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거진 / 하드웨어리뷰
아방가르드가 찍은 마침표 Model 3
Avantgarde Acoustic, Model 3 Integrated Amplifier
• 작성자 : 이종학   • 등록일 : 2013년 4월 16일 화요일  • 조회수 : 6,3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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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이하 AG)하면, 동그란 혼의 이미지가 강하고, 실제로 그 파격적인 모습에 시선을 빼앗긴 분들이 많다. 그러나 AG는 태생부터 스피커 메이커이기 때문에, 역으로 동사에서 만드는 앰프들은 그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퇴색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 그냥 스피커의 역할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만든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일전에 XA 시리즈라 불리는, 고급 사양의 프리 파워 앰프를 시청하면서 시청실에 비치된 여러 스피커에 장난삼아 걸어본 적이 있다. 그리고 깜짝 놀랐다. 그 자체로 하나의 당당한 제품이었던 것이다. 절대로 동사의 앰프를 스피커에 종속되는 존재로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기본적으로 AG의 스피커들은 감도가 높다. 보급형이라 할 수 있는 우노 시리즈만 해도 104dB나 하며, 상위 모델은 107dB나 한다. 요즘같은 시대에 90dB만 해도 귀한데, 그보다 훨씬 더 감도가 높은 것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 앰프에서 전달되는 약간의 노이즈나 왜곡이 그대로 아니 보다 증폭되어서 스피커에 반영된다는 뜻도 된다. 즉, 이런 노이즈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절대로 AG의 스피커에 연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사에서 제작한 앰프들은 한 마디로 노이즈와 전쟁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에 바싹 귀를 들이대고 무슨 험이 나지 않나 조사해도 적막강산의 경지가 재현되지 않으면, 절대로 상품화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반 앰프들이 대략 85~90dB 정도의 입력 감도를 갖춘 스피커들을 상정해서 제작하는 환경과 비교하면 엄청 열악하다고 하겠다. 즉, 스피커가 너무 유능해서, 앰프가 손해를 보는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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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앰프에서 노이즈를 제거하려면 어쩔 수 없이 동원해야 하는 것이 피드백(Feedback)이다. 즉, 일정 신호를 되돌려 보내서 노이즈나 에러를 수정해 앞으로 보낸 신호와 합쳐서 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얼핏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기엔 분명히 시간차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피드백을 많이 쓰면 쓸수록 핑크 노이즈나 험은 줄어들지 모르지만, 음성 신호 자체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과연 이런 난국을 어떻게 헤쳐가야 할까?

여기서 잠깐 AG의 모토를 보자. 아주 심플하다. “Purity & Performance"(순수성과 성능). 여기서 순수성이란, 모든 오디오 메이커들이 추구하는 음성 신호의 순수성을 최대한 표방하는 덕목일 터이고, 성능은 이를 위해 최상의 테크놀로지를 구축한다는 뜻이리라. 

물론 말은 쉽지만, 좀 전에 피드백에서 알 수 있듯, 이런 구호는 양날의 칼로 작용하기도 한다. 완벽한 성능을 위해 피드백을 높이면 순수성이 훼손되고, 순수성을 최대한 지키자니 성능면에서 허술하게 되고 ... 앰프가 가진 이런 얄궂은 운명을 스피커 메이커로 유명한 AG에서 과연 어떻게 극복했을까? 이번에 소개하는 모델 3는 그런 면에서 다른 앰프 설계자들에게 일종의 교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듯싶다.

AG의 앰프 설계를 주도한 마티아스 루프(Matthias Ruff)는, 신호의 최단 경로 실현이라는 주제에 매진해왔다. 물론 많은 메이커들이 이를 추구하지만, 그 또한 그리 간단치 않다. 심플하게 설계할 경우, 각종 보호 회로를 어떻게 처리하는가, 라는 난제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또 피드백의 문제도 그렇다.

하지만 루프는 과감하게 증폭단을 2단 설계로 확 줄여버렸다. 이를 푸시풀 구조로 줄임에 따라, 피드백 역시 그 시간이 현격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니, 거의 제로 피드백에 가까운 효과를 얻어낸 것이다. 이게 바로 순수성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첫 번째 조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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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언급할 것이 이른바 “캐스코드 파워단”(Cascode Power Stage)의 실현이다. 이 캐스코드라는 것은, 사실 1930년대에 진공관 앰프가 유행일 무렵 선보인 기술이기도 하다. 저잡음 증폭 회로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두 개의 3극관을 직렬로 접속하되, 앞의 것은 캐소드에 접지하고, 뒤의 것은 그리드에 접지하는 방식이다. 특히 초단파의 수신기에 초단 증폭용으로 쓸 때 큰 효과를 본 기술이기도 하다.

물론 모델 3는 진공관이 아닌 TR 앰프이다. 그러나 TR 소재를 이런 방식으로 응용함에 따라 이 방식이 갖는 장점을 그대로 흡수했다. 그것은 바로 광대역의 실현과 빼어난 해상도의 구축이다. 실제로 이런 설계를 하지 않은 경우, 이른바 “밀러 이펙트”라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이것은 TR 내의 고주파 부분이 잘 뻗지 않는 현상이다. 따라서 재생되는 주파수 대역이 아무래도 좁아질 수밖에 없다. 바로 그런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이런 설계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또 이 설계는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EMF에 강하다는 장점도 아울러 갖는다.

하긴 이것도 역시 AG의 스피커가 전제가 되었기 때문에 도입한 방식이 아닐까 추론해본다. 104dB 이상의 입력 감도를 가진 스피커를 무결점 상태로 구동하려면, 통상의 앰프 설계와는 발상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avmd3_04.jpg

사실 AG의 스피커를 울린다고 하면 대출력은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본 기 역시 클래스A, 소출력 형식을 택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이가 없을 정도로 작은 출력만을 제공한다. 8오옴에 고작 0.4W이고, 20오옴에 1.1W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AG를 통상의 음량으로 즐긴다고 할 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아니 충분하고도 남는다. 그러나 다른 스피커와 매칭하는 것도 전제해야 하므로, 그 이후는 AB 클래스로 전환해서 38W의 출력을 낸다. 의외로 구동력이 좋아 북셀프 외에 약간 큰 사이즈의 3웨이 톨보이에도 무난하다고 본다.

본 기의 외관을 보면 지극히 심플하면서 빼어난 기능미를 자랑한다. 양쪽 끝에 달린 노브 두 개는 각각 셀렉트 및 볼륨단이다. 내부를 보면 이 노브와 연결된 어테뉴에이터가 바로 셀렉터 회로나 증폭단에 그대로 직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신호 경로의 단순화에 몰입한 증거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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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알루미늄 섀시는 2mm 두께로 제작되었지만, 프런트 패널의 경우 무려 20mm나 한다. 한편 내부에 별도의 10mm 두께 알루미늄 브레이싱이 설치된 바, 주로 출력단과 파워 서플라이에 관계된 부분이다. 아무래도 진동에 민감하고, 열의 발산이라는 측면에서 효과적인 조치가 아닐까 싶다.

내부를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이 정도 출력의 앰프에 걸맞지 않은 대용량의 토로이달 트랜스다. 이 자체의 실딩 처리는 기본으로, 그것이 7개의 파워 서플라이로 연결되는데, 이들 역시 철저하게 서로 구분되어 있다. 그 각각이 독자적으로 전원을 공급받을 뿐 아니라, 상호 간섭을 극력 억제하고 있다. 이로써 이들이 드라이브단이나 디스플레이단 등 본 기를 구성하는 여러 파트에 독립적으로 전원을 공급하게 되는 것이다. 이 또한 앰프 설계에 있어서 귀감이 되는 수법이라 하겠다.

본 기의 시청에 있어서 AG의 스피커는 당연히 따라와야 한다. 그 정도로 민감한 스피커를 어떻게 구동하는지 파악하게 되면, 그 진면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시청실에 우노 피노라는 모델이 있어서 걸었는데, 실제로 듀오 정도의 클래스와 매칭해도 문제가 없는 성능을 보여줬다. 소스는 메리디안의 MS600을 사용했다. 시청곡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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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 《첼로 협주곡 E Minor 1악장 아다지오》 뒤프레 (첼로)
-슈베르트 《Leise Flehen Meine》 길 샤함(바이올린) 외란 쇨셔(기타)
-웅산 《Tomorrow》
-Yim Hok Man 《Poem of Chinese Drum》
  
우선 엘가의 곡부터 들어본다. 비장하게 전개되는 오프닝 이후, 슬픔이 가득한 첼로가 서서히 흘러나온다.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뒤프레는 아니나, 이런 분위기 묘사에는 발군이다. 가슴 가득한 서러운 느낌이나 감성이 절실히 이쪽으로 전달되어 온다. 무엇보다 대역 밸런스가 빼어나, 고역부터 저역에 이르기까지 일체 파탄이 없다. 총주에서 몰아칠 때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이다. 중립적인 음색을 견지하면서, 음악의 에센스를 가감없이 표현하는 앰프라 하겠다.

이어서 슈베르트를 들으면, 길 샤함 특유의 풍윤하고, 로맨틱한 음색이 시청실을 휘감는다. 어찌 보면 약간 특이한 음색이긴 하지만, 절대로 과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악상을 드러내는데, 옆에서 보조하는 쇨셔의 능수능란한 손가락 놀림이 절묘하게 조화가 된다. 생각보다 정보량이 많고, 굴곡이 심해 이를 대충 표현하면 심심한 연주가 될 수 있다. 이 부분이 잘 극복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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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이쉬한 감성이 풍부한 웅산의 노래는, 드럼이며 기타 등 여러 악기들이 두루두루 듣기 좋게 믹스되어, 소파에 푹 파묻혀 듣게 된다. 블루스라는 것이, 일단 그 리듬이 매우 친숙하고, 감성을 절묘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이를 잘 컨트롤만 하면 좋은 연주를 만들 수 있다. 그 점에서 웅산의 표현력이 매우 빼어나다. 결코 달콤한 보이스는 아니지만, 또 너무 진하지도 않다. 블루스라는 장르를 소화하는 깊은 내공도 갖추고 있다. 바로 그런 매력이 잘 드러나는 재생이다.

마지막으로 이 작은 출력의 앰프가 어느 선까지 중국의 대북을 표현할 수 있는가 걸어봤다. 역시 기우였다. 가죽의 질감이나 저역의 어택감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스피디해서 실시간으로 듣는 느낌이다. 또, 이 정도 스케일을 재현하면, 굳이 1억짜리 스피커와 비교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워낙 우노 피노 자체가 잘 만들어진 스피커인데다가, 그에 적합한 모델 3인 만큼, 이 둘의 컴비네이션은 일종의 모범 답안이라 하겠다. 기회가 되면 꼭 들어보기를 권한다.

이종학(Johnny Lee)

avmd3_08.jpg

INPUT
3 x audio (unbalanced) RCA/cinch sockets : 3 x stereo pairs
input impedance : 10 kOhm
2 x audio (balanced) 3-pin XLR sockets, female : 2 x stereo pairs
input impedance : 10 kOhm
optional (internally configurable)
1 x audio AV-Direct (unbalnced)
(bridging volume potentiometer)

RCA/cinch sockets : 1 x stereo pair
input impedance : 10 kOhm
OUTPUT
1 x record line out (unbalanced) RCA/cinch sockets : 1 x stereo pair
1 x preamp line out (balanced) 3-pin XLR sockets, male : 1 x stereo pair
1 x speaker output output impedance : 200 Ohm 
max. output level : 2 V
WBT terminals : 1 x stereo pair
rec. load impedance : 8-16 Ohm
FEATURE
output power CLASS A mode 8 Ohm, 2 x 0.4 Watt
20 Ohm, 2 x 1.1 Watt
output power CLASS AB mode 8 Ohm, 2 x 38 Watt
16 Ohm, 2 x 27 Watt
bandwidth -3 dB, 10 Watt @ 8 Ohm, 10-75,000 Hz
 damping factor
(@ 8 Ohm, dynamically measured)
20 Hz, 44
200 Hz, 21
2,000 Hz, 19
20,000 Hz, 5
 harmonic dist. (0,5 Watt, 8 Ohm) 100 Hz, 0.5%
1,000 Hz, 0.5%
 harmonic dist. (20 Watt, 16 Ohm) 100 Hz, 1%
1,000 Hz, 1%
 harmonic dist. (38 Watt, 8 Ohm) 100 Hz, 2%
1,000 Hz, 2%
 max. power consumption 160 VA
 power consumption STANDBY mode 6 VA
 power supply 230 Volt (50/60 Hz)
115 Volt (50/60 Hz)
(internally switchable) 
 7-fold precision power supply toroidal transformer feat.
7 secondary windings
primary voltage : 2 x 115 Volt (50/60 Hz)
secondary voltage : 4 x 25 Volt (1.2 Ampere)
secondary voltage : 2 x 15 Volt (0.5 Ampere)
secondary voltage : 1 x 12 Volt (0.5 Ampere)
static shieldings : 3
magnetic shieldings : 1
safety standards  : UL/CSA + ENEC EN 61558
 power connection 3-pin socket
ICE standard
 fuses (internally, on main board) fuses for power amp : 4 x 2.5 Ampere (slow)
mains fuse : 1 x 1.6 Ampere (slow)
remote control handset batteries 2 x AA type @ 1,5V
trigger output (1/8” jack sockets)  12 volt, 100 mA, 2 
 rigid casing
(suppressing vibration)
heat dissipation panels : 10 mm
front plate : 20 mm
back plate : 2 mm
cover : 3 mm
 frontal analog display volume + input/source
 display illumination
(*brightness adjustable) 
STANDBY mode : LED red*
ON/operation (input 1-4) : LED white*
ON/operation (AV Direct) : LED white*
MUTE mode : 50% LED white
DIMENSIONS  437 x 425 x 77 mm
WEIGHT 9.6 kg


수입사 태인기기
수입사 홈페이지 http://www.taein.com
수입사 연락처 02) 971-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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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Tempered Amadeus GTA MK II
• 작성자 : 허영호   등록일 : 2014-08-19   • 조회 : 2,397
웰템퍼드(Well Tempered)라는 미국의 오디오 브랜드는 빌 파이어보 (William Firebough)라는 엔지니어가 설립한 회사로서 1980년데 초반에 톤암을 오디오 시장에 내놓으면서 창의적인 오디오 업체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는데 이후 1980년대 말에 웰템퍼드 턴테이블 세트를 소개하면서 일약 시선을 끌게 되었다. 가격대비 성능..
[리뷰] 아우토반을 달리는 스포츠카처럼...
Audiophysic VIRGO 25
• 작성자 : 김관명   등록일 : 2014-08-14   • 조회 : 2,146
2003년 가을,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 아우토반에서 빨간색 벤츠 SL600을 몰아보는 호사를 누린 적이 있습니다. 400마력의 넘치는 힘에 미끈하게 잘 생긴 외모까지 갖춘 투도어 스포츠카였습니다. 특히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바닥에 착 붙어 돌아가는 대목에서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동승했던 벤츠 본사 직원이 그러..
[리뷰] 케이블의 바다에 출렁인 펑크의 물결
ANTICABLES Level 3 Power Cords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4-08-12   • 조회 : 2,198
안티 케이블(Anti-Cable)의 등장이 밀레니엄 이래 과열을 거듭하던 하이엔드 케이블 시장에서 케이블 본연의 역할에 대해 환기시키는 역할을 했음은 분명해 보인다. 소위 단심선과 가격파괴, 점차 물량공세와 기술집적으로 경쟁하던 케이블 제품들에 경종을 울리듯 단순화와 정공법에 따른 소위 ‘스트레이트 와이어링’ 운..
[리뷰] 순은선의 극한을 추구한 명작
ONDA Reference2 MKII XL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4-08-07   • 조회 : 2,228
지난번 CES에서 벌어진 일이다.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베네시안 호텔 로비에서 우연히 보노오디오를 주재하는 김진우 사장을 만나게 되었다. 한데 오랜만에, 그것도 객지에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짜고짜 케이블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게 아닌가? 원래 좀 괴팍한 구석이 있기는 하지만, 무슨 케이블 병이 도저서 그러는가 ..
[리뷰] 명품 음색의 차분함
SPEC RSA-717EX Integrated Amplifier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4-08-05   • 조회 : 2,988
컨버전스(convergence)의 트렌드는 하이파이계에서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서, 인티앰프에서도 르네상스가 오고 있음을 느낀다. 사실, 등장한 이래 인티앰프가 퇴조를 보였던 특별한 경우는 없었다. 시간이 갈 수록 분화가 되어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크게, 혹은 틈을 비집고 견고한 지위를 확보해가고 있다. 퍼포..
[리뷰] 아트 사커의 부활
TRIANGLE Signature DELTA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4-08-02   • 조회 : 1,923
막강 전차군단 독일의 우승으로 끝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엔 흥미진진한 승부도 많았고, 뒷이야기도 적지 않았다. 특히, 우승 후보로 지목된 스페인과 이태리의 조기 탈락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어서 큰 쇼크로 다가왔다. 이번에 참가한 32개의 나라 중 월드컵 여파로 감독이 경질된 사례가 무려 11회에 이른다고 하니, ..
[리뷰] 무지향으로 만나는 지향의 극한 스피커
Duevel Planets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4-07-31   • 조회 : 3,096
리뷰를 위해 시청실에 들어선 순간, 무척 기이한 모양의 스피커가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무슨 조명 장치나 재미있는 룸 튜닝 기구인 줄 알았다. 도무지 스피커같지 않은 모양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대부분의 스피커는 청취자를 향해 유닛을 배치한다. 그릴을 덮건 혹은 떼건, 유닛은 항상 청취자와 마주..
[리뷰] 하이엔드의 티키타카
SPECTRAL DMC-30SS & DMA 360 S2
• 작성자 : 김관명   등록일 : 2014-07-29   • 조회 : 2,532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개최국 브라질이 독일한테 무려 7대1로 대패한 것도 놀랍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적함대’라던 지난 대회 우승국 스페인이 예선전에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에 5대1로 무너진 것이 무척 속상했습니다. 스페인이 도대체 어떤 나라입니까. 신묘한 그 짧은 패스로 상대팀을 번번히 나자빠지게 한 ‘..
[리뷰] 현 시점에서의 모뉴먼트 같은 존재
YG Acoustics Sonja 1.3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4-07-26   • 조회 : 2,540
잠시 스피커가 뒷전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은 디지털이 연일 화두가 되면서 생겨난 분위기인 것 같다. 마치 새로운 얘기 꽃을 피우며 파티에 열중하다 보니 주인공이 무대 뒤쪽 어딘가 의자에 앉아 있는 상황이라고나 할까… 스피커가 왜 신제품이 없겠으며, 스피커 산업의 향방이야말로 하이파이 시장의 핵심임을 의심하는 ..
[리뷰] 음반을 연출해주는 턴테이블
Spiral Groove SG 1.1
• 작성자 : 허영호   등록일 : 2014-07-24   • 조회 : 4,010
미국의 스파이럴 그루브 (Spiral Groove) 브랜드 턴테이블 제품은 이미 몇 년 전부터 한국에 소개된 바 있는데 이번에 대표작 SG1이 SG1.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다시금 등장하게 되었다. 물량 투입을 아끼지 않은 커다란 사이즈의 대형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본 제품은 심지어 외소(?)해 보이기까지 한데 그..
[리뷰] 혼 스피커의 새 지평을 열다
Casta Acoustics Model C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4-07-22   • 조회 : 3,417
시청실에 들어선 순간 아주 낯익은 포름의 스피커가 눈에 들어왔다. 두 개의 혼이 상부에 달리고, 우퍼가 밑에 있는 아주 익숙한 구조. 그래, JBL에서 새로 모델을 런칭했구나 싶었다. 그렇게 단정하고 음을 듣는 순간, 뭔가 다른 느낌이 왔다. 전통적인 JBL의 음이 아니다. 계통은 같은데, 뭔가가 다르고 또 신선하다. ..
[리뷰] 정전형의 이상향에 한 걸음 다가선 슈퍼 트위터
ENIGMAcoustics Sopranino Super tweeter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4-07-19   • 조회 : 2,684
사실 필자의 기준(고정관념이 되겠지만)으로 보아 ‘슈퍼 트위터’는 보조적인, 패치 수준의 오디오 범주를 벗어나지 못해왔다. 대다수의 오디오파일들에게 공유되는 카테고리라기 보다는 독특한 환경이나 시스템을 보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젠가 슈퍼트위터가 기존 스피커를 어떻게 변..
[리뷰] "음원의 민낯"을 드러낸다
KRONOS AUDIO KRONOS
• 작성자 : 허영호   등록일 : 2014-07-16   • 조회 : 3,234
디지털 음원이 갖고 있는 미디어로서의 한계, 그리고 '앨범'이라는 개념의 음악상품이 갈수록 그 중요성을 잃게 되면서 많은 이들이 아날로그 LP 재생에 다시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시적인 유행일 것만 같았는데 그렇지 않다. 세계적으로 LP 판매량이 두 자리 숫자의 연평균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리뷰] 미처 예상 못했던 ‘득템’이랄까…
Bann Audio Firebird DAC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4-07-14   • 조회 : 2,939
마치 메이저 리그나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들이 늘어가듯, 글로벌 하이파이 필드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이 중원을 채워가고 있다. 과거에 단순 립서비스로 ‘내가 사면 미제, 남에게는 국산’, 식의 부담없는 훈수가 아니라, 내 돈을 주고 살 제품으로서의 진지한 고찰이 대한민국에서 제조된 ..
[리뷰] 반오디오 스타일, 화이어버드의 친구들
Bann Audio Music Center Napier & Red-5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4-07-09   • 조회 : 2,786
시간이 갈 수록 오디오파일들은 자신도 모르는 새 점점 유식해지고 있거나 혹은 자신을 파악하고 많은 공부를 해야 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재의 하이파이 산업의 방향과 속도를 보았을 때, 음악감상을 위한 자발적 활동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음악 소프트에만 그치도록 놓아두질 않기 때문이다. 음악 소스 및 ..
[기획특집] USB-DAC 7종 특집리뷰 번외편
Devialet 240
• 작성자 : 문한주, 이종학   등록일 : 2014-07-05   • 조회 : 3,190
하이파이클럽기획특집리뷰 USB-DAC특집 번외편 - Devialet 240 USB-DAC 0. 프롤로그 -하이엔드 오디오의 새로운 화두, USB-DAC 1. BMC Pure DAC - 문한주, 이종학 2. Primare DAC30 - 문한주, 이종학 3. GOLDMUND Metis D/A - 문한주, 이종학 4. Luxman DA-06 - 문한주, 이종학 5. Bricast..
[기획특집] USB-DAC 7종 특집리뷰 7부
Gryphon Kalliope
• 작성자 : 문한주, 이종학   등록일 : 2014-07-02   • 조회 : 2,771
하이파이클럽기획특집리뷰 USB-DAC특집 7부 - Gryphon Kalliope USB-DAC 0. 프롤로그 -하이엔드 오디오의 새로운 화두, USB-DAC 1. BMC Pure DAC - 문한주, 이종학 2. Primare DAC30 - 문한주, 이종학 3. GOLDMUND Metis D/A - 문한주, 이종학 4. Luxman DA-06 - 문한주, 이종학 5. Bric..
[기획특집] USB-DAC 7종 특집리뷰 6부
PLAYBACK MPS-5 with USB-X
• 작성자 : 문한주, 이종학   등록일 : 2014-06-25   • 조회 : 2,482
하이파이클럽기획특집리뷰 USB-DAC특집 6부 - PLAYBACK MPS-5 with USB-X USB-DAC 0. 프롤로그 -하이엔드 오디오의 새로운 화두, USB-DAC 1. BMC Pure DAC - 문한주, 이종학 2. Primare DAC30 - 문한주, 이종학 3. GOLDMUND Metis D/A - 문한주, 이종학 4. Luxman DA-06 - 문한주, 이종학 ..
[리뷰] 휴대성과 음질 ,그리고 감성의 적절한 조화
Furutech ADL X1
• 작성자 : 여진욱   등록일 : 2014-06-25   • 조회 : 3,893
오디오 업계에서 고급 케이블 및 커넥터로 유명한 후루텍(Furutech)은 산하에 알파 디자인 랩(Alpha Design Lab)이라는 브랜드로 헤드파이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ADL 브랜드의 제품 중에는 이어폰, 헤드폰, 케이블류 및 휴대용&거치형 DAC과 앰프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본 리뷰를 통해 알아볼 X1 DAC&앰..
[기획특집] USB-DAC 7종 특집리뷰 5부
Bricasti Design M1
• 작성자 : 문한주, 이종학   등록일 : 2014-06-20   • 조회 :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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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USB-DAC 7종 특집리뷰 4부
Luxman DA-06
• 작성자 : 문한주, 이종학   등록일 : 2014-06-17   • 조회 : 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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