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회 하이파이클럽 시청회 후기
Waversa Systems W PHONO1 시청회

• 작성자 : HIFICLUB   • 등록일 : 2017년 4월 19일 수요일  • 조회수 : 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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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회 하이파이클럽 시청회는 웨이버사의 기술이 집약된 W PHONO1 시청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포노앰프라 큰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실제 소리는 이러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는 사운드입니다. 이는 W PHONO1 에 웨이버사 대부분의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W DAC3, MCH PHONO, D2 등 웨이버사 제품의 유산을 물려 받은 W PHONO1 앰프는 어떤 기술과 사운드를 들려주는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W PHONO1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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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rsa Systems W PHONO1 Amplifier


웨이버사 시스템즈는 그 동안 큰 성공을 거둔 W DAC3를 비롯하여 W mini Series, W SmartHub, V-Amp Series, MCH PHONO 앰프, 헤드폰앰프 D2 등 스피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장르의 제품들을 제작하고 출시하였습니다. 혜성처럼 한국 오디오업계에 등장한 후, 단시간에 이렇게 많은 제품을 출시한 회사는 전무후무 할 정도입니다.


처음 웨이버사의 대표 신준호 박사가 하이파이클럽에 처음 방문해 웨이버사 제품 라인업의 미래에 대해 얘기했을때는 한 사람이 다양하고 많은 제품을 설계하고 제작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는 신준호 박사가 출시될 대부분의 제품에 대한 설계의 스케치를 머릿속에 두고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현재 이 첫 로드맵은 변경된 부분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출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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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웨이버사의 기술은 곧 출시될 W NAS3를 비롯하여 이번 시청회의 주인공인  W PHONO1 앰프를 기점으로 완전히 무르익었으며, W PHONO1에 웨이버사 기술의 대부분을 담았다고 합니다. DAC시리즈를 개발하며 얻은 증폭부 설계, MCH PHONO 개발에서 얻은 RIAA 커브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값, 헤드폰앰프 D2에 들어간 헤드폰 출력단 설계 기술이 녹아들어간 웨이버사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W PHONO1 의 기술적 특징


이러한 W PHONO1 사운드는 어떻게 제작되었는지 궁금해집니다. 이제 W PHONO1 이 가진 기술적, 기기적 특징에 대해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오디오 컴포넌트의 음질을 판단할 때,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이 바로 ‘기기의 섀시'입니다. 섀시가 얼마나 단단하고 밀도있고, 무겁게 만들어졌는가에 따라 진동을 억제해서 노이즈를 줄여야하는 오디오기기의 특성상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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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버사의 고유 아이덴티티를 잘 따르고 있는 W PHONO1의 섀시 또한 하단에 두꺼운 철제를 기본으로 전면과 상판에 알루미늄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전원부와 회로부가 완전히 격리되도록 전원부를 내부에서 격벽 처리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최대한으로 노이즈를 억제하는 설계를 엿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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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부가 격벽처리된 W PHONO1



오디오를 제작하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요소는 많이 있지만 그 중 손에 꼽히는 것이 바로 ‘전원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원부에 얼마나 좋은 설계와 좋은 부품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의 음질을 보여줄때가 많습니다.


W PHONO1는 이전의 웨이버사 제품과 같이 이러한 부분에 원가절감을 시도하지 않습니다. 온전히 뛰어난 가성비를 위해 대용량의 트랜스를 사용하여 작은 다이나믹에서부터 큰 다이나믹까지 잘 낼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합니다. 또한 이에 연결된 헤드폰앰프 또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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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 PHONO1 은 밸런스 출력과, 임피던스, 커패시턴스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음질을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은 풀밸런스 회로로 제작된 W PHONO1의 설계입니다. 포노앰프에서 풀밸런스 설계는 고가의 제품에서 볼 수 있거나 연결은 밸런스를 볼 수 있지만 내부에서는 온전한 풀밸런스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W PHONO1 앰프는 2채널의 언밸런스 신호를 좌우채널 하나씩 역상신호를 복제하여 총 4개의 신호로 온전한 풀밸런스 설계로 제작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CMR(Common Mode Rejection : 공통 모드 제거- 증폭된 두 신호를 비교하여 공통된 신호만을 살려 노이즈를 제거하는 기술)을 거치면서 최소의 신호손실과 노이즈 억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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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밸런스드 설계된 증폭부(4채널) 대출력의 MOSFET이 사용되었습니다.



포노앰프 설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증폭단은 어떻게 설계 되었을까요? W PHONO1은 증폭단에 동사 W DAC의 증폭 설계를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좌우 2채널씩 총 4채널로 구성된 여유로운 MOSFET 출력을 통해 뛰어난 다이나믹 표현을 할 수 있으며, 카트리지에서 읽은 신호를 그대로 증폭해 자연스럽고 억지가 없는 포노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



위의 감상평에서도 설명했지만 시청회를 위해 W PHONO1는 다양한 카트리지에 대응하도록 후면에 임피던스와 캐패시턴스 조절노브를 이용하여 세팅을 진행하였으며 내부의 이퀄라이저 조절 딥스위치를 시청실의 상황에 맞게 세팅하였습니다.


W PHONO1은 상위 모델인 MCH PHONO 앰프의 능력을 물려받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RIAA 정확도(RIAA accuracy)입니다. 우후죽순 레코드사마다의 EQ 커브 기준으로 만들어지고 것을 통일한 RIAA 커브는 사실 완벽한 EQ 커브가 아닙니다. 가장 취약점이 바로 중역대 부분인 100~500Hz의 부분은 어떻게 재생곡선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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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H PHONO 앰프를 개발하면서 얻은 최적의 RIAA EQ 커브 데이터 값을 W PHONO1에도 적용하였다고 합니다. 이 EQ 커브 값은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10,000번 정도 플레이하며 만들어 냈다고 하니 웨이버사의 음질을 향한 열정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1부 시스템 : W PHONO1 / V Pre, V Power / Focal Scala V2 U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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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를 시작하기 전 웨이버사 신준호 대표의 W PHONO1 앰프의 제작 동기 및 제품포지션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W PHONO1 앰프는 다시금 불고 있는 LP의 열풍에 맞추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아날로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웨이버사가 추구하는 ‘하이엔드 사운드'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제작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플래그십으로 출시된 MCH PHONO의 기술력과 사운드 특성을 그대로 이어 받되 가격적인 메리트를 크게 가지는 포지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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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 Straits - Sultans of Swing

Sultans of Swing


강렬한 드럼의 어택과 일렉트릭 베이스가 묵직한 팝 음악입니다. 현란한 마크 노플러의 기타 핑거링도 일품인 노래입니다. 이러한 곡에서 자칫 저가의 포노앰프에서는 다소 맥이 풀린 소리를 내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로인해 리듬감마져 떨어져 다소 무른 평범한 사운드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웨이버사 W PHONO1은 가격대를 뛰어넘는 뛰어난 다이내믹스와 강력한 임팩트로 분위기를 이끌어나갑니다. 사실 이정도 가격대에서 느낄 수 없는 저역의 무게감 표현이 일품입니다. 하이엔드급 포노앰프처럼 절정의 리듬감으로 곡이 주는 강렬한 무대를 그대로 재현합니다. 웨이버사 신준호 대표가 이야기한 가격은 낮추되 하이엔드 사운드는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인정됩니다.

이 곡에서는 내부에 있는 딥스위치로 EQ커브를 조절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소 밋밋했던 음이 W PHONO1만의 내부 EQ커브 조절로 음은 더 선명해졌으며, 뛰어난 해상력과 에너지감, 고역부터 저역까지 충분한 양감과 밸런스로 남성 보컬과 일렉트릭 기타의 줄타는 듯한 리듬감, 강렬한 사운드 스테이지와 힘으로 무대를 압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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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 PHONO1 의 내부 딥스위치들, 각 시스템에 맞게 튜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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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a Krall - S’Wonderful

Live in Paris


이 곡은 웨이버사의 상위 모델군인 W DAC3와 아날로그 vs 디지털의 비교 시간을 가졌습니다. W PHONO1은 이 곡에서도 역시 매우 밸런스가 잘 잡힌 음을 내주었습니다. 콘트라베이스의 경쾌한 움직임이 좋았고, 여성 보컬은 과장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알맞은 사이즈로 나왔으며, 드럼의 브러쉬와 하이햇 사운드는 매우 리드미컬하게 들립니다. 전체적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자연스러운 사운드 스테이지는 LP 사운드의 장점을 그대로 이끌어냅니다.

W DAC3로 같은 곡을 비교해보았을 때 노이즈 레벨이 줄어들었으며, 좀 더 선명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완성도 높은 DAC와 저가의 포노 비교시 보통은 포노가 음상이 흔들리고 음의 경계가 불분명하며, 특히 저역이 무른 느낌을 받는데 W PHONO1은 고가의 DAC와 비교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운드 스테이지와 선명한 음상, 강력한 저역의 에너지로 W DAC3와 경쟁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두 기기의 사운드가 매우 흡사했다는 것입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인데도 같은 음질을 추구하는 웨이버사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유지되며 얼핏 들으면 차이를 못느낄 정도로 비슷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전체적인 자연스러움은 W PHONO1이 더 우세했으며, W DAC3가 좀 더 정돈된 깨끗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실력 차이보다는 취향의 차이라고 하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그만큼 몇 배 비싼 DAC와 비교에서도 W PHONO1은 절대 실력에서 밀리지 않는 것에 박수를 받아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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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ar Peterson Trio - You look Good to me

We get Requests


인트로에서 화성이 진행될수록 중간음역대에서 베이스 하행을 통해 콘트라베이스의 깊은 저역까지 떨어지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의 곡을 들어보았습니다. 이전에 디지털 음원에서 들었던 것을 상기시켜보면 역시 많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아날로그에서 나오는 풍부한 배음은 콘트라베이스의 소리를 한결 더 따뜻하고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는 콘트라베이스가 하행으로 내려갈수록 큰 에너지, 두툼한 양감을 통해 음악을 충분히 발전시킵니다. 또한 트라이앵글의 사운드는 공간을 잘 메우며 얼마나 좋은 스테이지 사이즈를 가지는지 보여줍니다.


이러한 인트로가 끝나고 드럼 브러쉬의 사운드는 이전에 들었던 사운드보다 더 작습니다. W PHONO1 앰프가 다이나믹 표현이 작은 것은 작게, 큰것은 더 크게 만드는 넓은 영역을 가진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후 음악이 발전되며 총주로 나오는 사운드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극명합니다. 작은소리의 표현과 큰소리의 표현차이가 넓을수록 음악을 듣는 감동은 더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hFz2QJinwWhVBFoR.pngAdele - Hello

Hello


초반부가 끝난뒤 등장하는 ‘쿵’하는 저역의 사운드는 저역의 표현을 테스트하는데에 안성맞춤입니다. 한 소절, 한 소절 긴 휴지부를 가지는 이 곡에서 “Hello” 라고 말하는 보컬의 표현 직후, 충분한 공간감과 양감으로 표현합니다. 뒤이어 “But I ain’t done much healing…”의 뜻을 충분히 표현하는 저역의 움직임은 최상급 포노앰프의 토크를 보여줍니다. 어떻게 저 조그만 포노앰프에서 이러한 저역 토크가 나오는지 신기합니다. 과장하자면 마치 소형차에서 휠스핀이 생기며 포르쉐의 초반가속력을 따라가는 느낌입니다.




2부 시스템 : W PHONO1 / V Pre, V INT(파워앰프로 사용) / 쿠르베 F-800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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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하이파이클럽에 리뷰 의뢰가 들어온 쿠르베의 야심작 F-800 스피커로 W PHONO1 을 시청해보았습니다. 쿠르베 F-800 스피커는 8인치 풀레인지 스피커로 인클로저는 자작나무 적층목을 결합했으며, 앞 패널은 월넛(호두나무) 원목으로 제작된 아름다운 디자인의 스피커입니다. 사용된 8인치 풀레인지 유닛은 주파수 대역이 40 ~ 25,000 Hz에 이르는 광대역의 풀레인지 유닛으로 우리가 흔히 듣는 풀레인지 유닛의 중역이 부풀고 고역이 닫힌 코맹맹이 소리가 나오지 않고 매후 고해상도의 탁트인 개방된 사운드가 나옵니다.


왠지 W PHONO1과 매칭이 좋을 것 같아서 연결해보고 그 결과가 매우 좋아 시청회에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입니다. 연결한 앰프는 EL-34 4알을 쓴 웨이버사 V AMP로 구동하였습니다. 둘간의 매칭은 매우 좋아 마치 멀티웨이 하이엔드 스피커를 듣는 것처럼 광대역의 사운드 스테이지가 나오는 것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풀레인지의 장점과 현대적 하이엔드 사운드의 조화가 잘 이루는 매우 훌륭한 스피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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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a Krall - S’Wonderful

Live in Paris


F-800과 듣는 이 음악은 한마디로 거침없는 사운드가 나옵니다. 모든 장막을 걷어내고 모든 숨어있던 음들이 다 자기의 존재를 드러내며 음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물론, 포컬 3웨이 스피커의 정교함과 안정된 사운드 스테이지까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마치 잘 익힌 생선요리와 활어회를 먹는 것처럼 다른 경향의 사운드가 만들어집니다.


W PHONO1, V AMP, 쿠르베 F-800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서로의 장점을 잘 이끌어내는 시너지가 나오는 조합이 됩니다. F-800의 25,000Hz까지 거침없이 뻗는 고역과 속이 훤히 드려다보이는 맑고 투명한 중역대를 W PHONO1은 살살 어루만져주며 리드를 해나갑니다. 그러다 갑자기 쿵~ 하고 떨어지는 저역의 에너지감도 거칠것이 없습니다. 풀레인지의 단점은 거의 드러나지 않고, 풀레인지 스피커의 극한의 장점을 잘 살려낸 F-800 스피커의 진가가 여지없이 발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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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 Karr - Schubert Arpeggione Sonata for Contrabass

Arpeggione Sonata


F-800의 단단한 자작나무 적층목 인클로저 덕분인지, F-800은 풀레인지 유닛 하나로믿기 힘든 저역의 단단함과 디테일까지 만들어 냅니다. 내친김에 게리카의 콘트라베이스까지 울려봅니다.


오디오는 실제 사운드를 재현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 중 악기의 스테이지 사이즈나, 실제 악기의 크기 표현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W PHONO1와 쿠르베 스피커는 이런 표현에 있어 풀레인지의 한계를 극복하며 매우 사실적인 사운드를 재현해냅니다. 바닥에 깔리는 초저역까지 바란다는 것은 너무 과한 욕심이고, 현을 보잉하는 활의 느낌이 지극히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표현되며, 뛰어난 해상력과 함께 깊게 떨어지는 저역의 질감과 에너지를 잘 표현해내며 감미롭고, 감성적인 게리카의 연주를 잘 표현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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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Rabin - Paganini Violin Concerto No.1

The Philharmonia Orchestra


풀레인지 유닛이 내어주는 사운드가 신기하기까지 하여, 내친김에 극한의 테스트 곡까지 들어봅니다. 마이클 라빈의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조합에서 풀 오케스트라 사운드는 W PHONO1 이 뛰어난 다이나믹 표현과 해상력으로 표현하고, 40 ~ 25000Hz의 광대역인 쿠르베 F-800 스피커가 온전히 이를 잘 받아주어 20여명이 모여있는 시청실을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꽉 채워주었습니다. 이는 풀레인지 유닛에서는 기대하지 못했던 상당한 사운드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찬사를 받은 곡이 되었습니다.


이어 등장하는 바이올린의 사운드는 매우 기품있습니다. 한 음 한 음 곧고 에너지가 가득하지만 그 질감은 충분합니다. 마이클 라빈의 예리하고 선열한 바이올린 선율의 열기가 잘 표현됩니다. 극악의 기교인 파가니니 곡의 마지막 카덴차 바이올린 속주에서 음들이 ‘향연한다'라는 느낌입니다. 각 음들이 귀에 쏙쏙 박히며  뛰어난 아티큘레이션 표현을 합니다. 그리고 무대의 뒷공간까지도 잘 표현해냅니다.


단, 한음도 놓치지 않고 또박또박 찍어가며 한치의 오차도 없이 표현 해냅니다. 이는 좋은 스피드와 댐핑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하이엔드 디지털 사운드를 듣는 것처럼 흔들림 없는 사운드 스테이지를 구현해내는 것은 분명 W PHONO1의 가격대를 훌적 뛰어넘는 하이엔드 오디오의 능력일 것입니다. 이 후 악장을 마무리하는 풀사운드에서 몰아치는 스피드와 어택감에서 다시 한번 질감과 스피드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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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 PHONO1 의 헤드폰 출력을 감상하는 참석자

보너스와 같은 W PHONO1의 헤드폰앰프는 울리기 쉽지 않은 Abyss 1266을 울려주었던 동사 D2 앰프의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풀 디스크리트 설계로 일반 증폭소자에 비해 엄청난 수치인 ‘8W’의 강력한 출력을 보여줍니다. 이는 잠자고 있었던 헤드폰의 성능을 극대로 이끌어주어 시청회 중간 쉬는 시간에 잠깐의 청음이었지만 헤드폰 매니아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워풀한 드라이빙의 사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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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번 시청회에 진행된 Waversa Systems W PHONO1 앰프가 가진 사운드 및 기술, 디자인에 대해 나눠보았습니다. 정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또 다른 신제품으로 우릴 놀라게 하는 웨이버사의 왕성한 기술력과 제품 퀼리티, 사운드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은 시간이었습니다. W PHONO1 을 보며 모 자동차의 광고 카피였던 ‘Super Normal’ 이라는 문구가 생각납니다. LP 사운드를 최상의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기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청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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