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 ROSE RA280 

솔리드 스테이트 made in Korea Hifi ROSE RA280 

약진하는 하이파이 로즈 우연히 맞아떨어진 게 아니라면 하이파이로즈가 OTT 시대와 맞물려 들어가는 일련의 플레이어들을 출범시킨 건 매우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기획이었다. 하드웨어적으로 소프트웨어적으로 축적되어온, 자신에 차있는 자사의 디스플레이 인프라를 하이파이 부문에 진입시켰다. 지속적으로 해외 리뷰와 유명 오디오페어에 참여해서 글로벌 기반 스토리에 민감한 오디오파일들의 브랜드 인지에도 적극 대응해왔고 시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 음원 서비스 회사와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한 것도 돋보였다. 라이프스타일과 스트리머 등 복합 플레이어의 구간을 통과한 하이파이로즈의 현재 모습을 보면 잠시 숨을 고르며 각 기능 기기에 좀 더 깊이 관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여겨진다.국내산 하이파이 앰프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음악을 감상하는 도구로서의 앰프는 언제나 하이파이 기술의 총아였다. 스피커가 좀 더 매크로적인 개념의 감상 도구라고 한다면 하이파이 앰프야말로 브랜드의 상징이자 하이파이 ...

오승영
Tannoy Stirling III LZ Special Edition

캔터베리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다 Tannoy Stirling III LZ Special Edition

영국 탄노이(Tannoy)의 하이파이 홈 오디오 라인업 중 최상위는 프레스티지(Prestige) 시리즈다. 플래그십 웨스트민스터 로얄을 비롯해 캔터베리, GRF, 켄싱턴, 턴베리, 스털링이 포진한 바로 그 라인업이다. 2013년에 현행 GR 버전으로 진화했는데, 듀얼 콘센트릭 동축 유닛과 클래식한 디자인의 인클로저 등 탄노이의 시그니처가 고스란히 담겼다. 프레스티지의 막내는 스털링(Stirling)이다. 1983년에 처음 등장한 이래 우퍼 사이즈 10인치의 듀얼 콘센트릭 유닛이 선사하는 절묘한 대역 밸런스와 비교적 아담한 인클로저 사이즈 덕분에 특히 국내에서 인기가 높았다. 필자 역시 지난 2013년에 GR 이전 버전인 스털링 SE를 1년여 동안 사용하며 그 푸근한 매력에 흠뻑 빠졌었다. 탄노이 스털링(Stirling) III LZ 스페셜 에디션 그런데 올해 아주 솔깃한 새 스털링이 등장했다. 스털링 III LZ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이다.

김편
Vitus Audio RI-101 Mk.II

인티앰프의 한계를 뛰어넘다! Vitus Audio RI-101 Mk.II

클래스 A에 대한 로망 나는 주로 진공관 앰프를 선호하는 편이다. 다루기가 까다롭고, 가끔 바이어스 조정이 필요하며, 여름에는 발열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 그래서 몇 번이고 내쳤다가 다시 들이는 일이 반복된다. 있으면 부담스럽지만, 없으면 그리워하게 되는 존재다. 만일 TR로 방향을 돌린다면, 어쩔 수 없이 클래스 A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다. 직접 음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이 역시 반응이 느리거나, 다소 어둡거나, 발열 문제를 안고 있다. 진공관이나 클래스 A나 아무튼 쓰기 편한 앰프는 아닌 것이다. 비투스 오디오 RI-101 Mk.II 인티앰프 그럼에도 이런 방식이 주는 진득하고, 진솔한 표현은 한 번 맛보면 헤어나기 힘들다. 일종의 중독성을 갖고 있다. 만일 하이엔드 급에서 이런 방식이 제안된다면 어떨까? 클래스 A만 국한시킨다면 꼭 써보고 싶은 브랜드가 바로 비투스다. 이번에 그 엔트리급 제품인 RI-101 Mk.II를 만났다. 정말 들어보고 싶은 제

이종학
MBL C31 CD-DAC & C51 Integrated Amplifier

카덴자로 보강한 MBL의 일렉트로닉스 MBL C31 CD-DAC & C51 Integrated Amplifier

굿바이, 코로나! 흔히 MBL이라고 하면, 주로 스피커를 연상한다. 그도 그럴 것이, 101을 위시한 여러 제품은 적용된 음향 이론도 특별하고, 구동 방식도 새롭다. 이런 컨셉의 제품이 발매된 지 4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MBL의 아성에 도전하는 스피커는 찾아볼 수 없다. 그만큼 유니크하면서,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그에 반해 일렉트로닉스, 그러니까 앰프와 소스기 쪽의 명성은 좀 약한 편이다. 오로지 MBL의 풀 시스템을 갖춘다는 기획이 아니면, 단품으로 이런 기기를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말하자면 MBL 스피커의 부속품으로 여겨지는 셈이다. 과연 그럴까? MBL C31 CD-DAC, C51 인티앰프 현재 MBL의 일렉트로닉스 분야를 보면 크게 세 개의 시리즈로 나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맨 위의 레퍼런스(Reference) 라인을 필두로 노블(Noble) 그리고 카덴자(Cadenza)로 이어진다. 카덴자? 사실 이전에는 코로나(Corona) 라인으

이종학
Qln Signature

아바와 스포티파이 나라에서 온 각별한 스피커 Qln Signature

지난 7월 오디오 수입사 케이원에이브이 시청실에서 낯선 스피커 브랜드 론칭 시연회가 열렸다. Qln이라는 스웨덴 브랜드였다. 스웨덴? 아바와 스포티파이, 볼보와 이케아, 그리고 말괄량이 삐삐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나라가 아닌가? 오디오 브랜드로는 프라이메어, 마르텐, 요르마, 블라델리우스가 있는 바이킹의 나라, 스웨덴. 지난 7월 오디오 수입사 케이원에이브이에서 열린 Qln 스피커 론칭 행사 현장 그런데 1977년에 설립된 이 스웨덴 오디오 브랜드가 왜 국내에 지금 소개됐을까. 또 저 윌슨 오디오의 와트(WATT)를 닮은 디자인은 오리지널일까, 아니면 트렌드에 올라탄 것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시연 스피커였던 프레스티지 파이브(Prestige Five)에서 음악이 흘러나왔다. 세상에. 말도 안 되게 소리가 좋았다. 무엇보다 무대가 믿을 수 없을 만큼 넓고 깊게 펼쳐졌다. 음의 곱고 빽빽한 입자감에서는 언뜻 명품의 향기마저 스쳐갔다. 

김편
Vitus Audio MP-P201 Mk.II

궁극의 포노앰프를 완성하다. Vitus Audio MP-P201 Mk.II

오늘 리뷰의 주인공은 두 덩어리로 구성된 포노앰프로 비투스 오디오(Vitus Audio)의 MP-P201 Mk.II 포노앰프를 소개하고자 한다. 비투스 오디오에 여러 종의 포노앰프가 나오고 있지만 가장 최고의 플래그십 모델로 가격도 만만치 않고 음질에 대해서는 뒤에서 본격적으로 다루겠지만 아마 현존하는 포노앰프들, 정말 많은 하이엔드 회사에서 몇 개의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꼭 손꼽을 만한 아주아주 중요한 제품이다. 이런 제품에 걸맞은 스피커와 앰프를 고르다 보니까 MBL 시스템으로 라인업이 갖춰졌는데 실제로 이렇게 어마어마한 시스템을 구성하신 분들이 아날로그를 하시겠다고 하면 비투스 오디오 급의 포노앰프가 들어가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비투스 오디오에서 왜 이렇게 어마무시한 제품을 만들게 됐는지 그런 내용을 한번 소개하도록 하겠다.비투스 오디오에 대해서 보통 비투스 오디오라고 하면 앰프를 주로 많이 생각할 것이다. 사실 비투스 오디오는 십...

이종학
Atoll SDA300 Signature

아톨의 모든 것을 담아낸 역작 Atoll SDA300 Signature

타이달 아일랜드 혹시 타이달 아일랜드(Tidal Island)라는 말을 들어봤는지? 타이달 하면, 명문 스트리머 회사만 연상하는데, 같은 이름의 스피커 회사도 있고, 원래는 파도가 치는,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아톨은 노르망디 지역에 있고, 이 지역의 대표 명소가 바로 몽생미셸이다. 육지에서 멀지 않은 바다에 우뚝 서 있는 섬으로, 거대한 산이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그 주변으로 높은 담을 쌓아서 외부의 공격에 맞서고 있는, 전형적인 중세 도시의 품격을 갖춘 곳이다.프랑스 노르망디에 위치한 몽 생 미셸(Mont Saint Michel)나는 이곳을 딱 한 번 가봤지만, 지금도 골목 구석구석, 달팽이 요리를 먹은 식당, 엄청난 규모의 대성당 등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특히 성의 망루에서 바라본 해변의 풍경은 각별하다. 밀물이 되면 섬 전체가 물에 잠기고, 썰물이 되면 육지가 드러나는 형태라, 그래서 타이달 아일랜드라고 부르는 것이다. 바로 이 지역에 프랑스 오디오...

이종학
Borresen X3, Accustic Arts Power III

섬세한 음을 만들어내는 환상의 조합 Borresen X3, Accustic Arts Power III

오늘은 덴마크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뵈레센(Borresen)의 X3 스피커와 독일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어쿠스틱 아츠(Accustic Arts)의 Power III 인티앰프의 조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우선 각각의 제품을 소개하고 함께 매칭한 소리는 어땠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Audio Group Denmark   안수즈(Ansuz), 아빅(Aavik), 뵈레센(Borresen)으로 구성된 오디오 그룹 덴마크(Audio Group Denmark) 뵈레센은 3개의 회사가 모여서 이루어진 오디오 그룹 덴마크(Audio Group Denmark, AGD)에 속해있는데, 이 오디오 그룹 덴마크를 구성하는 회사의 조합이 조금 특이하다. 그 구성은 스피커를 만드는 회사 뵈레센과 케이블과 진동 관련 액세서리를 만드는 안수즈(Ansuz), 앰프를 만드는 아빅(Aavik)의 조합으로 각각의 회사가 연계되어 있는 것이다. 올해 4월 오디오

오승영
dCS LINA System

Ring DAC이 헤드파이를 만났을 때 dCS LINA System

dCS는 Ring DAC이라는 독자적인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팅 설계로 디지털 소스기기 부문에서 일가를 이룬 영국 제작사다. 또한 플레이어, DAC, 업샘플러, 클럭, 이런 식으로 디지털 음원 재생에 관련된 모든 것을 철저히 독립시켜 극한의 성능을 뽑아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금은 APEX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이들의 플래그십 비발디(Vivaldi)나 차상위 로시니(Rossini)가 바로 그러하다.왼쪽부터 dCS 비발디(Vivaldi) APEX, 로시니(Rossini) APEX dCS 바르톡(Bartók) APEX이러한 dCS가 헤드폰 앰프 쪽에도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2018년에 나온 바르톡(Bartok)부터다. 기본적으로는 룬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스트리밍 DAC이지만 헤드폰 앰프와 2개의 헤드폰 잭을 내장해 dCS 사운드를 헤드폰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채널 시스템에 집중했던 dCS가 처음으로 커스텀 디자인한 헤드폰 앰프를 내장했다&rdqu...

김편
Wharfedale Aura 1 & 4

천사의 고역과 악마의 저역이 만나다! Wharfedale Aura 1 & 4

장수를 누리는 브랜드 와피데일이 창업한 시기는 1933년이다. 올해가 2023년이니까, 벌써 9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탄노이, JBL 등 여러 노포가 존재하지만, 나이로만 따지면 와피데일을 넘어서는 스피커 브랜드는 딱히 보이지 않는다. 그야말로 백전노장인 셈이다. 여기서 잠깐, 왜 브랜드명이 와피데일(Wharfedale)일까? 와피데일의 설립자 길버트 브릭스(Gilbert Briggs) 실은 길버트 브릭스(Gilbert Briggs)라는 분이 처음 이 회사를 론칭할 때, 그가 살던 마을 일클리(Ilkley)가 바로 와프(Wharfe) 강 주변에 소재하고 있었으므로, 여기서 착안해서 이름을 지은 것이다. 알고 보면 무척 단순하다. 아무튼 길버트는 전체 스피커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개발자이면서 또 이론가다. 그의 제품과 기술은 이후 수많은 스피커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고 하나의 교과서로 자리 잡은 바 있다. 바로 이런 업적을 바탕으로 현재도 와피데일은 스피커 업

이종학
Estelon XB Diamond Mk II

디자인과 설계에 놀라고 소리에 더 놀라다 Estelon XB Diamond Mk II

개인적으로 오디오 리뷰가 신날 때는 해당 제품이 소리가 좋고 탐구할 게 많은 경우다. 특히 설계나 디자인이 기존 제작 문법에서 많이 벗어난 경우에는 그 이유를 살펴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다. 반대로 ‘감성' 혹은 ‘레트로' 등의 키워드로 도배를 했지만 설계 이런 쪽에는 뭐 하나 창의적인 것이 없는 제품을 볼 때면 한숨부터 나온다. 에스텔론(Estelon) 스피커는 철저히 전자 쪽이다. 파격적인 인클로저 디자인은 물론, 대리석 파우더를 기반으로 한 인클로저 재질, 아큐톤 유닛들의 독특한 배치에 이르기까지 뭐 하나 평범한 것이 없다. 여기에 에스토니아라는 흔치 않은 제작사 국적과, 4억 원에 육박하는 이들 플래그십의 도발적인 실루엣까지 보태지면 에스텔론 스피커는 갑자기 경외의 대상이 된다. 이번 리뷰의 주인공 XB Diamond Mk II는 이러한 에스텔론의 중추다. 중견 클래식(Classics) 라인의 서열 2위라는 포지션...

김편
Vinnie Rossi Brama Preamplifier

복잡한 오디오의 마음 아름답게 그려냈다 Vinnie Rossi Brama Preamplifier

오랜만에 프리앰프 리뷰를 진행하기 앞서, 오늘 소개할 제품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브랜드의 신제품이나 새로운 컨셉의 제품이 아니라서 아마도 낯선 분들이 많을 그런 브랜드의 제품이다. 바로 Vinnie Rossi라는 회사의 Brama 프리앰프인데, 브랜드도 생소하고 제품명도 생소할 것 같다. 이 브랜드의 이름을 딱 보면 이태리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Vinnie Rossi는 이태리계 미국인이 미국에서 세운 회사이며 CEO인 Vinnie Rossi의 이름에서 따온 회사명을 하고 있다. Vinnie Rossi는 전기 공학을 전공했고 해당 분야에서 유능한 엔지니어였던 것 같다. 꽤 좋은 회사들을 많이 다녔는데, 루슨 테크놀로지나 베일 연구소 같은 미국에서 제일 좋다는 통신 회사들에서 전기 기술자로 일을 했고 2004년에 처음으로 자기 회사를 차렸다. 그때 회사 이름은 와인을 좋아했는지 Red Wine Audio라고 지었으며 진공관 앰프들을 제조했다. 엔지니어나 연주자들 중

오승영
Audio Research I/50 & Piega Coax 311 LTD - 2부

리본이 진공관을 만났을 때 Audio Research I/50 & Piega Coax 311 LTD - 2부

피에가에 대해서 피에가(Piega)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여러 번 리뷰도 진행하고 설명도 해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브랜드이긴 한데 아직 이 제품과 또 이 회사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사실 필자는 목재 인클로저에다가 페이퍼콘 계열을 좋아하는데 이 제품은 필자가 추구하는 소리하고 전혀 상반된 방향이지만 그동안 여러 리뷰를 통해 매칭을 해 보면 어떤 매칭에 있어서는 필자가 추구하는 사운드와 같은 성격의 음이 나오기도 한다. 피에가는 1986년 스위스의 호르겐이라는 지역에서 창업했다. 호르겐이라는 지역은 취리히 호수 근방에 위치한 곳으로 독일과 인접해 있는데, 그러한 이유로 독일어권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어권 지역의 대표적인 도시가 취리히고 프랑스어권의 대표적인 지역이 제네바다. 그런데 이 제네바하고 취리히가 스위스 오디오에 있어서는 양대 산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한 제네바 쪽의 오디오 브랜드인 골드문트(Goldmund), 다질(darTZee

이종학
Audio Research I/50 & Piega Coax 311 LTD - 1부

오디오는 매칭이다 Audio Research I/50 & Piega Coax 311 LTD - 1부

이번 시간에 소개할 제품은 오디오 리서치(Audio Research)의 I/50 인티앰프와 피에가(Piega)의 Coax 시리즈 신제품 311 LTD 스피커로 두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우선은 매칭에 대한 것이 테마가 되겠지만 또 이 각각의 제품이 자기 나름대로의 어떤 개성과 아이덴티티가 있기 때문에 각각의 제품들에 대한 특별한 장점이나 성격에 대해서도 설명하도록 하겠다. 오디오는 매칭이다 먼저 매칭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보통 ‘오디오를 한다.’라는 표현을 종종 쓰곤 하는데 애호가들이 제일 재미있고 또 보람된 순간이 바로 매칭이 잘 됐을 때다. 정말 그 매칭이 직접 붙여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이 세계가 정말 무궁무진하다. 물론 전통적으로 잘 맞는 브랜드들이 있긴 하다. 예를 들어 JBL하고 매킨토시(McIntosh)라든가 탄노이(Tannoy)하고 쿼드(Quad)라든가. 그것은 매칭된 브랜드의 국적이 같고 또 두 회사가 오랫동안

이종학
Atoll ST200 Signature

소리에 놀란 가성비 네트워크 플레이어 Atoll ST200 Signature

현재 필자는 스트리밍 및 유선 디지털 음원을 듣기 위해 3가지 기기를 동원하고 있다. 외부 서버에서 스트리밍 음원을 가져오는 네트워크 트랜스포트로 솜의 sMS-200 Ultra, 스트리밍 및 유선 디지털 음원을 업샘플링해 주는 DDC로 코드의 M Scaler, 이러한 디지털 음원을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DAC로 마이텍의 Manhattan II DAC을 쓰고 있다. 사운드와 인터페이스 모두 만족스럽다. 하지만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음악 한 번 듣자고 이렇게 소스기기를 주렁주렁 달 필요가 있을까? 게다가 이들 기기 사이사이에 들어간 케이블 값이 얼마야? 하물며 요즘 유행하는 앨범 재킷 디스플레이 기능도 없잖아? 만약 필자가 스포티파이를 쓰고 있다면 이러한 의구심과 불만은 더욱 커질 뻔했다. 현재 시스템은 스포티파이 커넥트는 냄새조차 맡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던 차에 최근 프랑스 아톨(Atoll)의 스트리머 ST200 Signature를 접...

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