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튜닝을 통한 즐거움을 찾다

System Tunning Report 정교한 튜닝을 통한 즐거움을 찾다

하이파이클럽은 많은 회원님 댁을 방문을 합니다. 제품 설치 및 시연과 룸튜닝 및 시스템 세팅 및 튜닝 등의 사운드 컨설팅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별도의 사진촬영을 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회원님 시스템 사진과 설치 및 튜닝 과정을 여러분들께 공개하여 드립니다. 오늘은 용인 수지에 사시는 회원님댁을 방문하였습니다. 별도의 룸에 꾸며진 오디오 시스템은 매우 정성을 드린 세팅으로 뛰어난 해상력과 밸런스, 음장감으로 잘 만들어진 하이엔드 사운드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웨이버사 V DAC 설치 및 룸튜닝 등 사운드 컨설팅을 위해 방문으로 하였습니다. 시스템 소개 ▲시스템 전경 사진입니다. 윌슨 소피아 스피커와 쓰레숄드 파워, BAT 프리를 웨이버사 W DAC3와 사용 중이십니다. ▲윌슨 소피아 스피커입니다. 일체형 인클로져 3웨이 스피커로 뛰어난 해상력, 발군의 사운드 스테이지, 정교한 디테일로 인기를 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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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오디오의 완성을 향하여

하이엔드 오디오의 완성을 향하여

가정의 달 5월을 마무리하고 여름의 길목인 6월을 맞이하여 오디오를 사랑하시는 한 회원님의 시스템을 소개 하겠습니다. 오디오를 듣는 장소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시스템을 어떻게 완성해 가시고 계신지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 전경 Hificlub : 안녕 하십니까. 시스템을 보니 제일먼저 눈에 띄는 것이 거대한 스피커인데요. 스피커부터 시작해서 차례대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네, 스피커는 이글스톤 웍스 루나1 입니다. 나온 지가 10년이 넘어서 단종된 모델인데요, 당시 발매 가격이 1억 5천 정도됩니다. 지금 4억 정도 되는 아파트가 그 당시 가격이었으니,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것을 알고 있고, 검은 색은 우리나라에서 1대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센터, 리어, 서라운드 등을 전부 루나 1으로 세팅을 하게되었습니다. 스피커는 이것을 쓰기 전에는 와트 퍼피와 골드문트 에필로그 등을 사용하였었는데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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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놓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을 꿈꾸며

마음 놓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을 꿈꾸며

오디오의 계절 가을이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대학시절 부터 카오디오의 심취하여우연한 계기에 하이파이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S원장님의 오디오 이야기를 인터뷰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오디오 시스템을 만들기 까지 15년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변함없는 오디오와 음악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을 보유하고 계시며, 어떤 스토리들이 있는지 하나씩 하이파이클럽 회원분들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HIFICLUB: 언제 처음 오디오를 시작하게 되셨습니까? S: 처음 오디오를 시작한 것은 2000년도 정도 됩니다. 제가 공중보건의 생활을 할 때인데요, 98년도였습니다. 카 오디오에 입문하면서 음악을 많이 듣기 시작했습니다. 회원분 중에 홈 오디오를 상당히 열심히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 분 집에 가서 오디오를 처음 맛보고 완전 깜짝 놀랐지요. 그 당시 Mcintosh XRT-24 스피커, 엠페러 프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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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자세

현재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자세

경제가 많이 어려워 지고 있지만, 주변에서 여전히 오디오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시고 계신 분들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은 고등학교 때 우연한 계기로 음악생활을 시작한 P 회원님의 오디오 시스템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린 시절에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장만하기 시작한 오디오가 지금은 거대한 유기체가 되어 삶의 한 부분을 함께하고 있다. HIFICLUB: 반갑습니다. 하이파이클럽 회원 여러분께 간단한 인사 부탁 드립니다. P: 안녕하세요. 하이파이클럽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현재는 교직에 몸담고 있습니다. HIFICLUB: 정말 다양한 시스템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오디오를 처음 시작하게 되셨나요? P: 오디오를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3학년때 아버지가 산스이 스피커 월남전 모델을 좋다고 사오셨을 때입니다. 그때부터 가요, 클래식 등을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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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음악 생활의 종착점.

풍요로운 음악 생활의 종착점.

중장년층의 오디오 애호가들을 만나 이야기를해보면 대부분 청년기 시절에 접한 오디오와 음악의 세계에 빠져들어 주된 취미가 된 경우가 많다. 30년전 마란츠, 매킨토시 등 지금에는 빈티지라 불리우는 명기들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풍요로운 음악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의 K 회원님의 리스닝 공간을 찾았다. 평소에도 3~4시간씩 음악감상을 하는 K님은 1997년에 경남으로 자리를 옮겨 더욱 풍요로운 음악 생활을 위해 완성한 리스닝룸은 더 이상좋을 수 없는 최고의 시스템으로 가득 차 있다. [ 시스템 전경 Rockport Technologies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Arrakis 스피커를 중심으로 최고의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다. ] Rockport Technologies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Arrakis 스피커의 국내 1호 사용자로 하이엔드의 극치를 보여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거함급인 Arrakis를 울리기 위해 Boulder사의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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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음악이 흐르는 공간

미술과 음악이 흐르는 공간

시스템 소개를 위해 섭외 요청을 하고 실질적으로 허락을 받기 까지 가장 어려운 난재는사실 쉽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다. 시스템 운용자 이신 분들의 지나친 겸손이라 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사생활 노출, 혹은 은연중에과시욕을 충족 시키고자 하는 행위로 비춰지고 소위 돈자랑 하는졸렬한 사람처럼 여겨질까 꺼리고 고사 한다. 불과 30년 전 만 해도 집집마다 컬러TV가 있는 풍경은 보기 어려웠었다.서기 2000년이 한참 지난 지금, 비록 지난 유행가 가사처럼 우주로 향하는 시대는 아니지만 영상, 음향기기의 놀라운 발전으로 이제는 그러한 개인의 호사가 비현실적 이지 않은 하나의 문화로서 꽃피울 만한 문화적 성숙단계에 와 있음을 항상 어필하여 설득 하곤한다.바쁜 일상에 치여 실황을 찾아다니며 들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 자기만족과 휴식을 위해 그만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집에서 편안히 감상하고자 하는소유욕이 없었다면 오디오 산업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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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시스템

하이파이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시스템

이번에 소개할 "시스템 소개"는 한마디로 대박이다. 그동안 잡지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소개되었던 매니아 탐방 등 시스템 소개등을 통해서 많은 오디오 시스템들이 소개되었지만 아마 이정도의 물량과 규모는 가히 역대 최고가 아닐까 싶다. 이 집에 있는 시스템을 다 내어놓으면 용산에 샵 몇개는 거뜬히차릴 수(?) 있는 규모로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야말로 어마어마 하다. 오늘 소개할 시스템의 주인공은 정도용 님의 시스템이다. 이정도면 애호가라기보다는 매니아, 아니 매니악(Maniac)이란 표현도 가능할 정도의 현장이다. 오디오가 취미를 넘어 숙명 내지는 업보로까지 느껴지는 것은 오늘의 주인공이 바로"헤밍웨이" 케이블 제작자라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단순한 취미가 취미로 끝나지 않고 운명처럼 제작자로서의 열정까지 이어지는 스토리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우선 오디오 라이프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전에 집안 구석구석까지 가득 메우고 있는 오디오 기기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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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동반자가 되어버린 오디오.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버린 오디오.

소위 장전축의 전성시대가 있었다.볼거리 들을거리 넘쳐나 영화, 음악이 소비되는 시대인 오늘날과 달리 혼자 소일할 것이 귀했던 시절, 이름도 브랜드도 모르고 음악에 빠져들게 했던 독수리표 전축과 스피커의 브랜드들은 아카이, 산수이, 마란츠 등에 AR, 알택, 클립쉬, 로저스, 하베스, 다이나코드, 이름모를 일제 스피커들까지... 흐릿한 기억속에 남아 있는 기기들이 들려주던풍요로움 가득한 뇌리에 각인된 음악이자연스레 전자 공학도의 길로 이끌어 주었다고말씀 하시는 모 회원님의 리스닝 공간을 찾았다. 하 :반갑습니다, 하이파이클럽 회원 여러분께 인사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S : 안녕하세요, 음악을 오랜동안 즐기며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 입니다. 하 : 오디오 생활하신지 오래 되신 듯 합니다, 소개 좀 부탁 드리죠. S :60년대 말 70년대 초,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문화적 욕구를 충족 시켜줄 만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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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가는 즐거운 여행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가는 즐거운 여행

어려서 부터 접한 오디오와 음악의 세계는 자연스럽게 성년이 되어서도 주된 취미가 되었고, 락밴드 활동을 하며 직접 음악 연주활동도 하였고 블루스 음악에 심취하기도 했다. 그러다 친구에 의해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현재까지 오디오의 여정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조화롭게 다스리고 있는 분당의 K님의 리스닝룸을 찾았다. 하: 반갑습니다. 하이파이클럽 회원 여러분께 간단한 본인 소개와인사 부탁 드립니다. K: 안녕하세요, 하이파이클럽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분당에 거주지를 두고 있으며 내과의로 생업을 유지하고 있는 오디오 초보 입니다. 하:오디오 생활을 시작한 계기가 있을 것 같은데, 처음 오디오를 접하게 된 것은 언제 인가요? K: 정말 흔한 이유 입니다.어릴 때라 정확한 모델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버님께 물려 받은 탄노이 와 메킨토시 앰프가 그 시작이라 하겠습니다.아버님 덕분에 호사를 누리며 학창 시절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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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던스를 향한 집념 - 박용규님

에비던스를 향한 집념 - 박용규님

사람에겐 운명이란 게 가끔 존재한다. 평생의 배우자를 만나거나, 직업을 선택하거나, 이사를 갈 때 이런 운명이 보이지 않게 개재하곤 한다. 오디오 애호가들에게도 그런 제품들이 있다. 그래서 누구는 평생 마란츠 7으로 프리앰프를 마감하기도 하고, 누구는 패러곤을 평생의 반려자로 생각해서 껴안고 살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 회에 소개할 박용규님은 숙명처럼 다인오디오의 에비던스 스피커를 만났고, 이 때문에 사운드 도미네이트라는 앰프도 알게 되었다. 그의 숱한 오디오 편력과 음에 대한 집념 끝에 만나 이 두 개의 제품은, 의례 그래야 하는 것처럼 최상의 매칭으로 오늘도 멋진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때로는 심포니로, 때로는 재즈로, 때로는 가요로, 박용규님의 심금을 웃고 울리고 있는 것이다. 이 긴 사연을 취재하기 위해 의정부에 있는 그의 자택과 전용 감상실을 각각 방문했다. 숙명으로 다가온 다인오디오 에비던스 스피커를 중심으로 한 박용규님 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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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받은 스트레스는 소리로 날린다. - 성우 홍시호님.

소리로 받은 스트레스는 소리로 날린다. - 성우 홍시호님.

홍시호님의 직업은 성우다. 그러나 보통 성우가 아니다. 팬 클럽까지 있을 정도로 그 목소리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다. 당연히 대부분의 일은 소리와 싸우는 것이다. 주로 스튜디오에 들어가 원고를 읽는 일이지만, 대사에다가 해당 캐릭터의 성격과 개성을 집어넣어야 하기에, 일종의 연기가 들어간다. 좋은 성우는 좋은 연기자다. 좋은 연기자의 첫 번째 조건이 좋은 발성임을 고려하면, 이는 당연한 등식이다. 그런데 이런 연기를 하고 나오면 대부분 소리에 질려버려 집에서 음악을 듣는 행위는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이 분은 다시 집에서 음을 듣는다. 이열치열이라고나 할까? 소리로 받은 스트레스를 소리로 날리는 것이다. 당연히 귀가 예민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해서, 이 분이 선택한 오디오는 독특한 색깔을 갖고 있다. 절대로 남들이 좋다는 음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개성에 부합되는 음을 찾는다는 점에서, 과연 연기자다운 면이 있다고 하겠다. 심하게 말하면 성격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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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숨결을 찾아 떠난 여행 -  박한규님

인간적인 숨결을 찾아 떠난 여행 - 박한규님

로베르트 슈만이 클라라와 닮아있듯, 리하르트 바그너가 코지마와 닮아있듯,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는 남이 아닌 하나가 되어갔던 것이다. 오디오와 나 역시 서로 닮아가기 마련이다. 이 운명의 닮은 꼴은 세상 누구도 가질 수 없는 나만의 특권이자 숙명이다. 그렇기에 반려자의 삶에서 현실의 내 모습을 발견하듯, 내가 만든 소리에서는 나의 무의식적인 동경이 배어있다고 말하더라도 비약은 아닐 것이다. 이번 시스템 소개는 아날로그와 오페라의 향취에 듬뿍 빠져있는 박한규님의 시스템. 평소 부드러운 음색과 아름다운 영상을 선호하는 만큼, 이 집안에는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들로 가득 차 있다. 대학 때부터 음악에 대한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한다. 80년대 대학의 봄은 너무도 추웠고, 홀연히 들려온 음악 한 줄기에 얼어붙은 마음이 이내 녹아내린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당시 주섬 주섬 마련하게 된 오디오는 당시의 베스트셀러이자 최고의 매칭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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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닉과 혼 스피커가 빚어내는 깊은 내공의 하모니

올닉과 혼 스피커가 빚어내는 깊은 내공의 하모니

오디오 애호가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다. 하나는 메이커가 만든 상태 그대로 유지하면서 매칭으로 소리를 만드는 타입이고, 또 하나는 메이커의 관점을 넘어서서 직접 개조를 하고 또 자작에 임할 정도로 혈기왕성한 타입이다. 전자가 약간 소극적이라면 후자는 매우 적극적이다. 이번에 소개할 평택에 계시는 이규탁 사장은, 후자의 대표적인 분인데, 오랜 바꿈질 끝에 직접 스피커를 제작해서 오랜 기간 튜닝했을 뿐 아니라, 이 과정에 다양한 앰프도 만드는 등, 한시도 쉬지 않고 오디오에 정진해왔다. 그리고 올닉에 정착해 현재의 라인 업에 이를 때까지 밟아온 긴 여정을 간략하게나마 인터뷰로 훑어보겠다. 우선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을 잠깐 소개해주시죠. 스피커는 직접 제작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습니까? 이 : 이 스피커는 3웨이로 되어 있습니다. 우퍼가 수프라복스에서 나온 15인치짜리인데, 필드 타입입니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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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와인 그리고 아트 북의 원 스톱 서비스 - 타셴1812

클래식과 와인 그리고 아트 북의 원 스톱 서비스 - 타셴1812

오디오 관련으로 중장년층 애호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대부분 청년기에 음악다방이나 카페의 경험을 갖고 있는 데에 놀라게 된다. 여태껏 서로 다른 인생 역정을 헤쳐와 전혀 별개의 직업과 취향을 갖고 있지만 청년기의 모습은 흡사 무슨 동창회 모임을 보는 것처럼 유사하다. 아마 60~70년대의 빈곤한 상황에서 서구의 음악 문화를 달리 접할 길도 없고 개인이 오디오 컴포넌트를 소유한다는 발상도 말이 되지 않았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다. 이런 현상은 일본에서도 비슷해서 특히 신주쿠나 시부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록, 클래식, 재즈 등의 카페들이 즐비했던 모양이다. 심지어 시부야의 한 클래식 카페는 연혁이 60년이나 될 만큼 오래되고 요코하마의 한 재즈 카페는 2차대전 이전에 오픈해서 90년대 말까지 영업한 경력이 있다. 이런 모습이 희한했는지 미국판 뉴스위크에서 그 재즈 카페가 다뤄지기도 했다. 꼭 그렇게 보지는 않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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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꿈을 이루다. ATC와 SIM2가 만드는 환상적인 공간

소년, 꿈을 이루다. ATC와 SIM2가 만드는 환상적인 공간

그런 시절이 있었다.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었던 유일한 문화 공간인 영화관 앞에서 부푼 가슴을 달래던 그런 시절 말이다. 매표소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사치를 한 듯한 그 가녀린 흥분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한 소년이 있었다. 중학교 시절 바로 그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나오면서 한껏 상기된 마음을 다잡으며 조용히 다짐을 했다. “나중에 커서 성공하면 꼭 나만의 영화관을 갖고야 말꺼야.” 어느덧 세월이 훌쩍 지나버렸지만 아직도 그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과 삶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취미를 가지고 있다. 식도락을 비롯해 낚시, 사냥, 골프, 게임, 자동차, 카메라 등등, 하다 못해 술 마시는 것도 취미라면 취미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가운데 가장 향기로운 취미를 꼽자면 아무래도 눈과 귀를 호강시키는 것일 텐데, 아마도 영화와 음악, 음반과 오디오 등이 여기에 속할 것이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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