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거진 / 하드웨어리뷰
아방가르드가 찍은 마침표 Model 3
Avantgarde Acoustic, Model 3 Integrated Amplifier
• 작성자 : 이종학   • 등록일 : 2013년 4월 16일 화요일  • 조회수 : 12,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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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이하 AG)하면, 동그란 혼의 이미지가 강하고, 실제로 그 파격적인 모습에 시선을 빼앗긴 분들이 많다. 그러나 AG는 태생부터 스피커 메이커이기 때문에, 역으로 동사에서 만드는 앰프들은 그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퇴색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 그냥 스피커의 역할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만든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일전에 XA 시리즈라 불리는, 고급 사양의 프리 파워 앰프를 시청하면서 시청실에 비치된 여러 스피커에 장난삼아 걸어본 적이 있다. 그리고 깜짝 놀랐다. 그 자체로 하나의 당당한 제품이었던 것이다. 절대로 동사의 앰프를 스피커에 종속되는 존재로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기본적으로 AG의 스피커들은 감도가 높다. 보급형이라 할 수 있는 우노 시리즈만 해도 104dB나 하며, 상위 모델은 107dB나 한다. 요즘같은 시대에 90dB만 해도 귀한데, 그보다 훨씬 더 감도가 높은 것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 앰프에서 전달되는 약간의 노이즈나 왜곡이 그대로 아니 보다 증폭되어서 스피커에 반영된다는 뜻도 된다. 즉, 이런 노이즈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절대로 AG의 스피커에 연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사에서 제작한 앰프들은 한 마디로 노이즈와 전쟁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에 바싹 귀를 들이대고 무슨 험이 나지 않나 조사해도 적막강산의 경지가 재현되지 않으면, 절대로 상품화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반 앰프들이 대략 85~90dB 정도의 입력 감도를 갖춘 스피커들을 상정해서 제작하는 환경과 비교하면 엄청 열악하다고 하겠다. 즉, 스피커가 너무 유능해서, 앰프가 손해를 보는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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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앰프에서 노이즈를 제거하려면 어쩔 수 없이 동원해야 하는 것이 피드백(Feedback)이다. 즉, 일정 신호를 되돌려 보내서 노이즈나 에러를 수정해 앞으로 보낸 신호와 합쳐서 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얼핏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기엔 분명히 시간차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피드백을 많이 쓰면 쓸수록 핑크 노이즈나 험은 줄어들지 모르지만, 음성 신호 자체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과연 이런 난국을 어떻게 헤쳐가야 할까?

여기서 잠깐 AG의 모토를 보자. 아주 심플하다. “Purity & Performance"(순수성과 성능). 여기서 순수성이란, 모든 오디오 메이커들이 추구하는 음성 신호의 순수성을 최대한 표방하는 덕목일 터이고, 성능은 이를 위해 최상의 테크놀로지를 구축한다는 뜻이리라. 

물론 말은 쉽지만, 좀 전에 피드백에서 알 수 있듯, 이런 구호는 양날의 칼로 작용하기도 한다. 완벽한 성능을 위해 피드백을 높이면 순수성이 훼손되고, 순수성을 최대한 지키자니 성능면에서 허술하게 되고 ... 앰프가 가진 이런 얄궂은 운명을 스피커 메이커로 유명한 AG에서 과연 어떻게 극복했을까? 이번에 소개하는 모델 3는 그런 면에서 다른 앰프 설계자들에게 일종의 교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듯싶다.

AG의 앰프 설계를 주도한 마티아스 루프(Matthias Ruff)는, 신호의 최단 경로 실현이라는 주제에 매진해왔다. 물론 많은 메이커들이 이를 추구하지만, 그 또한 그리 간단치 않다. 심플하게 설계할 경우, 각종 보호 회로를 어떻게 처리하는가, 라는 난제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또 피드백의 문제도 그렇다.

하지만 루프는 과감하게 증폭단을 2단 설계로 확 줄여버렸다. 이를 푸시풀 구조로 줄임에 따라, 피드백 역시 그 시간이 현격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니, 거의 제로 피드백에 가까운 효과를 얻어낸 것이다. 이게 바로 순수성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첫 번째 조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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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언급할 것이 이른바 “캐스코드 파워단”(Cascode Power Stage)의 실현이다. 이 캐스코드라는 것은, 사실 1930년대에 진공관 앰프가 유행일 무렵 선보인 기술이기도 하다. 저잡음 증폭 회로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두 개의 3극관을 직렬로 접속하되, 앞의 것은 캐소드에 접지하고, 뒤의 것은 그리드에 접지하는 방식이다. 특히 초단파의 수신기에 초단 증폭용으로 쓸 때 큰 효과를 본 기술이기도 하다.

물론 모델 3는 진공관이 아닌 TR 앰프이다. 그러나 TR 소재를 이런 방식으로 응용함에 따라 이 방식이 갖는 장점을 그대로 흡수했다. 그것은 바로 광대역의 실현과 빼어난 해상도의 구축이다. 실제로 이런 설계를 하지 않은 경우, 이른바 “밀러 이펙트”라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이것은 TR 내의 고주파 부분이 잘 뻗지 않는 현상이다. 따라서 재생되는 주파수 대역이 아무래도 좁아질 수밖에 없다. 바로 그런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이런 설계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또 이 설계는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EMF에 강하다는 장점도 아울러 갖는다.

하긴 이것도 역시 AG의 스피커가 전제가 되었기 때문에 도입한 방식이 아닐까 추론해본다. 104dB 이상의 입력 감도를 가진 스피커를 무결점 상태로 구동하려면, 통상의 앰프 설계와는 발상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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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AG의 스피커를 울린다고 하면 대출력은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본 기 역시 클래스A, 소출력 형식을 택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이가 없을 정도로 작은 출력만을 제공한다. 8오옴에 고작 0.4W이고, 20오옴에 1.1W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AG를 통상의 음량으로 즐긴다고 할 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아니 충분하고도 남는다. 그러나 다른 스피커와 매칭하는 것도 전제해야 하므로, 그 이후는 AB 클래스로 전환해서 38W의 출력을 낸다. 의외로 구동력이 좋아 북셀프 외에 약간 큰 사이즈의 3웨이 톨보이에도 무난하다고 본다.

본 기의 외관을 보면 지극히 심플하면서 빼어난 기능미를 자랑한다. 양쪽 끝에 달린 노브 두 개는 각각 셀렉트 및 볼륨단이다. 내부를 보면 이 노브와 연결된 어테뉴에이터가 바로 셀렉터 회로나 증폭단에 그대로 직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신호 경로의 단순화에 몰입한 증거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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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알루미늄 섀시는 2mm 두께로 제작되었지만, 프런트 패널의 경우 무려 20mm나 한다. 한편 내부에 별도의 10mm 두께 알루미늄 브레이싱이 설치된 바, 주로 출력단과 파워 서플라이에 관계된 부분이다. 아무래도 진동에 민감하고, 열의 발산이라는 측면에서 효과적인 조치가 아닐까 싶다.

내부를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이 정도 출력의 앰프에 걸맞지 않은 대용량의 토로이달 트랜스다. 이 자체의 실딩 처리는 기본으로, 그것이 7개의 파워 서플라이로 연결되는데, 이들 역시 철저하게 서로 구분되어 있다. 그 각각이 독자적으로 전원을 공급받을 뿐 아니라, 상호 간섭을 극력 억제하고 있다. 이로써 이들이 드라이브단이나 디스플레이단 등 본 기를 구성하는 여러 파트에 독립적으로 전원을 공급하게 되는 것이다. 이 또한 앰프 설계에 있어서 귀감이 되는 수법이라 하겠다.

본 기의 시청에 있어서 AG의 스피커는 당연히 따라와야 한다. 그 정도로 민감한 스피커를 어떻게 구동하는지 파악하게 되면, 그 진면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시청실에 우노 피노라는 모델이 있어서 걸었는데, 실제로 듀오 정도의 클래스와 매칭해도 문제가 없는 성능을 보여줬다. 소스는 메리디안의 MS600을 사용했다. 시청곡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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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 《첼로 협주곡 E Minor 1악장 아다지오》 뒤프레 (첼로)
-슈베르트 《Leise Flehen Meine》 길 샤함(바이올린) 외란 쇨셔(기타)
-웅산 《Tomorrow》
-Yim Hok Man 《Poem of Chinese Drum》
  
우선 엘가의 곡부터 들어본다. 비장하게 전개되는 오프닝 이후, 슬픔이 가득한 첼로가 서서히 흘러나온다.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뒤프레는 아니나, 이런 분위기 묘사에는 발군이다. 가슴 가득한 서러운 느낌이나 감성이 절실히 이쪽으로 전달되어 온다. 무엇보다 대역 밸런스가 빼어나, 고역부터 저역에 이르기까지 일체 파탄이 없다. 총주에서 몰아칠 때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이다. 중립적인 음색을 견지하면서, 음악의 에센스를 가감없이 표현하는 앰프라 하겠다.

이어서 슈베르트를 들으면, 길 샤함 특유의 풍윤하고, 로맨틱한 음색이 시청실을 휘감는다. 어찌 보면 약간 특이한 음색이긴 하지만, 절대로 과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악상을 드러내는데, 옆에서 보조하는 쇨셔의 능수능란한 손가락 놀림이 절묘하게 조화가 된다. 생각보다 정보량이 많고, 굴곡이 심해 이를 대충 표현하면 심심한 연주가 될 수 있다. 이 부분이 잘 극복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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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이쉬한 감성이 풍부한 웅산의 노래는, 드럼이며 기타 등 여러 악기들이 두루두루 듣기 좋게 믹스되어, 소파에 푹 파묻혀 듣게 된다. 블루스라는 것이, 일단 그 리듬이 매우 친숙하고, 감성을 절묘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이를 잘 컨트롤만 하면 좋은 연주를 만들 수 있다. 그 점에서 웅산의 표현력이 매우 빼어나다. 결코 달콤한 보이스는 아니지만, 또 너무 진하지도 않다. 블루스라는 장르를 소화하는 깊은 내공도 갖추고 있다. 바로 그런 매력이 잘 드러나는 재생이다.

마지막으로 이 작은 출력의 앰프가 어느 선까지 중국의 대북을 표현할 수 있는가 걸어봤다. 역시 기우였다. 가죽의 질감이나 저역의 어택감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스피디해서 실시간으로 듣는 느낌이다. 또, 이 정도 스케일을 재현하면, 굳이 1억짜리 스피커와 비교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워낙 우노 피노 자체가 잘 만들어진 스피커인데다가, 그에 적합한 모델 3인 만큼, 이 둘의 컴비네이션은 일종의 모범 답안이라 하겠다. 기회가 되면 꼭 들어보기를 권한다.

이종학(Johnny Lee)

avmd3_08.jpg

INPUT
3 x audio (unbalanced) RCA/cinch sockets : 3 x stereo pairs
input impedance : 10 kOhm
2 x audio (balanced) 3-pin XLR sockets, female : 2 x stereo pairs
input impedance : 10 kOhm
optional (internally configurable)
1 x audio AV-Direct (unbalnced)
(bridging volume potentiometer)

RCA/cinch sockets : 1 x stereo pair
input impedance : 10 kOhm
OUTPUT
1 x record line out (unbalanced) RCA/cinch sockets : 1 x stereo pair
1 x preamp line out (balanced) 3-pin XLR sockets, male : 1 x stereo pair
1 x speaker output output impedance : 200 Ohm 
max. output level : 2 V
WBT terminals : 1 x stereo pair
rec. load impedance : 8-16 Ohm
FEATURE
output power CLASS A mode 8 Ohm, 2 x 0.4 Watt
20 Ohm, 2 x 1.1 Watt
output power CLASS AB mode 8 Ohm, 2 x 38 Watt
16 Ohm, 2 x 27 Watt
bandwidth -3 dB, 10 Watt @ 8 Ohm, 10-75,000 Hz
 damping factor
(@ 8 Ohm, dynamically measured)
20 Hz, 44
200 Hz, 21
2,000 Hz, 19
20,000 Hz, 5
 harmonic dist. (0,5 Watt, 8 Ohm) 100 Hz, 0.5%
1,000 Hz, 0.5%
 harmonic dist. (20 Watt, 16 Ohm) 100 Hz, 1%
1,000 Hz, 1%
 harmonic dist. (38 Watt, 8 Ohm) 100 Hz, 2%
1,000 Hz, 2%
 max. power consumption 160 VA
 power consumption STANDBY mode 6 VA
 power supply 230 Volt (50/60 Hz)
115 Volt (50/60 Hz)
(internally switchable) 
 7-fold precision power supply toroidal transformer feat.
7 secondary windings
primary voltage : 2 x 115 Volt (50/60 Hz)
secondary voltage : 4 x 25 Volt (1.2 Ampere)
secondary voltage : 2 x 15 Volt (0.5 Ampere)
secondary voltage : 1 x 12 Volt (0.5 Ampere)
static shieldings : 3
magnetic shieldings : 1
safety standards  : UL/CSA + ENEC EN 61558
 power connection 3-pin socket
ICE standard
 fuses (internally, on main board) fuses for power amp : 4 x 2.5 Ampere (slow)
mains fuse : 1 x 1.6 Ampere (slow)
remote control handset batteries 2 x AA type @ 1,5V
trigger output (1/8” jack sockets)  12 volt, 100 mA, 2 
 rigid casing
(suppressing vibration)
heat dissipation panels : 10 mm
front plate : 20 mm
back plate : 2 mm
cover : 3 mm
 frontal analog display volume + input/source
 display illumination
(*brightness adjustable) 
STANDBY mode : LED red*
ON/operation (input 1-4) : LED white*
ON/operation (AV Direct) : LED white*
MUTE mode : 50% LED white
DIMENSIONS  437 x 425 x 77 mm
WEIGHT 9.6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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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사 홈페이지 http://www.taein.com
수입사 연락처 02) 971-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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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key Poseidon Lan Cable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6-02-04   • 조회 : 2,488
" 하이엔드 오디오를 위한 전송규격과 케이블 " 음성신호와 영상신호를 전송하는 규격들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때에 따라서는 과거 정해놓은 규격들이 현대에 와서는 그 기능의 한계에 부딪쳐 역사의 속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S/PDIF, AES/EBU, OPTICAL 등의 디지털 전송규격은 여전히 유효하며 언밸..
[리뷰] 브리티쉬 사운드의 뉴 웨이브
Spendor A5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6-01-30   • 조회 : 4,309
요즘 브리티쉬 사운드쪽이 재미있다. 아직까지 이런 용어가 통용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오디오에 어떤 일관된 흐름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고, 최근에 흥미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스피커쪽의 변신이 두드러진다. 감히 뉴 웨이브라 불러도 좋다고 생각한다. ..
[리뷰] 하이파이클럽 스페셜 리포트
GoldenEar Technology HomeTheater System 심층분석 2부
등록일 : 2016-01-29   • 조회 : 1,841
GoldenEar Technology HomeTheater System 심층분석 1부에서는 골든이어 테크놀로지의 역사와 디자인 및 인터페이스, 골든이어 테크놀로지의 혁신적인 기술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심층분석 2부에서는 개봉기 및 설치법, 성능평가, 총평으로 골든이어 테크놀로지 심층분석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골든이어 심..
[리뷰] 전설을 노래하라
Waversa Systems MCH PHONO Amplifi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6-01-26   • 조회 : 4,764
" First Pressing & Re-issue " 최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베이를 통해 여러 LP를 구입하면서 오랜만에 ‘수집’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의 모 음악 평론가가 별세하면서 평생 모았던 LP 수천장을 이베이에 경매로 올리는 것을 목격했다. 시작은 10불이 안되는 가격에 올라왔지만 ‘Watch’ ..
[리뷰] 알찬 기능으로 무장한 초소형 하이엔드 스피커
Dynaudio XEO2 Speake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6-01-21   • 조회 : 5,314
오랜만에 학동사거리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몇 군데 둘러보게 되었다. 이 지역은 일지아트홀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 가전, 오디오, 패션 등 숱한 브랜드와 안테나 샵이 즐비한 곳이다. 특히, 갤러리아를 중심으로 한 각종 명품 샵들과 로데오 거리의 위용은 어느 외국 대도시 못지 않다. 개인적으로 이 지역..
[리뷰] 턴테이블의 핵심에 대해 논하다
Bergmann Magne Turntable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6-01-19   • 조회 : 3,662
처음 버그만(Bergmann)이라는 회사명을 들었을 때, 뇌리에 떠오른 것은 잉그릿드 버그만과 잉그마르 버그만이라는 두 영화인이었다. 전자는 누구나 잘 아는 전설적인 여배우이고, 후자는 아트 필름의 대가다. 둘 모두 스웨덴 출신이다. 잉그릿드는 일찍이 헐리웃에 진출해서 전세계 남성 팬들의 연인이 된 반면, 잉그마르(..
[리뷰] 황금 79번가에서 마주친 행운
Nanotec Systems Golden Strada SP79 MK-4EXT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6-01-18   • 조회 : 3,190
" 도체, 지오메트리 전쟁 " 하이파이 오디오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그에 따라 액세서리의 제작 양상도 매우 다양해졌다. 특히 케이블의 경우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다. 과거엔 그저 + 와 - 그리고 그라운드를 통해 신호를 전송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젠 케이블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사운드가 만들어진다. 소스..
[리뷰] CD를 품은 디지털 플랫폼
Creek Evolution 50CD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6-01-14   • 조회 : 3,284
새로 생긴 CD 포장을 뜯는 일을 잠시 멈추고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해서 눈 앞에 있는 이 CD를 검색한다. 저작자가 특별히 허용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한다면, 그리고 엊그제 발매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음악파일로 제공되고 있다.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면 전곡을 감상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CD..
[리뷰] Zero-Loss Tech라는 믿기지 않는 연금술
Allnic ZL-3000 Power Cable
• 작성자 : 김편   등록일 : 2016-01-12   • 조회 : 3,574
개인적으로 접한 올닉(Allnic) 제품이 꽤 된다. 스테레오파일 추천기기 목록에도 들어간 300B 싱글 구동의 T-1500을 비롯해, EL34를 푸쉬풀 구동한 T-1800, 신형 KT150관을 역시 푸쉬풀 구동한 T-2000 등. 모두 하이엔드급으로 손색이 없는 인티앰프들이다. 여기에 직열3극관 방식의 프리앰프 L-5000DHT에 물려 들어봤던 대..
[리뷰] 모니터 스피커의 벽을 허물다
PMC Fact Series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6-01-09   • 조회 : 3,084
" PMC 진화의 신호탄 - Fact " 영국에는 여러 모니터 스피커 제조사가 존재하며 나름 독자적인 길을 걸어오고 있다. 그 중 신세대 주자 PMC는 전통적인 브리티시 스타일을 탈피해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한 메이커이기 때문이다. 그 중 Fact 시리즈는 PMC 라는 메이커를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게 한 라인업이다. 하베..
[리뷰] USB 인터페이스를 가르는 한 줄기 빛
Hemingway Creation USB Cable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6-01-07   • 조회 : 3,292
" USB 전송의 딜레마 "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변화는 기존에 중요하게 논의되지 않았던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가장 비근한 예가 USB 전송 인터페이스다. 에어 어쿠스틱스 등에 의해 선도적으로 하이엔드 기기에 채용된 USB 2.0 인터페이스는 이제 홈 디지털 기기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그..
[리뷰] 음악에 빠질 수 있게 만드는 따스함
Absolare Signature Pre & Push Pull Power
• 작성자 : 조용로   등록일 : 2016-01-05   • 조회 : 3,597
" 시작하며 " 2015 CES Report를 통해 들은 뉴스 중에 유독 관심을 끄는 앰프가 있었다. 특이하게 가죽으로 마무리를 한 845 푸쉬풀 진공관 모노블록이었는데 Rockport의 Avior 스피커와 조합을 이루었다. 외형적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Avior를 가볍게 울리는 구동력을 갖추었으며 CES 기간 내내 놀라운 소리를 들려주..
[리뷰] 진공관이 궁금한 솔리드에게
BAT VK-225SE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5-12-31   • 조회 : 3,088
드물게도 BAT는 파워앰프와 프리앰프 모두를 주력상품으로 대등하게 제작해온 브랜드이다. 프리앰프를 파워앰프에 딸린 부속물 정도로 개발했다거나, 프리앰프를 제작하다가 필요에 의해서 파워앰프를 추가한 경우와 다르게 두 부문에 같은 비중을 두고 페어를 이루어 출시하고 있다. 대등한 등급의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를 ..
[리뷰] 일상의 중심에서 음악을 보다
Waversa Systems W Mini Series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5-12-29   • 조회 : 4,633
" 소형, 고효율의 시대 "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과 매스마켓 오디오 시장은 서로의 장점을 주고받으며 발전을 이루어왔다. 정확히 말하면 하이엔드 오디오가 매스마켓 시장의 음질 상승을 자극한다. 극단적인 고음질을 추구하는 소규모 하이엔드 시장은 대중을 위한 오디오를 지향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발..
[리뷰] 심해를 뒤흔드는 거대한 파랑
Pass Labs XS Pre & XS 150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5-12-24   • 조회 : 4,126
" Single-ended & Push-Pull " 파도가 밀려온다. 포지티브 신호다. 파도가 밀려나간다. 네거티브 신호다. 파도의 깊이, 물결의 폭 모두 제각각이지만 파도가 이는 것은 저 넓은 바다를 바람과 끝없이 펼쳐진 우주의 달과 태양이 만들어내는 현상이다. 북을 쳐보자. 손바닥으로 북을 치면 순간적으로 툭 튀어나왔다가..
[리뷰] 헤밍웨이가 풀어낸 LAN 방정식
Hemingway Creation LAN Cable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5-12-19   • 조회 : 3,375
기업 통신망에서부터 홈 통신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전송 방식에 관련된 통신 방식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 계속해서 진화해오고 있다. 전 세계 수십억명의 인구가 대륙간에 설치된 광케이블로 통신하며 음성과 인터넷, 전화 송수신이 가능하게 되었다. RS-422, RS-485, 광 통신 등을 사용하면 단지 몇 미터 단위가 아니라 자..
[리뷰] 스피커 예술의 극치 MAGICO
Magico Q7 MK II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5-12-17   • 조회 : 4,613
떡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도무지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 없다. 단언하지만 여태껏 많은 스피커를 만났어도 이 정도의 복잡한 구조를 취한 제품은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다. 완벽한 스피커를 만들겠다는 야심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솔직히 Magico Q7 MKI..
[리뷰] 환희의 송가, 백두대간을 울려라,
Symphony 9 Speaker
• 작성자 : 코난   등록일 : 2015-12-15   • 조회 : 4,988
어디선가 메마른 기침 소리가 들리다가는 서서히 장내에 적막이 흐른다. 전통적인 클래시컬(고전주의) 작곡 기법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변화무쌍한 구성과 복잡한 형식, 기악과 성악을 오가는 신비로운 악곡이 울려 퍼진다. 장조인지 단조인지 피아니시모와 포르티시모를 오가며 관중은 어느새 음악 속으로 침잠한다. 어느새..
[리뷰] 설산의 정상에 꽂은 깃발
Primare A60 & PRE60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5-12-12   • 조회 : 4,184
음향기기 또한 스칸디나비아의 DNA를 이어받는 일에서 예외가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자동차, 음악, 가구 등이 보편적인 주도를 해온 특유의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근거리에서 들여다보면 그 각각이 음향기기와 밀접하게 접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스웨덴의 경우는 일찍이 건축디자이너 출신 보 크리스텐센(Bo Chri..
[리뷰] 거대하고 세련된 물결의 감촉
GoldenEar Technology Triton One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5-12-08   • 조회 : 3,755
필자만의 소감인지 혹은 국내에서의 상황이 유독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골든이어(Golden Ear)의 CEO 샌디 그로스(Sandy Gross)는 업계에서의 오랜 히스토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보인다. 그가 매체에 모습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는 사실도 이유가 되겠으나 설계와 디자인, 경영과 마케팅 전반에 관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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