운하다. 특히 혼 악기의 중역대 표현에 있어서 특별히 진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꽤 정교한 하모닉스 구조를 표현해준다. 대신 순면처럼 포근하게 넓은 면적에 걸쳐 평탄하고 편안한 표면 텍스처를 들려준다.


F5와 F6 로 들어보면 기타의 위치, 혼 악기들의 위치가 더욱 넓은 무대 위에 명확히 구분되어 들린다. 이 가격대에서는 놀랍게도 무대에 섬세한 레이어링이 펼쳐진다. 플로어스탠딩으로 오면서 B6에서 잘 들리지 않던 후방의 퍼커션 및 더블 베이스가 살아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brian.jpgBrian Bromberg - One for the Woofer

It’s About Time


B6의 저역은 확실히 제한되어 있다. 다라서 깊고 육중하게 내려가는 저역을 기대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브라이언 브롬버그의 ‘One for the woofer’를 들어보면 더블 베이스의 아주 낮은 딥 베이스의 정교한 재생은 무리다. 그러나 그 위 저역까지는 매우 깨끗하며 해상도가 뛰어나 스피커의 가격대를 의심하게 만든다. 요컨대 골격이 매우 뚜렷하고 번지거나 얽히는 일 없이 말끔하고 선명하게 저역을 뽑아낸다.


F5와 F6에서는 저역이 좀 더 슬램해지면서 추진력이 올라가 매우 역동적으로 들리기 시작한다. 더블 베이스의 크기가 좀 더 현실적인 실사이즈로 표현되며 리듬, 페이스&타이밍 등 퍼포먼스가 드라마틱하게 상승한다. 음색 위주의 정적인 소리가 아니라 반응이 빠르며 역동적인 동적 움직임이 뛰어난 소리다.



artworks-000006860741-do89iw-t500x500.jpgTrondheim Solistene - Britten Simple Symphony

Divertimenti


트론트하임 졸리스텐의 브리튼 작곡 ‘Simple symphony’에서 B6가 만들어내는 스테이지는 입체적이며 각 악기들의 위치 또한 매우 선명하게 표현해준다. 다이내믹레인지 폭은 확실히 제한되어 있으나 마이크로 다이내믹스가 뛰어나 세부 표현이 돋보인다. 현악 재생에서 중요한 중역대의 밀도감이 아쉽지만 보잉은 힘차며 각 악기들이 입체적으로 도열해 매우 깨끗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박진감 넘치게 재생해준다.


F5와 F6 에서는 사운드의 음영 대비는 물론 힘의 강약 조절이 더욱 커져 더욱 역동적으로 들린다. 다이내믹 컨트라스트가 상승한 덕분. 전체적으로 타이트하게 조여진 저역이지만 건조하고 얇게 흩날리는 단조로움은 없다. 무척 상쾌하고 철저히 제어된 듯 평탄하며 빠른 반응 등에서 마치 B&W 의 로하셀이 펼쳐내는 저역을 종종 연상시킨다.








"총평"



앤드류 존스의 엘락 아메리카 데뷔를 알린 Debut 시리즈의 가격 대비 성능은 놀랍다. 특히 B6 같은 북셀프는 상위 북셀프와 어깨를 겨눌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높은 저역에서 낮은 중역 사이에 약간의 부스트가 있어 보이며 중역과 저역에 걸쳐 좀 더 밀도 있고 권위적인 펀치력은 약간 아쉽다. 하지만 Debut 시리즈 어떤 스피커도 과도하게 청취자 앞으로 음을 쏟아내지 않으며 주파수 특성상 특정 대역이 과정이나 축소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데뷔 시리즈는 비교적 평탄한 주파수 반응 특성을 가졌다. 또한 빠른 반응과 입체적인 스테이징 구사 능력은 하이파이는 물론 홈 시어터 시스템에서 멀티 채널 스피커로서도 탁월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몇몇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대에서는 굉장히 뛰어난 성능을 내주는 스피커들이다. 요컨대 케프 LS50에서 경험했던 엔트리급의 반란이다.



Written by 오디오 칼럼니스트 코난




Specification
B5
Speaker type 2-way, bass reflex
Tweeter 1 x 1-inch cloth dome
Woofer 1 x 6.5-inch woven aramid-fiber cone
Crossover frequency 3,000 Hz
Frequency response 44 to 20,000 Hz
Sensitivity 1.7m (5.6ft)
Frequency Response 30 to 120 wpc
Nominal/peak power handling 50 / 120 wpc
Nominal impedance 6 Ω; minimum 6 Ω
Binding posts 5-way metal
Magnetic shielding No
Cabinet finishes Black brushed vinyl
Accessories included Removable fabric grille
Size (HxWxD) 356 x 216 x 254 (mm)
Weight 6.5 kg (each)
F5
Speaker type 3-way, bass reflex
Tweeter 1 x 1-inch cloth dome
Midrange 1 x 5.25-inch woven aramid-fiber cone
Woofer 2 x 5.25-inch woven aramid-fiber cone
Crossover frequency 100 / 3,000 Hz
Frequency response 42 to 20,000 Hz
Sensitivity 85.5 dB at 2.83 v/1m
Recommended amplifier power 40 to 140 wpc
Nominal/peak power handling 70 / 140 wpc
Nominal impedance 6 Ω; minimum 5.8 Ω
Binding posts 5-way metal
Magnetic shielding No
Cabinet finishes Black brushed vinyl
Accessories included Removable fabric grille
Size (HxWxD) 965 x 200 x 222
Weight 14.9 kg (each)
F6
Speaker type 3-way, bass reflex
Tweeter 1 x 1-inch cloth dome
Midrange 1 x 6.5-inch woven aramid-fiber cone
Woofer 2 x 6.5-inch woven aramid-fiber cone
Crossover frequency 100 / 3,000 Hz
Frequency response 39 to 20,000 Hz
Sensitivity 87 dB at 2.83 v/1m
Recommended amplifier power 30 to 150 wpc
Nominal/peak power handling 80 / 150 wpc
Nominal impedance 6 Ω; minimum 5.4 Ω
Binding posts 5-way metal
Magnetic shielding No
Cabinet finishes Black brushed vinyl 
Accessories included Removable fabric grille
Size (HxWxD) 1092 x 216 x 254
Weight 21.2 kg (each)
ELAC Debut Series B5, F5, F6 Speaker
수입사 사운드솔루션
수입사 연락처 02-2168-4500
수입사 홈페이지 www.ss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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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A RP10 Turntable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7-29   • 조회 : 3,163
“아날로그의 매력” LP 로 음악을 듣는 일이란 끊임없이 LP를 회전시키는 일이다. 나는 이런 종류, 즉 레코드 판을 회전시켜서 음악을 듣는 행위를 약 20년 넘게 즐겨왔다. 음원으로 들으면 훨씬 간편한데 왜 꼭 LP로 음악을 듣느냐 물으면 할 말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나도 물론 고해상도 음원을 즐기며 그 음질이 ..
[리뷰] 1633m에서 불어온 청정공기처럼
Ayre KX-5, VX-5(bi-amping), QX-5 Twenty Series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7-27   • 조회 : 2,849
오디오 역사에 보면 가끔씩 올라운드형 엔지니어가 등장한다. 필자가 보기에 미국 에어(Ayre Acoustics)의 설립자이자 현 주재자인 찰스 한센(Charles Hansen)도 그 중 한 명이다. 그가 먼저 손을 댄 것은 스피커였다. 1986년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Boulder)에 친구 밥 그럽(Bop Grupp)과 함께 아발론(Avalon Acoustics)을 ..
[리뷰] 300B가 건네는 따스한 포옹
Fezz Audio Mira Ceti Integrated Amplifi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7-25   • 조회 : 3,030
“아날로그와 진공관의 역습” CD 포맷이 저물어가며 그를 대신해 같은 디지털 포맷 진영에서는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같은 고음질의 대안으로 디지털 포맷이 아닌 아날로그 포맷이 다시 조명 받고 있다. 이는 단지 단순간의 붐이 아니라 2천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흐름으..
[리뷰] Rega 안내서 - 1편
기본에 충실한 영국의 실용주의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7-21   • 조회 : 3,066
영국은 전세계 오디오 애호가들한테 너무나 친숙한 나라다. 아캄, 오디오랩, ATC, B&W, 캠브리지오디오, 캐슬, 셀레스천, 코드, 크릭, 사이러스, dCS, 이어 요시노, 하베스, KEF, 린, 메리디안, 미션, 모던쇼트, 뮤지컬 피델리티, PMC, 프로악, 쿼드, 레가, 록산, 루악, 스펜더, 서그덴, 탄노이, 와피데일, 윌슨베네시 ..
[리뷰] 하이엔드로 가는 처음 혹은 마지막 티켓
Hemingway Creation S Signature Power, XLR, Speaker Cable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7-20   • 조회 : 2,408
국내 대표적인 하이엔드 케이블 제작사인 헤밍웨이(Hemingway. 사실 헤밍웨이는 케이블 브랜드 이름이고, 제작사 법인명은 ‘시그마 전자’이다)가 새로 ‘Creation S’ 시리즈를 선보였다. 지난 2014년 출시돼 뛰어난 해상력과 완벽에 가까운 대역밸런스로 호평을 받았던 ‘Creation’ 시리즈의 3가지 라인업이 일제히 ‘C..
[리뷰] 리뷰어 3인의 대담 리뷰
MSB SELECT DAC II에 대해서 말한다 - 2부(음질편)
등록일 : 2017-07-18   • 조회 : 2,597
대담진행 : 하이파이클럽 대담 리뷰어 : 조용로, 이종학, 문한주(좌우순) - 이번 뮌헨 쇼에서 셀렉트 II 에 맞는 파워 앰프가 소개되었습니다.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다 임피던스가 매칭되는 형태라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됩니다. 그럼 이제 음을 듣고, 각자 어떻게 느꼈는지 2차 대담을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리뷰] 리뷰어 3인의 대담 리뷰
MSB SELECT DAC II 에 대해서 말한다 - 1부(제품편)
등록일 : 2017-07-15   • 조회 : 2,477
최근 하이엔드 오디오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 출현했다. 바로 MSB에서 내놓은 SELECT II라는 모델이다. DAC/PRE 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는데, 그 높은 퍼포먼스와 가격대는 아무튼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몰고 왔다. 한국에서도 당연히 수입이 되어, 지난 서울국제오디오쇼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리뷰] 만듦새와 음질은 기본, 착한 가격은 보너스
Fezz Audio Titania Integrated Amplifier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7-11   • 조회 : 4,324
간만에 KT88 소리를 들었다. 페즈오디오(Fezz Audio)라는 폴란드의 신생 제작사에서 지난해 선보인 ‘Titania’ 인티앰프였다. 초단 및 위상반전관에 12AX7, 출력관에 KT88을 채널당 2개씩 써서 8옴에서 45W를 얻는 지극히 모범적이고 검증된 설계의 진공관 인티앰프다. 가격도 착하고, 외관도 세련됐다. 그런데 함께 물린 ..
[리뷰] 원초적 리얼리즘의 세계
Hemingway Creation S Ultimate Cable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7-08   • 조회 : 3,010
"헤밍웨이" 소설가 헤밍웨이가 엉겁결에 케이블 메이커의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는 현상은 재미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오디오 메이커들 중 이런 케이스는 매우 드물다. 대게 메이커를 설립한 사람의 이름부터 매우 독특한 단어를 새롭게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헤밍웨이를, 이 시대의 대문호를..
[리뷰] 편의성과 음질의 스마트한 화합
Aurender S5W Active Wireless Speak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7-04   • 조회 : 3,783
편의성과 음질은 양날의 검이다. 편의성을 쫓다보면 음질적인 부분에서 타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반대로 음질적인 부분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다보면 기기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음질적 퍼포먼스를 위해 편의성을 양보하게 된다. 현재 대다수의 대중은 아주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통한 편의성에 더해 이른바 ‘..
[리뷰] 포칼 사운드의 가장 가까운 미래
Focal Sopra No.3 Speak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6-29   • 조회 : 2,787
“과거와의 전쟁 그리고 진화” 어느 한 때 계속해서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패러다임이 바뀌는 순간이 있다. 순식간에 믿음은 깨지고 새로운 리더가 나타난다. 혁신은 그렇게 과거와 이별하는 순간 장막을 뚫고 돌연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커다란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혼 트위터, 풀레인지 유닛들 그 이후 ..
[리뷰] 알아두면 쓸데 많은 신비한 액세서리
HRS DPX-09545 댐핑 플레이트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6-24   • 조회 : 3,329
“Harmonic Resolution Systems” 한 달에도 여러 오디오 제품과 액세서리가 나의 리스닝 룸을 다녀간다. 모든 제품이 좋을 순 없어 어떤 것은 그대로 반납되기도 하면 일부는 그저 적당히 수용되고 또 어떤 제품은 나조차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음질 개선 효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게 총 세 가지로 ..
[리뷰] 하이엔드로 구현된 사내들의 로망
Nagra Classic Pre, PowerAmp(bridge mode)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6-20   • 조회 : 4,372
먼저 필자가 준비한 사진 한 장(사진1)을 봐주시기 바란다. 녹음이 잘 된 음반으로 손꼽히는 아르네 돔네러스의 ‘Jazz At The Pawnshop’ 앨범의 디지털 속지다. 올 초 HD트랙스에서 유료로 다운로드받은 24비트 음원에 보너스로 붙어있었다. 눈길을 끈 것은 1971년 아날로그로 녹음된 이 음반에서 어떻게 디지털 음..
[리뷰] 마르텐이 탐닉한 다섯 번의 마일스
Marten Miles 5 Speak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6-17   • 조회 : 3,632
“마르텐 그리고 틸 & 파트너” 음악을 즐기는 우리는 모두 스웨덴이라는 나라에 빚지고 있다. 고음질 음원 서비스로 유명한 타이달 그리고 전 세계 1억명의 회원들 두고 있는 최대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모두 스웨덴에서 출발했다. 오디오파일이라면 베릴륨, 다이아몬드 등과 함께 가장 뛰어난 유닛으..
[리뷰] 기술의 포칼이 빚어낸 섬세하고 정교한 디테일
Focal Sopra No.1 Speaker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6-15   • 조회 : 3,332
지난해 9월 벅스 모파이쇼와 올해 3월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에서 잇따라 감명을 받은 브랜드가 있다. 바로 프랑스의 포칼(Focal)이다. 모파이쇼에서는 포칼의 하이엔드 헤드폰 ‘Utopia’와 ‘Elear’에, 오디오쇼에서는 뮤지컬 피델리티 올인원 뮤직 시스템 ‘M6 Encore 225’에 물린 포칼의 스피커 ‘Sopra No.2’에 놀..
[리뷰] 얼티밋 하이엔드의 한 장면
Sonus Faber AIDA, Naim Statement, MSB Select DAC II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6-13   • 조회 : 3,229
극장의 사운드가 나의 방으로 들어왔다. 간신히 온몸을 뒤틀며 들어온 스피커는 극장만큼의 거대한 스케일을 펼쳐보이진 못했으나 그보다 더 정교한 다이내믹스와 미시적인 악기들의 묘사가 가능했다. 이젠 더 이상 극장이나 연주회장에서만 음악을 들을 필요가 없어졌다. 초창기 극장 스피커, 필드 스피커 시대를 지나 작..
[리뷰] 소름 돋는 극사실주의의 완성
Mola-Mola Makua Pre, Kaluga Monoblock Power Amplifier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6-10   • 조회 : 3,669
새 앰프를 리뷰하는 일은 언제나 설렌다. 우선은 외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부터 살핀다. ‘못생겨도 맛은 좋아’ 이 따위 말에 결코 찬동하지 않는다. 내 방에 들여놓을 앰프라면 더더욱 못생긴 건 용납이 안된다. 여기서 ‘잘생김’은 실루엣과 색채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나사의 조립상태부터 각..
[리뷰] 아날로그 증폭의 본질에 더 가까이
Pass labs X600.8 Power Amplifi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6-08   • 조회 : 3,449
디지털의 종착역은 아날로그다. 적어도 최고의 음질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분야에서는 확실히 그렇다. 많은 진보적인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탐구하는 엔지니어들이 그토록 도달하고 싶었던 곳은 완벽한 아날로그 신호 음악이다. 스위칭 증폭 등이 개발되어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나 결국 최고급 하이엔드 앰프들은 ..
[리뷰] 소유욕을 자극하는 보편적 매력
Focal Sopra N°2 Speaker
• 작성자 : 염동현   등록일 : 2017-06-06   • 조회 : 3,526
시간은 넘치나 물질적으로는 아쉬움이 컸던 학창시절, 친한 선배네 집에 놀라갔다가 아주 고급진 의자를 발견하게 된다. 가구에는 별 관심이 없던 시절이었기에 그닥 눈여겨 볼만한 물건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 의자는 외관상 풍기는 품격 만으로도 매우 인상적이어서 꼭 한번쯤 앉아보고 싶게끔 잡아끄는 마력이 있었는..
[리뷰] 풀레인지로 환생한 쿠르베의 열정
Courbe F-800 Speak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7-06-03   • 조회 : 5,888
세상에 어떤 오디오파일을 막론하고 평생 가져가는 오디오란 존재하지 않는다. 대게 성격이 급한 사람의 경우 한 번에 끝내려고 한다. 돈오돈수인지 돈오점수인지. 결국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것이란 오디오에서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떤 자극이 주어지면 처음엔 반응하지만 나중엔 더 큰 자극이 있..
[리뷰] 아큐톤 유닛을 제대로 울린 가성비
Parasound Halo InteAmp & Marten Duke 2 Speaker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7-06-01   • 조회 : 4,083
지난 5월 21일 막을 내린 2017 뮌헨오디오쇼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소리가 좋았던 스피커는 단언컨대 스웨덴 마르텐(Marten)사의 플로어 스탠딩 ‘Coltrane Tenor 2’였다. 매칭된 앰프는 엠스트롬(Engstrom)이라는 브랜드의 진공관 모노블럭 파워앰프 ‘ERIC’이었고, 프리 겸 DAC는 미국 MSB의 ‘Select II DAC’였다.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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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회 하이파이클럽 시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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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쉽 소냐 XV로 무장한 YG의 무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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