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의 음악 바다를 종횡무진 헤엄쳐 다니는 아코디언

로타의 음악 바다를 종횡무진 헤엄쳐 다니는 아코디언

아코디언이라는 휴대용 기명악기가 자아내는 그 묘한 향수감과 매력은 남미의 저 반도네온보다 덜 직접적일 수 있지만 한층 깊고 아려한 감수성을 자극한다. 19세기인 1820년대 초반 베를린의 F. 부슈만이 발명한 것이라고 하며, 당시에는 한트에올리네(Handäoline)라고 불렸다. 1829년 빈의 C. 데미안이 다소 개량하여 아코르디온(Akkordion)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전음계가 버튼식으로 된 것으로 하모니카와 같이 밀 때와 당길 때 소리가 달라지는 구조로 되어 있고 왼손 쪽에 으뜸화음과 딸림화음 등의 버튼이 달려 있었다. 이런 종류의 소형은 장난감으로 보급되었으며 그것은 C장조 음계밖에 내지 못하는 전음계식이었기 때문에 디아토닉 아코디언이라 했고, 오늘날과 같은 반음계식은 크로마틱 아코디언이라고 부른다. 이후 19세기 말경 결정적인 악기의 진보가 이루어져 리드가 증가했고 건반의 증가에 따라 풀무의 움직임과는 관계없이 각 키에...

박제성
아울로스 1월 신보 안내

아울로스 1월 신보 안내

C-Major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루돌프 부흐빈더(pf, cond) / 빈 필하모니커 C-Major 708808 (2DVD) C-Major 708904 (Blu-Ray) ▶ 빈을 대표하는 피아노의 거장 루돌프 부흐빈더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완주1946년에 태어난 루돌프 부흐빈더는 불과 5살의 나이로 빈 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했던 전형적인 신동연주자였다. 이후 실내악 분야에서 캐리어를 충실히 쌓았으며, 독주자로서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고정출연하였고, 베를린 필, 빈 필, 콘체르트헤보우 등의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등 빈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아왔다. 6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자신이 직접 빈 필을 지휘하면서 12편의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을 시리즈로 연주(일부가 Euroarts를 통해 DVD로 발매되었다.)했었던 그가, 2011년 자신의 65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또 하나의 굵직한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무지크페라인 황금 홀에...

아울로스
서울시향과 정명훈이 빚어낸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서울시향과 정명훈이 빚어낸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레이블인 도이체 그라모폰(이하 DG)과 전격적으로 계약을 맺으며 세계 무대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는 서울시향과 상임 지휘자 정명훈. 대한민국 오케스트라가 메이져 음반사에서 내수용이 아닌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음반이 발매된 것은 건국 이래 최초의 일로서, 정명훈이라는 불세출의 지휘자의 각별한 노력으로 재탄생한 서울시향이 세계의 유수 오케스트라들과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세계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갖게 되었다는 것에 여러 모로 자긍심을 가질 만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고급문화로서, 서울이라는 메트로폴리스를 상징하는 문화 아이콘으로서, 정명훈-서울시향의 파트너쉽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21세기를 대표하는 명반을 탄생시킬 그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본다. 이번에 그들의 두 번째 작품이 발매되었다. 지난 번 드뷔시-라벨 앨범에 이어 이번에는 유럽, 특히 오스트리아-독일 레퍼토리의 가장 핵심적인 작품인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을 발표했...

박제성
[핸델 알치나] 바로크 시대에 펼쳐진 애증과 사랑의 변증법

[핸델 알치나] 바로크 시대에 펼쳐진 애증과 사랑의 변증법

바로크 시대의 수많은 오페라들은 그 화려한 무대와 넘치는 선율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게 얽혀나가는 스토리의 전개와 이를 처리하는 시대적인 관점 때문에 쉽게 감상하기 힘든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음악을 듣고 무대를 감상하기 전부터 언어의 문제로 도전조차 하기 힘든만큼 한글 리브레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지금, 이 문제를 직시한 국내 음반사에서는 최근 라이센스 DVD를 제작하며 바로크 오페라에 한글 대본을 넣는 의미 있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유니버셜에서 발매된 몬테베르디의 ‘포페아의 대관’(DVD)과 아울루스 뮤직에서 발매 라모의 ‘우아한 인도인’(Art Haus)이 국내 바로크 오페라 한글 번역의 포문을 연 주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제 여기에 아울루스 뮤직은 라이센스가 아니라 해외에서 DVD를 제작할 당시에 한글 자막을 삽입하여 당당히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일어 등등과 더불어 한글이 오페라 자막에 반드시 필요한 언어로 등극할 수 ...

박제성
[러시안판타지] 러시아 낭만주의의 찬연한 아름다움과 환상

[러시안판타지] 러시아 낭만주의의 찬연한 아름다움과 환상

몇 해 전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가 지휘자로서 유럽 연합 유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했던 적이 있다. 당시 필자는 인터뷰이 자격으로 마에스트로와 가진 인터뷰 가운데 흥미로운 대목이 있음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그것은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로서 어떠한 러시아 피아니즘의 전통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이에 대한 대답은 인터뷰 당사자로 하여금 조금은 멋쩍은 느낌을 들게 했던 것이었다. “내 삶에 있어서 전통이라는 문제를 생각해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나는 훌륭한 선생들을 거쳤고 그 분들이 나에게 전수해 준 정보와 충고를 항상 완벽하게 이해했죠. 나는 모든 것을 흡수해야만 했던 것에 얼마간 지쳐왔던 터라 내 자신을 둘러싼 삶과 음악을 내 자신의 의지를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내용을 발전시켜야만 했고, 그래서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연주해야 하는가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복합적이고 코스모폴리탄적인 것들이 나에게 영향을 끼치...

박제성
[안드레아 셰니에] 혁명과 사랑에 대한 애증의 찬가

[안드레아 셰니에] 혁명과 사랑에 대한 애증의 찬가

아마도 AV에 열광하는 마니아라면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한 007 ‘퀀텀 어브 솔러스’에서 등장하는 오스트리아 보덴 호숫가의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토스카’ 무대를 기억할 것이다. 음악은 1막 마지막, 스카르피아가 카바라도시를 잡기 위해 토스카에게 밀정을 붙이는 대목으로서 “가라, 토스카”라는 대사와 함께 펼쳐지는 장대한 테 데움이 압권이었다. 커다란 눈동자가 인상적인 이 프로덕션의 스펙타클한 무대와 리얼한 연기는 영화상에서 아주 짤막하게 나왔지만, 영화 애호가들은 이 장면을 통해 악은 현격하게 구분되는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일반적인 심상들과 뒤섞여 있는 복합적인 것임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그 많은 오페라 청중들 가운데 악의 세력과 손을 잡은 사람들(기업가 및 정치가를 포함하여)이 그렇게나 많다니, 악의 화신으로 묘사되어온 스카르피아 또한 토스카의 상대적 객체가 아니라 절대적 주체로 보았을 때는 대단히 의지가 강한 행정가로 해석할 ...

박제성
아울로스 10월 신보 안내

아울로스 10월 신보 안내

C Major 리스트: 파우스트교향곡, 바그너: 파우스트 서곡엔드릭 보트리히(테너)/ 크리스티안 틸레만(지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C Major 707708 (DVD) 707804 (Blu-Ray) ▶ 틸레만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콘서트 게르만 마에스트로 계보의 적통으로 각광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2012/13 시즌부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지휘자에 정식으로 취임할 예정이지만, 이미 이 악단의 여러 주요 콘서트들을 직접 지휘하면서 돈독한 파트너십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본 영상물은 2011년 2월 21/22일 드레스덴 젬퍼오퍼에서 있었던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콘서트를 담은 것으로, 작곡가가 남긴 가장 큰 스케일의 관현악작품인 파우스트 교향곡이 메인 프로그램을 장식하고 있다. 괴테의 걸작 ‘파우스트’의 세 주인공들인 파우스트, 그레첸, 메피스토펠레스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표현한...

아울로스
[비제: 카르멘] 새로운 카르멘을 위한 또 다른 가능성

[비제: 카르멘] 새로운 카르멘을 위한 또 다른 가능성

호세 카레라스와 아그네스 발차가 제임스 레바인의 바톤 아래 공연한 메트 영상물(DG) 이후 비제의 카르멘에 있어서 오랜 동안 그 아성을 깰 만한 위력을 갖춘 영상물은 극히 드물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갑자기 카르멘 영상물이 여러 편 발매되면서, 고전적인 메트 실황을 능가하는 괄목할 만한 아이템들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가장 먼저 안나 카테리나 안토나치(카르멘)와 요나스 카우프만(돈 호세)이 함께 한 2006년 로얄 오페라 하우스 실황(DECCA)이 눈에 띈다. 이 영상은 철두철미하게 베리스모적 관점에 입각한 연출로서 프란체스카 잠벨로의 숨 막히는 연출이 백미다.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남 테너 카우프만의 절절하면서도 남성적인 호세역도 훌륭하거니와 안토나치의 끈적거리면서도 뜨거운 집시 여인은 섹시함의 결정체라고 말할 수 있다. 더군다나 2막 첫 대목에서 군중들의 화려한 플라멩고 군무와 4막에서의 화려한 투우사의 행렬 등등 황홀한 눈요깃거리도 ...

박제성
발칸 반도에서 날아온 음유 시인 - 밀로쉬 카라다글리치

발칸 반도에서 날아온 음유 시인 - 밀로쉬 카라다글리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DG)의 기타 레코딩 카탈로그에는 독일 출신의 지그프리트 베른트와 스페인 출신으로 10현 기타의 명수인 나르시소 예페스, 역시 스웨덴 출신인 괴란 죌셔 등이 레이블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로 역사를 이어왔다. 메이져 레이블에 이토록 많은 기타리스트가 포진하고 있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필립스의 페페 로메로, 텔락의 앙헬 로메로, EMI의 마누엘 바루에코, 데카의 무라지 카오리 등 각 레이블이 대부분 한 명 정도의 기타리스트만을 내세웠던 것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DG는 올해 새로운 신인 한 명을 이 전설의 뒤를 잇는 주자로 발탁했다 . 바로 28세의 젊은 기타리스트인 ‘밀로쉬 카라다글리치’이다. 전통적인 기타의 명가로 줄리언 브림, 존 윌리엄즈, 가즈히토 야마시타와 같은 기라성 같은 기타리스트들로 중무장했던 RCA가 최근에 기타에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에 비해, DG의 ...

박제성
동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비이성적 세계의 창조

동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비이성적 세계의 창조

오랜 미국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드보르작은 귀국과 동시에 프라하 음악원장에 취임했고 오스트리아 국회의 종신 상원의원이 된다. 1904년 고혈압에 따른 심장병으로 서거하기 전까지 그는 프라하 근교의 비쇼카 숲에 위치한 별장을 자주 찾으며 체코의 자연에 애정을 쏟았다. 이 별장에서 그의 11번째 오페라 가운데 10번째 작품인 ‘루살카’ Op.114가 완성된다. 루살카는 1901년 프라하의 국민극장에서 초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드보르작은 후기에 접어들며 소나타 형식에 등을 돌리고 유독 교향시와 오페라에 천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시기 Op.107부터 Op.111까지의 5개의 교향시인 ‘물의 정령’, ‘한낮의 마녀’, ‘황금 물레’, ‘작은 비둘기’, ‘영웅의 노래’(모두 구스타브 말러의 지휘로 초연)를 통해 지금까지의 음악어법에서 진일보한 인상파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독일어로 말하던 당시 체코의 교양 있는 음악 애호가들이 드보르작...

박제성
아울로스 8월 신보 안내

아울로스 8월 신보 안내

Accentus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9번, 슈체드린: 로맨틱 오퍼링, 프랑크: 첼로소나타, 드보르작: 스케르초 카프리치오소 마르타 아르헤리치(pf)/ 미샤 마이스키(vc)/ 네메 예르비/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Accentus ACC20224 (DVD) Accentus ACC10224 (Blu-ray) ▶ 아르헤리치와 마이스키가 연주하는 프랑크의 첼로소나타 2011년 2월 루체른의 KKL 콘서트홀에서 있었던 공연실황을 담은 본 영상물은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미샤 마이스키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함께 쌓아왔던 깊은 음악적 교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설적인 발레리나 마야 플리세츠카야의 남편이자 비제의 원작을 편곡한 ‘카르멘 모음곡’으로 유명한 러시아 작곡가인 로디온 슈체드린이 이들 두 아티스트에게 헌정한 최신작인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로맨틱 오퍼링’이 바로 이날 콘서트에서 세계 초연되었다. 탄탄한 앙상블로 이들 두 거장...

아울로스미디어
푸치니: 나비부인

푸치니: 나비부인

2009년 여름 이탈리아 마체라타에서 열린 스페리스테리오 오페라 페스티벌에 등장한 푸치니의 ‘나비부인’은 지금까지 발매된 동곡 영상물들 가운데 음악적으로나 연출적으로 가장 강력한 임팩트를 지닌 무대로 기억될 것이다. 미체라타에 위치한 스페리스테리오는 19세기 초반 지어진 구기 운동장으로서, 아레나의 베로나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양대 야외 오페라 무대로 손꼽힌다. 특히 이 ‘나비부인’의 야외무대는 라이나 카바이반스카가 등장한 1983년 베로나 실황과 많은 면에서 비교될 만하다. 단순히 일본의 정취를 옮겨온 무대가 아닌, 일본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수성을 얹어낸 무대는 가수들의 연기, 즉 극 자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라파엘라 안젤레티의 변화무쌍한 성격표현과 지칠 줄 모르는 지구력과 호소력으로 인해 관객들로 하여금 극의 캐릭터에 완전한 동화될 수밖에 없을 정도다. 보는 이로 하여금 아름다운 무대의 향연과 드라마를 관통하는...

박제성
아울로스 신보안내

아울로스 신보안내

C-Major 수입완제품 - 한글자막 포함 푸치니: 나비부인 Puccini: Madama Butterfly (C Major 706208) 라파엘라 안젤레티(초초상)/ 마시밀리아노 피사피아(핀커튼)/ 아눈치아타 베스트리(스즈키)/ 클라우디오 스구라(샤플레스) 외/ 다니엘레 칼레가리/ 폰다치오네 오케스트라 레지오날레 델레 마르케 ▶한글자막과 함께 감상하는 피에르 루이지 피치의 최신 나비부인 프로덕션 중부 이탈리아의 마체라타에서는 매년 여름마다 성대한 오페라 축제가 펼쳐진다. 이 도시의 명물인 옥외경기장 스페리스테리오에서 펼쳐지는 이 오페라 축제는 베로나 아레나와 더불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야외 오페라 축제로 손꼽힌다. 이 오페라축제의 예술감독이자 우리에게도 낯익은 정상급 오페라 연출가 피치가 2009년에 선보였던 푸치니의 <나비부인>이 최고 사양의 영상물로 등장하였다. 특히 수입완제품으로 선보이는 본 영상물은 C Ma...

아울로스미디어
오디오파일을 위한 유니버설의 선물

오디오파일을 위한 유니버설의 선물

전세계 오디오파일들의 공통적인 꿈은 좋은 소리를 만드는 것일 것이다. 험난한 시련을 겪으면서 나름대로의 소신을 투영시킨 오디오 세팅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오디오파일로서 일종의 숙명인 것이다. 그러한 오디오파일들을 위해 오디오파일용 음반이 존재한다. 자신의 오디오의 현재 소리를 체크하고 어느 부분이 좋고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파악을 하기위해 애청하는 음반이기도 하다. 그래서 시중에는 수많은 오디오파일용 테스트, 샘플러 음반들이 있다. 하지만 그 음반들에게서는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 몇몇 뛰어난 음질에 명연주의 음반도 있지만 대부분이 음악성이 떨어지고 오묘한 소리만을 갖고 만든 음반들이 허다하다. 그러다 보니 오디오파일용 고음질 음반이나 샘플러 등은 몇번 들어보고는 CD랙에만 꼽혀있는 그야말로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최고의 명연주와 오디오파일이 만족할만한 고음질을 가진 샘플러는 어디 없을까? 그 해법을 유니버설에서 "Classic Music for Au...

박제성
최성수 THE BEST: History (어쿠스틱 버전)

최성수 THE BEST: History (어쿠스틱 버전)

최성수 - 최성수 THE BEST: History (어쿠스틱 버전) 2008년 봄, 드디어 최성수는 자신이 걸어왔던 음악인생의 이정표를 세웠다. 자신이 그 동안 불러왔던 많은 히트곡들을 순수 어쿠스틱 버전으로 제작한 History - The Best Acoustic Ver. 이라는 타이틀의 앨범이 바로 그것이다. 나비 넥타이를 맨 말쑥한 자켓 사진으로부터 전달되는 반가움을 뒤로 하고 음반을 꺼내어, 정숙한 뒷배경과 정돈된 음상 효과 덕분에 최근 회자되는 악세사리인 CD 카본 매트를 얹은 뒤 조심스럽게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최근 이 음반은 저 험난한 오디오파일 세계에서 유독 거센 칭송을 받고 있는 일종의 ' 현상 ' 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러한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 음반을 이렇게 뒤늦게 리뷰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오디오 매니아로서 자신의 명성에 부합하는 레코딩 퀄리티를 만들기 위해 음악과 음향이라는...

박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