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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SMS社 MCD(Magnetic Control Damper)의 재질은 두랄루민입니다. 두랄루민은 철만큼 강하면서 비중은 철의 ⅓ 밖에 되지 않는 강한 강도와 경량화가 필요한 곳에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항공기에서는 가벼운 무게와 단단한 강도 그리고 번개(전자기파)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두랄루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량소재의 두랄루민을 사용함으로써 진동 흡수를 원활하게 해주며 전자기장 노이즈로 인한 신호왜곡도 어느정도 방지해줍니다.

중간이 베어링은 바닥과 케이블을 격리시키면서 케이블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중간의 자석은 댐핑력을 조절하는 장치로 뒤에서 그 효과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MS社 MCD(Magnetic Control Damper) 의 원리

1.전도노이즈를 최소화

• 접촉면을 최소화하여 음질 미치는 부정적인 요인을 제거한다.

• 면진구조와 댐핑력을 적절히 조합하여 효과적으로 진동을 억제한다.

우선 전도노이즈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접촉면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모든 케이블 받침대의 기본 원리로 바닥과의 접촉면을 최소화하여 진동의 전도를 최소화합니다. 간단하게 접촉면이 최소화할수 있는 악세사리로 케이블을 받치는것만으로 명료도와 분리도가 좋아지고 고역의 개방감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들을 수동적인 방법으로 완벽한 진동차단이 어려우며, 중량의 케이블을 단단한 받침대에 올려놓으면 오히려 받침대가 카트리지의 스타일러스와 같은 역할을 하여 진동을 흡수하여 왜곡하기도 합니다.

2.적극적인 진동제어 솔루션(MCD(Magnetic Control Damper)

SMS社 MCD(Magnetic Control Damper)는 한차원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진동을 감쇄하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래판과 윗판은 탁월한 차페효과를 지닌 두랄루민으로 제작되었으며 중간의 베어링은 지르코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지르코늄 역시 높은 탄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외부충격에는 쉽게 변형되지 않아 진동감쇄에 탁월합니다.

▲ MCD(Magnetic Control Damper)

적극적인 진동제어 솔루션

SMS社 MCD(Magnetic Control Damper)가 독특한 점은 이름에서 유추되듯 중간에 장착된 마그네틱에 있습니다. 베어링이 좌우진동에 탁월한 것은 여러 악세사리에서 봐왔던 요소입니다. 하지만 SMS 케이블 받침대는 여기에 빠른 감쇄를 위해 자력을 이용하였습니다.

▲ SMS 케이블 받침대의 원리는 지진으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면진구조에 댐핑구조물을 추가하여 지진의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즉, 진동이 발생하게 되면 베어링이 좌우운동으로 진동을 감쇄하게 되는데, 베어링 자체에는 댐핑력을 지니지고 있지 않아 오로지 중력에 의존하게 됩니다. 하지만 SMS MCD는 중앙에 마그네틱을 배치하여 자력을 통한 댐핑력을 베어링에 주어 좌우진동을 빠르게 감쇄시켜줍니다.

이 덕분에 진동을 빠르게 감쇄해 줄 뿐 아니라 댐핑에 일정한 힘이 가해져 있어 기기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의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거기 자력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댐핑이 이뤄져 음질테스트에서도 언급한바 같이 그라데이션의 표현과 번져가는 음의 파장이 자연스럽습니다.

▲ 진동이 감쇄되는 시간을 나타내는 그림

감쇄하는 시간에 따라 그라데이션 표현에서 차이가 납니다.

사운드 효과

SMS MCD에 케이블을 올려놓으면 첫느낌으로 배경의 정숙함이 눈에 띕니다. 그 덕분에 악기들의 정위감이 좀 더 분명해지고, 악기와 악기의 분리도가 명확해져 음색까지도 다채롭게 피어납니다. 마치 불투명한 비닐을 걷어낸듯 투명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무엇보다 SMS MCD가 타케이블 받침대에 비해 뛰어난 부분은 저음역의 명료도와 정보성에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면밀히 살펴보고자 선야타 케이블 엘레베이터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대감부터 살펴보면, SMS 케이블받침대는 무대 깊이가 깊은데 반해 선야타 케이블 받침대는 무대의 높이감이 좀 더 좋습니다.

둘간의 가장 큰 차이는 저역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SMS MCD는 저역이 단단하고 텐션감이 좋은데 반해 선야타 케이블 받침대는 더 낮은 깊이까지 내려가지만 저역의 양감이 줄어들고 단단함이 풀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파이프오르간 소리와 같이 매우 낮은 대역이 연주되는 음악에서는 선야타 케이블이 깊이감에서 유리하지만, 콘트라베이스와 같이 낮은 대역의 텐션감이 필요한 경우 SMS MCD가 좀 더 나은 사운드를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