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거진 / 하드웨어리뷰
엔트리 스피커의 반란
ELAC Debut Series B5, F5, F6 Speaker
• 작성자 : 코난   • 등록일 : 2017년 1월 2일 월요일  • 조회수 : 1,015 •
 




"앤드류 존스의 엘락 시대 개막"



로이 러브그로브(Roy Lovgrove)가 이끈 케프의 뮤온(Muon)프로젝트는 케프 사운드의 2막 1장을 이끌었다. 물경 2억원대 플래그십의 출현이었다. 이후 케프는 오스틴(Austin)이라는 프로토타입으로부터 블레이드를 완성하면서 유닛과 캐비닛 설계에까지 급진적인 진화를 이루게 된다. 수년전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엔트리급 모니터 북셀프 LS50은 기함급 하이엔드 스피커 블레이드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종의 트리클 다운 수혜자다. 단지 케프 뿐만 아니라 B&W, 포칼 등이 엔트리급 개발만을 위해 R&D를 진행했다면 지금과 같은 고성능 엔트리 북셀프는 존재할 수 없었다.






엘락은 독일을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며 몇 년 전 엘락 아메리카에서 새로운 인물을 영입했다. 대게 많은 메이커들이 새로운 기술 이사 등을 영입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며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다. 그러나 엘락으로 출근하게 된 인물은 다름 아닌 앤드류 존스다. 케프에서 스피커 개발과 혁신을 주도했고 이후엔 파이오니아 USA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이번엔 독일 스피커계의 거성 엘락으로 그 자리를 옮겼다.









이미 엘락은 J.E.T 트위터 및 최근 독보적인 무선 액티브 스피커 등으로 그들만의 독보적인 노선을 걷고 있는 메이커다. 하지만 갑자기 앤드류 존스가 투입된 이유는 무엇일까. 더구나 그는 엘락 아메리카의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그 줄기는 엘락 독일이 아닌 엘락 아메리카라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고 그 줄기는 다른 곳에 촉수를 대고 있었다. 앤드류 존스는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하이엔드 메이커 TAD 스피커를 설계한 사람이다. 파이오니아 USA 의 하이엔드 스피커 메이커 TAD 말이다. 3만불에 육박하는 TAD Evolution One 이 그의 작품이다. 게다가 그의 포트폴리오에서는 극단적으로 많은 레벨 차이를 보이는 엔트리급 스피커가 존재한다. 파이오니아 SP-BS22-LR은 채 2백 불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하이파이 입문자들에게 커다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엘락 아메리카 데뷔 – Debut 시리즈"



케프에 근무했고 인피니티 스피커를 설계해주었으며 TAD 의 하이엔드 스피커를 설계했던 장본인 앤드류 존스. 그가 엘락 USA 로 편입된 것은 엘락 USA 의 앞으로의 행보를 예견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주기에 충분했다. 앤드류 존스의 엘락 데뷔는 기존 TAD 와 파이오니아 최강의 가격대비 성능을 증명했던 SP-BS22-LR를 뒤 잇는다. 캘리포니아 연구소에서 땀을 흘리며 개발한 앤드류 존스의 첫 데뷔작은 Debut 시리즈로 태어난다. Debut B4, B5와 B6 그리고 F5, F6 플로어스탠딩. C5 센터와 A4 앤트모스 서라운드 스피커에 이르기까지 앤드류 존스의 데뷔작은 다양하다.


기술적으로 Debut 시리즈는 매우 콤팩트 디자인에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이기 위해 가장 간결하면서도 음질적인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일단 트위터는 실크 돔 타입으로 꽤 깊게 휘어져 들어간 타원형의 웨이브가이드가 전면에 탑재되어 있다. 고역 주파수 대역의 넓은 분사를 돕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드레인지와 베이스 우퍼의 경우 동일한 진동판을 갖는다. 가까이 보면 마치 B&W 로하셀의 그것을 연상시키지만 엄격히 다른 소재를 사용한다. 이는 아라미드(Aramid Fiber)라는 섬유로 내열성 및 강도 그리고 탄성이 뛰어난 소재로 알려져 있다.이런 특성 덕분에 항공우주 분야나 군사 분야에서 종종 쓰이는 고분자 폴리아마이드 계열 섬유다.









캐비닛 소재는 모두 가장 보편적인 소재인 MDF를 사용한다. 통울림을 완벽히 배제한 편은 아니며 매우 간결한 디자인에 타이트한 제조 비용 안에서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가격대에서 더 많은 것을 바란다면 실례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이번 리뷰는 B6 북셀프와 F5, F6 플로어스탠딩 등 총 세 종에 대한 간략한 퍼포먼스 리포트다. 따라서 한 모델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보다는 Debut 시리즈의 전체적인 특성 파악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B6 북셀프는 1인치 소프트 돔과 6.5인치 미드 베이스 우퍼로 구성된 2웨이 저음 반사형 북셀프다. 주파수 대역은 44Hz에서 20kHz, 크로스오버는 3kHz 로 이 가격대에서 충분히 예상 가능한 보편적 스펙이다. 음압은 87dB로 약간 낮은 편이나 구동은 수월한 편이며 공칭 임피던스는 6옴으로 제작되었다.







한편 F5 와 F6는 B6와는 조금 다르다. 두 스피커 모두 저음 반사형으로 후면에 총 세 개의 포트가 설치되어 있다. 유닛은 F5가 1인치 소프트 돔과 5.25인치 아라미드 미드레인지 1개, 그리고 5.25인치 베이스 우퍼 두 발로 구성되어 있다. 저역 한계는 약간 낮아져 F5가 42Hz, F6 가 39Hz 까지 하강한다. 공칭 임피던스는 B6와 동일하게 6옴에 설정했고 능률은 F5가 85.5dB 로 더욱 낮은 반면 F6는 87dB 로 B6와 동일한 음압을 보인다. F5가 유독 낮은 능률을 보이는 편. 한편 F6 는 Debut 시리즈 최상위 플로어스탠딩답계 미드레인지 한 발과 베이스 우퍼 두발에 모두 6.5인치 유닛을 탑재해 좀 더 커다란 스케일의 사운드와 저역 하강 능력을 부여받았다.



"셋업 & 리스닝 테스트"



Debut B6, F5, F6 등 총 세 대의 스피커를 테스트를 위해서 준비한 컴포넌트는 채널당 110와트 출력을 갖는 하이파이 리시버 Onkyo TX-8130이다. TX-8130은 인티앰프 기능을 가지면서 또한 DAC를 내장하고 있다. 아사히 전자의 AK4452 DAC 칩셋을 채용해 24bit/192kHz PCM 은 물론 5.6MHz DSD 음원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이 외에 포노앰프를 내장했고 튜너를 내장하고 있는 실용적인 하이파이 리시버로 Debut 시리즈와 함께 실제로 매칭해 사용할만한 스펙을 갖는다.







여기에 더해 음원 재생을 위한 트랜스포트는 오렌더 N10으로 전체적인 구성에 비하면 과분한 소스기기지만 TX-8130에 고음질 음원을 출력해주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었다. 디지털 출력은 블랙캣 코엑셜 케이블을 사용했으며 하이파이 클럽 메인 시청실에서 리스닝 세트를 진행했다. 동일한 곡을 총 세 개 스피커에 동일한 조건하에 돌아가면서 전체적인 특성을 살폈다.



ann.jpgAnne Bisson - Little Black Lake

Blue Mind


첫 곡을 앤 비선의 ‘Little black lake’를 B6에서 재생하며 전체적인 음상은 약간 높지만 해상력이 뛰어나며 소릿결이 부드럽고 동시에 투명하다. 이 가격대에서 볼 수 있는 거친 입자, 엷은 두께감 등은 포착되지 않는다. 무척 편안하면서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드는 음색으로 전 대역에 걸쳐 매우 타이트하고 명료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하지만 중역과 저역의 경우 밀도감이 낮은 편이어서 펀치력이 부족한데 이 부분은 F5와 F6 로 올라가면 좀 더 보강된다. F5와 F6의 경우 보컬 심도가 상승하고 전/후, 좌/우로 스테이징이 더욱 넓게 펼쳐진다. 보컬의 호소력이 짙어지고 피아노의 타건이 더욱 힘차고 강건하게 뻗어나간다.



Robert Len.jpgRobert Len - Brasilia

Fragile


로버트 랜의 ‘Brasilia’를 들어보면 기타는 무척 산뜻하고 정갈한 울림을 자아낸다. 어떤 지저분한 잔상이나 딜레이가 없이 민첩하면서도 상쾌해 뒷맛도 무척 개운하다. 특히 혼 악기의 중역대 표현에 있어서 특별히 진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꽤 정교한 하모닉스 구조를 표현해준다. 대신 순면처럼 포근하게 넓은 면적에 걸쳐 평탄하고 편안한 표면 텍스처를 들려준다.


F5와 F6 로 들어보면 기타의 위치, 혼 악기들의 위치가 더욱 넓은 무대 위에 명확히 구분되어 들린다. 이 가격대에서는 놀랍게도 무대에 섬세한 레이어링이 펼쳐진다. 플로어스탠딩으로 오면서 B6에서 잘 들리지 않던 후방의 퍼커션 및 더블 베이스가 살아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brian.jpgBrian Bromberg - One for the Woofer

It’s About Time


B6의 저역은 확실히 제한되어 있다. 다라서 깊고 육중하게 내려가는 저역을 기대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브라이언 브롬버그의 ‘One for the woofer’를 들어보면 더블 베이스의 아주 낮은 딥 베이스의 정교한 재생은 무리다. 그러나 그 위 저역까지는 매우 깨끗하며 해상도가 뛰어나 스피커의 가격대를 의심하게 만든다. 요컨대 골격이 매우 뚜렷하고 번지거나 얽히는 일 없이 말끔하고 선명하게 저역을 뽑아낸다.


F5와 F6에서는 저역이 좀 더 슬램해지면서 추진력이 올라가 매우 역동적으로 들리기 시작한다. 더블 베이스의 크기가 좀 더 현실적인 실사이즈로 표현되며 리듬, 페이스&타이밍 등 퍼포먼스가 드라마틱하게 상승한다. 음색 위주의 정적인 소리가 아니라 반응이 빠르며 역동적인 동적 움직임이 뛰어난 소리다.



artworks-000006860741-do89iw-t500x500.jpgTrondheim Solistene - Britten Simple Symphony

Divertimenti


트론트하임 졸리스텐의 브리튼 작곡 ‘Simple symphony’에서 B6가 만들어내는 스테이지는 입체적이며 각 악기들의 위치 또한 매우 선명하게 표현해준다. 다이내믹레인지 폭은 확실히 제한되어 있으나 마이크로 다이내믹스가 뛰어나 세부 표현이 돋보인다. 현악 재생에서 중요한 중역대의 밀도감이 아쉽지만 보잉은 힘차며 각 악기들이 입체적으로 도열해 매우 깨끗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박진감 넘치게 재생해준다.


F5와 F6 에서는 사운드의 음영 대비는 물론 힘의 강약 조절이 더욱 커져 더욱 역동적으로 들린다. 다이내믹 컨트라스트가 상승한 덕분. 전체적으로 타이트하게 조여진 저역이지만 건조하고 얇게 흩날리는 단조로움은 없다. 무척 상쾌하고 철저히 제어된 듯 평탄하며 빠른 반응 등에서 마치 B&W 의 로하셀이 펼쳐내는 저역을 종종 연상시킨다.








"총평"



앤드류 존스의 엘락 아메리카 데뷔를 알린 Debut 시리즈의 가격 대비 성능은 놀랍다. 특히 B6 같은 북셀프는 상위 북셀프와 어깨를 겨눌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높은 저역에서 낮은 중역 사이에 약간의 부스트가 있어 보이며 중역과 저역에 걸쳐 좀 더 밀도 있고 권위적인 펀치력은 약간 아쉽다. 하지만 Debut 시리즈 어떤 스피커도 과도하게 청취자 앞으로 음을 쏟아내지 않으며 주파수 특성상 특정 대역이 과정이나 축소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데뷔 시리즈는 비교적 평탄한 주파수 반응 특성을 가졌다. 또한 빠른 반응과 입체적인 스테이징 구사 능력은 하이파이는 물론 홈 시어터 시스템에서 멀티 채널 스피커로서도 탁월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몇몇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대에서는 굉장히 뛰어난 성능을 내주는 스피커들이다. 요컨대 케프 LS50에서 경험했던 엔트리급의 반란이다.



Written by 오디오 칼럼니스트 코난




Specification
B5
Speaker type 2-way, bass reflex
Tweeter 1 x 1-inch cloth dome
Woofer 1 x 6.5-inch woven aramid-fiber cone
Crossover frequency 3,000 Hz
Frequency response 44 to 20,000 Hz
Sensitivity 1.7m (5.6ft)
Frequency Response 30 to 120 wpc
Nominal/peak power handling 50 / 120 wpc
Nominal impedance 6 Ω; minimum 6 Ω
Binding posts 5-way metal
Magnetic shielding No
Cabinet finishes Black brushed vinyl
Accessories included Removable fabric grille
Size (HxWxD) 356 x 216 x 254 (mm)
Weight 6.5 kg (each)
F5
Speaker type 3-way, bass reflex
Tweeter 1 x 1-inch cloth dome
Midrange 1 x 5.25-inch woven aramid-fiber cone
Woofer 2 x 5.25-inch woven aramid-fiber cone
Crossover frequency 100 / 3,000 Hz
Frequency response 42 to 20,000 Hz
Sensitivity 85.5 dB at 2.83 v/1m
Recommended amplifier power 40 to 140 wpc
Nominal/peak power handling 70 / 140 wpc
Nominal impedance 6 Ω; minimum 5.8 Ω
Binding posts 5-way metal
Magnetic shielding No
Cabinet finishes Black brushed vinyl
Accessories included Removable fabric grille
Size (HxWxD) 965 x 200 x 222
Weight 14.9 kg (each)
F6
Speaker type 3-way, bass reflex
Tweeter 1 x 1-inch cloth dome
Midrange 1 x 6.5-inch woven aramid-fiber cone
Woofer 2 x 6.5-inch woven aramid-fiber cone
Crossover frequency 100 / 3,000 Hz
Frequency response 39 to 20,000 Hz
Sensitivity 87 dB at 2.83 v/1m
Recommended amplifier power 30 to 150 wpc
Nominal/peak power handling 80 / 150 wpc
Nominal impedance 6 Ω; minimum 5.4 Ω
Binding posts 5-way metal
Magnetic shielding No
Cabinet finishes Black brushed vinyl 
Accessories included Removable fabric grille
Size (HxWxD) 1092 x 216 x 254
Weight 21.2 kg (each)
ELAC Debut Series B5, F5, F6 Speaker
수입사 사운드솔루션
수입사 연락처 02-2168-4500
수입사 홈페이지 www.ss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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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NC-50 DAB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6-12-20   • 조회 : 2,133
"혼돈의 스마트 시대" 21세기 음악 듣기는 매우 다양한 포맷과 인터페이스로 즐겨운 비명을 지르기에 충분하다. 포맷은 LP와 CD를 넘어 MP3는 물론 Flac 등 무손실 압축 포맷의 축복으로 이젠 24bit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을 포터블로 재생하며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사라진 줄 알았던 DSD가 고용량 파일 포맷 전송 ..
[리뷰] 전설은 로망이며 끊임없는 혁신이다
McIntosh C2600 Pre & MC275 Ver.VI Power Amplfier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6-12-17   • 조회 : 2,358
‘오디오파일들의 영원한 로망’ 매킨토시(McIntosh)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야간 비행장의 활주로에서 착안했다는 연녹색 표시창이다. ‘매킨토시 블루’라 불리는 바로 그 친숙한 색깔의 표시창! 불꺼진 방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표시창 바늘을 보면서 눈물까지 흘렸다는 애호가들이 주변에 많..
[리뷰] 케이블의 신기원을 열다
Zensati Audio SILENZIO XLR Cable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6-12-15   • 조회 : 2,350
아발론, 다질, CH Precision, 댄 다고스티노, 크렐, 마크 레빈슨, 스텐하임, 오션웨이, 매지코, 솔루션, JBL, KEF ... 정말 많은 브랜드의 이름이 나오는데, 여기서 한 가지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쉽게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그 정답은 바로 젠사티(Zensati)! 덴마크에서 나와 요즘 무섭게 화제..
[리뷰] 체르노프가 던진 마법의 주사위
Tchernov Cable Ultimate IC XLR Cable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6-12-05   • 조회 : 2,045
"패러다임의 전환" “나는 신이 주사위를 던지고 있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인류가 낳은 최고의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어느날 동료 학자와 논쟁을 벌이던 와중에 내뱉은 말이다. 실험의 과정이 어떤 특정 법칙에 의해 지배를 받는 것인가에 대한 논쟁 중이던 아인슈타인은 이를 완벽히 거부했다. 그의 동료와 ..
[리뷰] 미증유(未曾有)의 시그널
Tchernov Cable Ultimate Speaker Cable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6-11-29   • 조회 : 2,756
"케이블의 딜레마" 과학적 진보와 인류의 진화는 수많은 가설과 검증을 통해 이룩된다. 어떤 문제 상황이 닥쳤을 때 그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잠정적 가설을 세우고 문제의 원인을 제거해 문제를 해결하며 진보한다. 사람 또한 환경의 변이들 사이에서 문제를 발견하기 위해 여러 가설을 세우고 이 중에서 최선의 ..
[리뷰] 스피커케이블 공중부양으로 시스템 전체를 업그레이드
Nordost Sort Lift 케이블 받침대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6-11-24   • 조회 : 2,991
스피커케이블의 공중부양 효과는 이미 많은 애호가들이 체험하셨을 것으로 믿는다. 필자 개인적으로도 스피커케이블을 바닥에서 띄워 쓰고 있다. 오디오 제품은 아니고 나무로 만든 일반 머그컵 걸이다. 한 채널당 3개를 써서 바닥에서 15cm 정도 띄웠다. 정확한 AB테스트는 안해봤지만 이 ‘자작’(?) 받침대를 뺄 ..
[리뷰] 마에스트로, 오디오 아날로그의 화려한 변신
Audio Analogue Maestro 20th Anniversary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6-11-22   • 조회 : 2,846
"20주년 기념 투어"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오디오 아날로그의 이탈리아 여행이 한창이었다. 마치 미슐랭 가이드 평가원이라도 된 듯 오디오 아날로그의 푸치니와 마에스트로는 이탈리아 전국을 순회 중이다. 여러 시스템과 환경에서 마치 그 곳 음악의 맛을 음미하고 사운드의 미슐랭 가이드라도 펴낼 듯 의욕적인 ..
[리뷰] 미네랄워터 같은 우랄광산의 싱싱한 구리맛
Tchernov Cable Classic mk2 RCA Cable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6-11-15   • 조회 : 3,177
지금까지 여러 오디오 케이블을 접하면서 단 한번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게 하나 있다. 바로 케이블 선재의 주재료인 ‘구리’(동)가 어느 나라에서 생산된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그리고 이 구리가 이것저것 구리 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것인지, 아니면 ‘산지 직송 활어’처럼 직접 광산에서 채굴된 싱싱한 원..
[리뷰] 하이파이 클래스 올인원 무선 스피커
B&W Zeppelin Wireless
• 작성자 : 여진욱   등록일 : 2016-11-12   • 조회 : 2,478
"프롤로그" 1966년에 하이파이 라우드스피커 전문 회사로 출발하여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Bowers & Wilkins는 21세기에 들어 본격적으로 개인용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 중심이 되는 제품이 바로 2007년에 출시된 'Zeppelin'이라는 이름의 애플 iPod용 도킹 스피커이다. Zeppelin은 B&W 스피커 하면 떠..
[리뷰] 컨투어 시리즈의 새로운 출사표
Dynaudio Contour 20 Speake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6-11-09   • 조회 : 2,984
첫 대면부터 심상치 않다. 다인오디오를 대표하는 컨투어 시리즈의 제일 막내. 그런데 생김새부터 다르다. 기존의 박스형에서 과감하게 탈피, 모서리의 각진 부분을 완만하게 다듬고, 전면에서 후면에 이르는 각도 조금씩 좁아지는 형태다.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엘레강스한 가운데, 사이즈도 커졌다. 새롭게 만난 컨투..
[리뷰]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럭셔리 온이어 헤드폰
B&W P3 Series 2
• 작성자 : 여진욱   등록일 : 2016-11-03   • 조회 : 2,012
"프롤로그" 하이파이 스피커 명가인 B&W에서 선보이는 헤드폰들은 특유의 직사각형 하우징과 타원형 돌출부 디자인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현재 B&W의 헤드폰 라인은 P3/P5/P7/P9까지 4가지 모델이 준비되어 있으며 모두 공통적인 디자인이 한눈에 B&W 헤드폰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해 준다. 이 중 P3는..
[리뷰] 하이엔드 조합이 들춰낸 음들의 맨살
Bricasti Design M28 Monoblock Poweramp & M1 SE DAC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6-10-29   • 조회 : 3,035
지난 2014년 브리카스티 디자인(Bricasti Design)의 DAC M1을 몇차례 들어본 적이 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스펙트랄 프리 파워(DMC-30 SS, DMA-360 S2)에 물려 오디오피직의 Virgo25를 울렸던 조합이었는데, 그때 인상은 이랬다. “탁월한 시야와 체력을 바탕으로 운동장을 넓게 그리고 빠르게 질주하는 메시와..
[리뷰] B&W 고유의 DNA를 집약한 포터블 스피커
B&W T7 Gold Wireless Speaker
• 작성자 : 양재권   등록일 : 2016-10-26   • 조회 : 2,778
"소개" 사실 B&W의 T7는 국내에도 작년(15년)에 출시되어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서는 이미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베스트셀러이기도 한데, 직접 제품을 받아보고나서야 비로소 이 모델이 신모델 아닌 신모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존 블랙 색상에 추가로 새로운 색상 즉, 골드 버..
[리뷰] 마이크로 클래식 튜너
Pro-Ject Audio Systems Tuner Box S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6-10-25   • 조회 : 2,674
생활공간은 점점 작아지고 있어 보인다. 꼭 원해서가 아닌 경우들이 많지만, 사례가 늘어나면서 대상과의 관찰거리가 이전의 어느 때보다도 무척 가까와져있다. 막연한 공간에 대한 집착의지도 같이 축소되고 있으며 여러 차례에 걸친 생각은 주거공간을 정교하면서도 마이크로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어 보인다. 사실 ..
[리뷰] [해외리뷰] 미국 스테레오 타임즈 리뷰
Hemingway Creation Ultimate Cable Review
• 작성자 : 모레노 미쉘   등록일 : 2016-10-21   • 조회 : 2,492
"다른 케이블 리뷰요?" "아니요, 그리고 재미가 별로 없어 보이네요..." 라는 반응이 나의 헤밍웨이 케이블에 대한 첫번째 반응이다. 거의 1년 전, 나는 뛰어난 Gobel Lacorde Statement(괴벨 라코르데 스테이트먼트) 케이블 리뷰를 거의 완성했었고, 이 제품을 리뷰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
[리뷰] 아날로그 시스템의 든든한 동반자
Pro-Ject Audio Systems PHONO BOX RS, POWER BOX RS PHONO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6-10-20   • 조회 : 3,002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에서 올해 발표한 미국 시장 내 턴테이블 판매량과 매출 증가 추이는 현재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데 유의미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는 헤드폰의 증가 추세와 확실히 비교된다. 헤드폰이 이어폰과 함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가장 트렌디한 음악 재생..
[리뷰] 진공관을 위해 태어나다
Unison Research MAX 1 Speak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6-10-18   • 조회 : 4,037
"이탈리안 프레스티지, 유니슨 리서치" 채 30cm 도 되지 않는 전면 플레이트는 금속을 치우고 나무로 덮었다. 이 쪽빛 옷고름 같은 멋에 나는 유니슨 리서치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을 금새 기억했고 영원히 잊지 못했다. 그 위로는 두 개의 초단 그리고 그 뒤로 단 두 개의 EL34 진공관이 사이좋게 나란히 서 있..
[리뷰] 진공관 200W의 로망이 현실로
Allnic M-3000 mk2 Monoblock Poweramp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6-10-15   • 조회 : 4,423
파워앰프를 모노블럭으로 소유한다는 것, 오디오파일들의 영원한 로망이다. 여러 이유다. 파워앰프가 두 덩이가 되면 전원부도 두 덩이가 된다는 얘기다. 그만큼 넉넉한 전원이 마련된다. 또한 좌우채널을 아예 통째로 분리함으로써 채널간 신호간섭 이런 염려는 처음부터 안해도 된다. 출력과 구동력이 늘어나는 경우..
[리뷰] 고성능 북셀프 패셔니스타, 그 첫 번째 에피소드
Codia Episode I Speak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6-10-13   • 조회 : 3,946
코디아라는 국내 메이커가 있는 줄도 몰랐다. 대게 국내 메이커 제품보다는 해외 메이커 위주로 제품을 사용하다보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가끔 꽤 괜찮은 성능의 국내 메이커 제품을 보면 다른 메이커들보다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대게는 기준 이하의 성능이고 DIY 정도 수준에 지나지 않는 것들이..
[리뷰] 여유롭게 스피커를 울리는 명문가의 장손
Conrad-Johnson GAT S2 Pre, ART sa Power Amplifier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6-10-12   • 조회 : 3,173
“어떤 경우에도 고귀함이 훼절되는 일이 없는 흰 매화처럼 프리미어 세븐은 박토에 뿌리를 내렸을지라도 이른 봄철이 되면 귀부인 같은 눈망울을 어김없이 터뜨리는 ‘오디오의 백매’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위 글은 평소 필자가 바이블처럼 여기는 건축가 김영섭 교수의 책 ‘오디오의 유산’(한길사. 2008..
[리뷰] 무선의 편리함을 더한 프리미엄 헤드폰
B&W P7 Wireless
• 작성자 : 여진욱   등록일 : 2016-10-11   • 조회 : 2,826
"프롤로그" 하이파이 스피커 명가인 B&W에서 선보이는 헤드폰들은 특유의 직사각형 하우징과 타원형 돌출부 디자인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B&W의 헤드폰 제품군이 확장되면서도 그 특유의 디자인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이제는 디자인만 보아도 B&W의 헤드폰임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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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고유의 색채를 농축한 플래그십
B&W P9 Sig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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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yphon Mojo S Speaker, Pandora Pre, Antileon EVO Mono Block Power 시청회
하드웨어리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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