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거진 / 하드웨어리뷰
아방가르드가 찍은 마침표 Model 3
Avantgarde Acoustic, Model 3 Integrated Amplifier
• 작성자 : 이종학   • 등록일 : 2013년 4월 16일 화요일  • 조회수 : 4,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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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이하 AG)하면, 동그란 혼의 이미지가 강하고, 실제로 그 파격적인 모습에 시선을 빼앗긴 분들이 많다. 그러나 AG는 태생부터 스피커 메이커이기 때문에, 역으로 동사에서 만드는 앰프들은 그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퇴색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 그냥 스피커의 역할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만든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일전에 XA 시리즈라 불리는, 고급 사양의 프리 파워 앰프를 시청하면서 시청실에 비치된 여러 스피커에 장난삼아 걸어본 적이 있다. 그리고 깜짝 놀랐다. 그 자체로 하나의 당당한 제품이었던 것이다. 절대로 동사의 앰프를 스피커에 종속되는 존재로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기본적으로 AG의 스피커들은 감도가 높다. 보급형이라 할 수 있는 우노 시리즈만 해도 104dB나 하며, 상위 모델은 107dB나 한다. 요즘같은 시대에 90dB만 해도 귀한데, 그보다 훨씬 더 감도가 높은 것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 앰프에서 전달되는 약간의 노이즈나 왜곡이 그대로 아니 보다 증폭되어서 스피커에 반영된다는 뜻도 된다. 즉, 이런 노이즈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절대로 AG의 스피커에 연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사에서 제작한 앰프들은 한 마디로 노이즈와 전쟁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에 바싹 귀를 들이대고 무슨 험이 나지 않나 조사해도 적막강산의 경지가 재현되지 않으면, 절대로 상품화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반 앰프들이 대략 85~90dB 정도의 입력 감도를 갖춘 스피커들을 상정해서 제작하는 환경과 비교하면 엄청 열악하다고 하겠다. 즉, 스피커가 너무 유능해서, 앰프가 손해를 보는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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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앰프에서 노이즈를 제거하려면 어쩔 수 없이 동원해야 하는 것이 피드백(Feedback)이다. 즉, 일정 신호를 되돌려 보내서 노이즈나 에러를 수정해 앞으로 보낸 신호와 합쳐서 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얼핏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기엔 분명히 시간차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피드백을 많이 쓰면 쓸수록 핑크 노이즈나 험은 줄어들지 모르지만, 음성 신호 자체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과연 이런 난국을 어떻게 헤쳐가야 할까?

여기서 잠깐 AG의 모토를 보자. 아주 심플하다. “Purity & Performance"(순수성과 성능). 여기서 순수성이란, 모든 오디오 메이커들이 추구하는 음성 신호의 순수성을 최대한 표방하는 덕목일 터이고, 성능은 이를 위해 최상의 테크놀로지를 구축한다는 뜻이리라. 

물론 말은 쉽지만, 좀 전에 피드백에서 알 수 있듯, 이런 구호는 양날의 칼로 작용하기도 한다. 완벽한 성능을 위해 피드백을 높이면 순수성이 훼손되고, 순수성을 최대한 지키자니 성능면에서 허술하게 되고 ... 앰프가 가진 이런 얄궂은 운명을 스피커 메이커로 유명한 AG에서 과연 어떻게 극복했을까? 이번에 소개하는 모델 3는 그런 면에서 다른 앰프 설계자들에게 일종의 교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듯싶다.

AG의 앰프 설계를 주도한 마티아스 루프(Matthias Ruff)는, 신호의 최단 경로 실현이라는 주제에 매진해왔다. 물론 많은 메이커들이 이를 추구하지만, 그 또한 그리 간단치 않다. 심플하게 설계할 경우, 각종 보호 회로를 어떻게 처리하는가, 라는 난제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또 피드백의 문제도 그렇다.

하지만 루프는 과감하게 증폭단을 2단 설계로 확 줄여버렸다. 이를 푸시풀 구조로 줄임에 따라, 피드백 역시 그 시간이 현격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니, 거의 제로 피드백에 가까운 효과를 얻어낸 것이다. 이게 바로 순수성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첫 번째 조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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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언급할 것이 이른바 “캐스코드 파워단”(Cascode Power Stage)의 실현이다. 이 캐스코드라는 것은, 사실 1930년대에 진공관 앰프가 유행일 무렵 선보인 기술이기도 하다. 저잡음 증폭 회로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두 개의 3극관을 직렬로 접속하되, 앞의 것은 캐소드에 접지하고, 뒤의 것은 그리드에 접지하는 방식이다. 특히 초단파의 수신기에 초단 증폭용으로 쓸 때 큰 효과를 본 기술이기도 하다.

물론 모델 3는 진공관이 아닌 TR 앰프이다. 그러나 TR 소재를 이런 방식으로 응용함에 따라 이 방식이 갖는 장점을 그대로 흡수했다. 그것은 바로 광대역의 실현과 빼어난 해상도의 구축이다. 실제로 이런 설계를 하지 않은 경우, 이른바 “밀러 이펙트”라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이것은 TR 내의 고주파 부분이 잘 뻗지 않는 현상이다. 따라서 재생되는 주파수 대역이 아무래도 좁아질 수밖에 없다. 바로 그런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이런 설계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또 이 설계는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EMF에 강하다는 장점도 아울러 갖는다.

하긴 이것도 역시 AG의 스피커가 전제가 되었기 때문에 도입한 방식이 아닐까 추론해본다. 104dB 이상의 입력 감도를 가진 스피커를 무결점 상태로 구동하려면, 통상의 앰프 설계와는 발상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avmd3_04.jpg

사실 AG의 스피커를 울린다고 하면 대출력은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본 기 역시 클래스A, 소출력 형식을 택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이가 없을 정도로 작은 출력만을 제공한다. 8오옴에 고작 0.4W이고, 20오옴에 1.1W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AG를 통상의 음량으로 즐긴다고 할 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아니 충분하고도 남는다. 그러나 다른 스피커와 매칭하는 것도 전제해야 하므로, 그 이후는 AB 클래스로 전환해서 38W의 출력을 낸다. 의외로 구동력이 좋아 북셀프 외에 약간 큰 사이즈의 3웨이 톨보이에도 무난하다고 본다.

본 기의 외관을 보면 지극히 심플하면서 빼어난 기능미를 자랑한다. 양쪽 끝에 달린 노브 두 개는 각각 셀렉트 및 볼륨단이다. 내부를 보면 이 노브와 연결된 어테뉴에이터가 바로 셀렉터 회로나 증폭단에 그대로 직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신호 경로의 단순화에 몰입한 증거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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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알루미늄 섀시는 2mm 두께로 제작되었지만, 프런트 패널의 경우 무려 20mm나 한다. 한편 내부에 별도의 10mm 두께 알루미늄 브레이싱이 설치된 바, 주로 출력단과 파워 서플라이에 관계된 부분이다. 아무래도 진동에 민감하고, 열의 발산이라는 측면에서 효과적인 조치가 아닐까 싶다.

내부를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이 정도 출력의 앰프에 걸맞지 않은 대용량의 토로이달 트랜스다. 이 자체의 실딩 처리는 기본으로, 그것이 7개의 파워 서플라이로 연결되는데, 이들 역시 철저하게 서로 구분되어 있다. 그 각각이 독자적으로 전원을 공급받을 뿐 아니라, 상호 간섭을 극력 억제하고 있다. 이로써 이들이 드라이브단이나 디스플레이단 등 본 기를 구성하는 여러 파트에 독립적으로 전원을 공급하게 되는 것이다. 이 또한 앰프 설계에 있어서 귀감이 되는 수법이라 하겠다.

본 기의 시청에 있어서 AG의 스피커는 당연히 따라와야 한다. 그 정도로 민감한 스피커를 어떻게 구동하는지 파악하게 되면, 그 진면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시청실에 우노 피노라는 모델이 있어서 걸었는데, 실제로 듀오 정도의 클래스와 매칭해도 문제가 없는 성능을 보여줬다. 소스는 메리디안의 MS600을 사용했다. 시청곡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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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 《첼로 협주곡 E Minor 1악장 아다지오》 뒤프레 (첼로)
-슈베르트 《Leise Flehen Meine》 길 샤함(바이올린) 외란 쇨셔(기타)
-웅산 《Tomorrow》
-Yim Hok Man 《Poem of Chinese Drum》
  
우선 엘가의 곡부터 들어본다. 비장하게 전개되는 오프닝 이후, 슬픔이 가득한 첼로가 서서히 흘러나온다.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뒤프레는 아니나, 이런 분위기 묘사에는 발군이다. 가슴 가득한 서러운 느낌이나 감성이 절실히 이쪽으로 전달되어 온다. 무엇보다 대역 밸런스가 빼어나, 고역부터 저역에 이르기까지 일체 파탄이 없다. 총주에서 몰아칠 때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이다. 중립적인 음색을 견지하면서, 음악의 에센스를 가감없이 표현하는 앰프라 하겠다.

이어서 슈베르트를 들으면, 길 샤함 특유의 풍윤하고, 로맨틱한 음색이 시청실을 휘감는다. 어찌 보면 약간 특이한 음색이긴 하지만, 절대로 과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악상을 드러내는데, 옆에서 보조하는 쇨셔의 능수능란한 손가락 놀림이 절묘하게 조화가 된다. 생각보다 정보량이 많고, 굴곡이 심해 이를 대충 표현하면 심심한 연주가 될 수 있다. 이 부분이 잘 극복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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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이쉬한 감성이 풍부한 웅산의 노래는, 드럼이며 기타 등 여러 악기들이 두루두루 듣기 좋게 믹스되어, 소파에 푹 파묻혀 듣게 된다. 블루스라는 것이, 일단 그 리듬이 매우 친숙하고, 감성을 절묘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이를 잘 컨트롤만 하면 좋은 연주를 만들 수 있다. 그 점에서 웅산의 표현력이 매우 빼어나다. 결코 달콤한 보이스는 아니지만, 또 너무 진하지도 않다. 블루스라는 장르를 소화하는 깊은 내공도 갖추고 있다. 바로 그런 매력이 잘 드러나는 재생이다.

마지막으로 이 작은 출력의 앰프가 어느 선까지 중국의 대북을 표현할 수 있는가 걸어봤다. 역시 기우였다. 가죽의 질감이나 저역의 어택감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스피디해서 실시간으로 듣는 느낌이다. 또, 이 정도 스케일을 재현하면, 굳이 1억짜리 스피커와 비교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워낙 우노 피노 자체가 잘 만들어진 스피커인데다가, 그에 적합한 모델 3인 만큼, 이 둘의 컴비네이션은 일종의 모범 답안이라 하겠다. 기회가 되면 꼭 들어보기를 권한다.

이종학(Johnny Lee)

avmd3_08.jpg

INPUT
3 x audio (unbalanced) RCA/cinch sockets : 3 x stereo pairs
input impedance : 10 kOhm
2 x audio (balanced) 3-pin XLR sockets, female : 2 x stereo pairs
input impedance : 10 kOhm
optional (internally configurable)
1 x audio AV-Direct (unbalnced)
(bridging volume potentiometer)

RCA/cinch sockets : 1 x stereo pair
input impedance : 10 kOhm
OUTPUT
1 x record line out (unbalanced) RCA/cinch sockets : 1 x stereo pair
1 x preamp line out (balanced) 3-pin XLR sockets, male : 1 x stereo pair
1 x speaker output output impedance : 200 Ohm 
max. output level : 2 V
WBT terminals : 1 x stereo pair
rec. load impedance : 8-16 Ohm
FEATURE
output power CLASS A mode 8 Ohm, 2 x 0.4 Watt
20 Ohm, 2 x 1.1 Watt
output power CLASS AB mode 8 Ohm, 2 x 38 Watt
16 Ohm, 2 x 27 Watt
bandwidth -3 dB, 10 Watt @ 8 Ohm, 10-75,000 Hz
 damping factor
(@ 8 Ohm, dynamically measured)
20 Hz, 44
200 Hz, 21
2,000 Hz, 19
20,000 Hz, 5
 harmonic dist. (0,5 Watt, 8 Ohm) 100 Hz, 0.5%
1,000 Hz, 0.5%
 harmonic dist. (20 Watt, 16 Ohm) 100 Hz, 1%
1,000 Hz, 1%
 harmonic dist. (38 Watt, 8 Ohm) 100 Hz, 2%
1,000 Hz, 2%
 max. power consumption 160 VA
 power consumption STANDBY mode 6 VA
 power supply 230 Volt (50/60 Hz)
115 Volt (50/60 Hz)
(internally switchable) 
 7-fold precision power supply toroidal transformer feat.
7 secondary windings
primary voltage : 2 x 115 Volt (50/60 Hz)
secondary voltage : 4 x 25 Volt (1.2 Ampere)
secondary voltage : 2 x 15 Volt (0.5 Ampere)
secondary voltage : 1 x 12 Volt (0.5 Ampere)
static shieldings : 3
magnetic shieldings : 1
safety standards  : UL/CSA + ENEC EN 61558
 power connection 3-pin socket
ICE standard
 fuses (internally, on main board) fuses for power amp : 4 x 2.5 Ampere (slow)
mains fuse : 1 x 1.6 Ampere (slow)
remote control handset batteries 2 x AA type @ 1,5V
trigger output (1/8” jack sockets)  12 volt, 100 mA, 2 
 rigid casing
(suppressing vibration)
heat dissipation panels : 10 mm
front plate : 20 mm
back plate : 2 mm
cover : 3 mm
 frontal analog display volume + input/source
 display illumination
(*brightness adjustable) 
STANDBY mode : LED red*
ON/operation (input 1-4) : LED white*
ON/operation (AV Direct) : LED white*
MUTE mode : 50% LED white
DIMENSIONS  437 x 425 x 77 mm
WEIGHT 9.6 kg


수입사 태인기기
수입사 홈페이지 http://www.taein.com
수입사 연락처 02) 971-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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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용로   등록일 : 2014-02-18   • 조회 : 2,525
시작하며 Harbeth의 Compact 스피커와 필자의 인연은 상당히 오래된 것이다. 1980년대말 대학생이었던 필자는 단골 레코드 가게에서 알게 되어 음악적으로 의기투합할 수 있었던 분들과 클래식 음악 모임을 만들었다. 다양한 직업과 나이를 가지고 있었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큼은 동일한 것이었고 음악동호..
[리뷰] 누구나 탐낼만한 강력한 심장
Grace Design m903 headphone amplifier with DAC
• 작성자 : 여진욱   등록일 : 2014-02-14   • 조회 : 3,015
그레이스 디자인(Grace Design)은 오디오 엔지니어이자 디자이너인 마이클 그레이스에 의해 설립되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로 오디오 전문 회사이다. 프로 오디오 분야 내에서도 주로 마이크용 프리앰프 주문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 마이크용 프리앰프 뿐만 아니라 마이크 관련 컴프레서와 포지셔너, 그리고 모..
[리뷰] 마스터 사운드가 새로 쓰는 KT88 스토리
Mastersound Due Trenta S.E.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4-02-11   • 조회 : 2,495
누가 성급하게 하이엔드 오디오에 종언을 고했던가? 오디오산업의 진보와 다양성에 대해 새삼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는 건, 한 편에서는 손바닥 만한 사이즈에 열 조차 나지 않는 앰프들이 세수대야 만한 유닛을 계산된 시간만큼 정확히 움직이고 멈추게 하고 있고, 다른 한 편에서는 1톤이 넘는 우주도착선 모양으로 열 개..
[리뷰] 이 시대가 요청하는 파워 앰프에 대한 최상의 응답 900e
KRELL Evolution 900e Mono Power amplifie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4-01-28   • 조회 : 2,718
과연 이 시대에 요구되는 파워 앰프의 이상은 무엇일까? 워낙 많은 브랜드에서 다채로운 제품이 나오다 보니, 그 디자인과 음과 가격에 홀려서, 가끔 우리는 파워 앰프의 진짜 미덕에 대해 간혹 잊어버리곤 한다. 뭐 그게 그거 아니야 라고 판단하기 쉬운 거다. 일단 언급할 것이 강력한 스피커 구동력이다. 일단 파워 앰..
[리뷰] 찬란한 크렐 프리의 전통을 잇는 마스터피스 팬텀
KRELL Phantom Preamplifie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4-01-22   • 조회 : 2,723
오랜만에 도쿄 오디오 쇼를 방문했다. 그간 자주 도쿄를 방문했지만, 특정 회사의 인터뷰나 탐방이 주목적이어서, 요 몇 년간 이 행사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특별히 크렐의 부사장인 피터 맥케이 (Peter Mackay)씨와 인터뷰가 예정되어 급히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이다. 크렐(Krell). 정말 말만 들어도 심장..
[리뷰] 하이파이 올인원 시스템
Ruark audio R4i Integrated music system
• 작성자 : 양재권   등록일 : 2014-01-17   • 조회 : 4,193
최근 음악감상용 올인원 시스템의 트렌드는 CD대신 기존 아이팟 도킹 스피커로 진화(?)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다시 무선을 앞세운 블루투스로 또는 와이파이 기반의 제품으로 전반적인 트렌드가 변하고 있지만 이번에 리뷰를 맡게 된 제품은 특이하게도 전통적인 CD와 FM 라디오, 아이팟 도킹을 갖춘 올드 스쿨 타입의 올인..
[리뷰] 스피커를 손쉽게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NORDOST SORT FüT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4-01-07   • 조회 : 4,861
주로 대한민국의 오디오파일들에서 흔히 나타나는 오류 중의 하나가 스피커의 배치 문제가 아닐까 한다. 주로 아파트의 거실에 배치해야 하는 상황은 스피커의 한 쪽은 광활하게 트인 공간, 다른 한 쪽은 원천적 반사물질인 유리창, 이런 좌우간 상호 적대적인 상황 속에 좌우 스피커를 대치시켜놓고 음악을 듣고 있다. 하..
[리뷰] 이상적인 진공관 파워 앰프에 대한 모범답안
BAT REX II Power amplifie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4-01-03   • 조회 : 4,149
B.A.T. (Balanced Audio Technology), 일명 박쥐로 불리는 이 브랜드가 우리에게 소개된 지도 약 20년이 되었다. 높은 인지도에 비하면 연혁이 짧다고 할 수 있는데, 거기엔 이유가 있다. 막 이 회사가 런칭되었을 때 바로 우리에게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처음 이 앰프를 알게 된 것은 90년대 말, 모 호텔에서 열린 오디오..
[리뷰] BBC의 긴 그림자 머무는 곳
Harbeth Super HL5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3-12-31   • 조회 : 4,936
누구의 작품이었는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김장철 배추 속처럼 속이 꽉 찬 소담스런 빨간 색 장미를 등장시킨 월간지 스피커 광고는 꽤나 매혹적이었다. 제품 이미지의 색감이나 조명 또한 매우 잘 연출된 본 광고는 주인공이었던 하베스 HL-5의 판매에 많은 기여를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번번히 인연이 닿지 않았지만 필..
[리뷰] 패시브와 멀티 스테이지의 중용 REX 2 프리앰프
BAT REX II Preamplifie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3-12-27   • 조회 : 3,286
B.A.T.가 돌아왔다. 한때 박쥐라는 애칭을 갖고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 브랜드의 제품들이 한동안 뜸했는데, 이번에 수입선을 바꾸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이다. 사실 그간 실력에 비해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한 감이 있었지만, 기본 실력과 가치를 아는 분들이 적지 않아 새롭게 런칭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
[리뷰] 팔방미인 DSD 뮤직 서버
Aurender X100 Series Music Server
• 작성자 : 여진욱   등록일 : 2013-12-24   • 조회 : 4,835
국내 TVLogic社 산하의 Aurender 브랜드는 순수 국내 기술 개발 뮤직 서버로 북미 및 유럽 시장 수출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Aurender의 기존 제품들(S10,W20)은 최대 2000만원을 호가하는 하이엔드급 뮤직 서버 제품이다. 그런 Aurender가 2013년 말에 X100 모델을 발표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선을 보이며 ..
[리뷰] 걸작 프로듀싱 앨범을 듣고 있는 듯
Hemingway Indigo Speaker Cable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3-12-20   • 조회 : 2,333
음반사를 떠난 지 약 5년, 음악계의 트렌드 파악이 서서히 희미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원치 않아도 새로운 음원과 영상들을 하루 종일 모니터해서 이 소스들의 ‘시장화’를 위해 과거의 음악들이나 현재의 문화인프라들과 조합을 시키는 작업에 대한 감이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한편에서 허울 좋은 ‘평론가’라는..
[리뷰] PC-Fi를 위한 고농축 엑기스
Resonessence Labs Concero Series
• 작성자 : 여진욱   등록일 : 2013-12-17   • 조회 : 4,502
Resonessence Labs은, Sabre DAC을 비롯한 고성능 오디오 IC로 유명한 ESS Technology社에서 Operations Director를 맡고 있던 Mark Mallinson이 독립하여 본격적인 오디오 하드웨어 개발을 목표로 설립한 회사이다. Resonessence Labs에서 2011년에 출시된 INVICTA 및 INVICTA Mirus는 ESS Technology社의 ES9018 DAC IC ..
[리뷰] 작은 곳에서도 빛나는 관록의 이름
Transparent Powerbank 6
• 작성자 : 오승영   등록일 : 2013-12-13   • 조회 : 3,441
풀사이즈 스타인웨이 피아노 위에 걸쳐 있는 트랜스페어런트의 90년대 판 광고는 여전히 필자의 기억 속에 강렬한 이미지로 남아 있다. 사실 적절한 연출이라기 보다는 다소 그로테스크한 부조화의 전형으로 보이는 이 광고는, 같은 이유로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데 그게 원래 광고 제작자가 지향한 것이었음을 상기해보면, ..
[리뷰] 시스템의 성능을 가감없이 표현하는 아크로링크의 매력
ACROLINK 7N-DA5100 MEXCEL Interconnetor
• 작성자 : 허영호   등록일 : 2013-12-06   • 조회 : 3,114
아크로링크(Acrolink) 케이블을 오랜만에 접하게 된다. 1990년대 초반에 아크로링크의 전신 아크로텍(Acrotec) 인터커넥트 케이블로 메리디안 CDP와 덴센 인티앰프를 연결해서 시스템을 구성한 적이 있는데 당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기억이다. 1990년대 초반 디지털 음원의 한계는 무엇보다 고역재생이 거칠다는 것이..
[리뷰] 매력적이고 섹시한 서양미인이 연상되는 CDP
Metronome CD8T CD Player
• 작성자 : 최정훈   등록일 : 2013-11-29   • 조회 : 5,435
지난번 리뷰했던 동사의 플래그쉽 METRONOME Calypso Reference Transport &C8 Reference DAC 에 이어 메트로놈사의 기기는 두 번째 경험이다. 이번에는 하이파이클럽의 시청실이 아닌 집에서 거의 한달간을 하루에도 서너 시간 이상씩 음악을 들으며 CD 8 T 시그너쳐에 대한 소리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게다가 지..
[리뷰] 뛰어난 음질과 밸런스의 최상급 데스크탑 오디오
Ruark audio MR1 Bluetooth Speaker
• 작성자 : 양재권   등록일 : 2013-11-26   • 조회 : 6,077
루악 스피커로서 가장 마지막으로 보았던 하이파이 스피커는 2005년의 헤리티지 시리즈였다. 그 이후로 루악사는 획기적인 변신을 시도하는데 바로 Vita Audio라는 이름의 자매 회사를 통해 데스크탑 라디오 R1을 선보인다. 뒤이어 선보인 R2 역시 연속 히트였으며 이어진 R4를 내놓으면서 마침내 Vita Audio사는 본 미니 ..
[리뷰] 이제야 전모를 드러낸 아발론의 잠재력
AVALON Transcendent Speaker
• 작성자 : 이종학   등록일 : 2013-11-08   • 조회 : 6,119
이종학(Johnny Lee) 오디오 평론을 하면서 많은 기기를 섭렵했지만, 이상하게도 연이 닿지 않는 제품들이 있다. 아발론도 그 중 하나다. 솔직히 이제야 처음으로 리뷰를 하게 되었으니, 이 회사의 명성과 내용을 생각하면 좀 의외이기도 하다. 내가 처음 아발론을 인식하게 된 것은 약 15년 전쯤 《스테레오 사운드》..
[리뷰] 트랜스페어런트의 수십년 역사를 담다
Transparent Reference XL Digital Cable
• 작성자 : 문한주   등록일 : 2013-11-01   • 조회 : 3,848
CD가 탄생한지 30년이 지나 이제는 디지털 오디오 재생장치로도 S/N비가 높고, 정보량이 많고, 음악의 약동감과 섬세한 뉘앙스를 잘 표현할 수 있고, 밀도감과 개방감을 양립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발전과 성취에는 언제나 분리형 DA컨버터가 앞장서왔고 그래서 (사정이 허락한다면) 오디오 애호가..
[리뷰] 스위스 앰프 3인방 집중시청기 3부
FM acoustics FM133 & FM155 & FM108
• 작성자 : 이종학, 허영호   등록일 : 2013-10-30   • 조회 : 5,456
하이파이클럽기획특집리뷰-스위스 앰프 3인방 집중시청 NAGRA MELODY Preamplifier & PSA Stereo Power amplifier GOLDMUNDMIMESIS 27.8 Preamplifier & TELOS 280 Poweramplifier FM acousticsFM133 Linearizer & FM155 Preamplifier & FM108 Mono Poweramplifier 프롤로그.스..
[기획특집] 스위스 앰프 3인방 집중시청기 2부
GOLDMUND MIMESIS 27.8 & TELOS 280
• 작성자 : 이종학, 허영호   등록일 : 2013-10-29   • 조회 : 4,700
하이파이클럽기획특집리뷰-스위스 앰프 3인방 집중시청 NAGRA MELODY Preamplifier & PSA Stereo Power amplifier GOLDMUNDMIMESIS 27.8 Preamplifier & TELOS 280 Poweramplifier FM acousticsFM133 Linearizer & FM155 Preamplifier & FM108 Mono Poweramplifier 프롤로그.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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