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포노소개-레아(Rhea)

안녕하세요 이번엔 제가 약 6개월정도 사용한 에스테틱스사의 레아라는 포노앰프의 사용기?정도로 올리겠습니다 저의 경험은 아마 잡지의 리뷰와 좀 달랐던 것같아 정보공유를 쉽게 할 수있는 인터넷으로 저의 의견을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일단 전세계 리뷰등을 보면 비교적 호의적으로 나옵니다 특히 그 효용성에 대해... 직접 사용해 봐도 3개의 포노앰프를 두는 것과 같은 편리함과 사용중이라도 게인과 로딩저항변환이 가능한 기능등등 그리고 음도 진공관 특히 12ax7을 사용한 것치고는 매우 독특한 소릴 냅니다 반응속도도 빠르고 생생함도 훌륭하고 특히 음장감에 관해선 전세계 상용화된 포노앰프중에서 최고 그레이드라 할 만하더군요 무대가 엄청나게 크고 음도 생생하고 화려하고 밝습니다 기기 내면을 봐도 물량투입이 화려합니다 각 단마다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정전압을 공급하고 있는 전원부까지.. 저도 이런 느낌이 좋아서 약 한 달은 좋게 지냈던 것같은데........ 왠지 이것저것 매칭시켜보니 그 단점들이 부각되기 시작하더군요 좋은 점들이야 잡지나 인터넷 리뷰에 많으니 참조 잘 하시고 전 사용해보니 여러 단점이 부각되었고 그걸 알려드릴께요 먼저 관 구성을 보면(채널당) V1, V2= 12AX7 , SINGLE END 증폭(언밸런스회로) V3, V4= 12AX7, DIFFERENTIAL(차동) 증폭(밸런스회로) V5= 6DJ8, CATHODE FOLLOWER(캐소드 팔로워,임프던스 낮춤) 관 구성을 보시면서 뭔가가 일반적인 포노앰프와 다른 걸 느끼셨습니까? 보통의 진공관을 사용한 포노앰프는 거의 승압트랜스를 내장합니다 그런데 이게 없죠? 레아는 여태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난 회로구성입니다 즉 진공관은 카트리지에서 나온 그렇게 작은 신호증폭엔 맞지않다(=잡음도 같이 증폭되므로)라는 통념을 깬.... 카트리지의 미소신호를 처음부터 진공관으로 100배 증폭률이라는 12AX7을 두 단계로 증폭한 것입니다 그렇게 증폭한 신호를 밸런스회로인 차동으로 또 2단증폭하고 마지막으로 캐소드팔로워 아마 그렇게 음장감이 크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의 기초는 아마 V3,V4의 차동증폭과 정전압 전원부 그리고 커플링인 REL CAP의 영향이 지대해 보입니다 그런데 V1,V2의 통념을 깨는 회로 구성은 탁월한 발상이었다고 생각되지만 그 완성도엔 크게 찬사를 보내고 싶진 않군요(제 생각엔) 왜냐하면 미소신호증폭과 더불어 잡음 증폭도 상당하기 때문이죠 즉 신호대 잡음비율이 하이엔드 기기치곤 거의.........넘 심한 바닥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디오곤이라는 사이트 검색해보시면 레아랑 "노이즈" 라는 단어가 거의 같이 검색됩니다 노이즈가 있냐없냐부터...어떻게하면 없앨 수 있냐 등등 소리로 표현하면 배경이 매우 어수선합니다 검은 배경에 떠오르는 음상의 하이엔드적 사운드가 아닌 매우 크고 천막친 것같은 무대에서 바람도 불고 뒤에서 연습하는 듯 어수선한 무대에서 음상이 잡히는.... 생동감이 넘치는 사운드이긴한데 배경이 어수선한 느낌은 제겐 꼭 야생마가 날뛰는 듯했습니다 명마는 길들여진 말보단 야생마에서 나온다고....잘 만들어 볼려고 여러 승압도 붙여보고 관도 갈아보고 했는데.... 결론은... 1. 낮은 S/N비는 신호부설계가 가진 원죄적 한계이다(앞에서 설명) 2.차동회로는 이론적으로 똑같은 증폭율을 가진 소자에 똑같은 정전류를 흘려야하는데.... 진공관 특히 쌍삼극관 에미션 수치보시면 좌우가 똑같은게 거의 없습니다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 달라질 수 밖에 없는데... 그 조정을 하는 가변저항을 보긴 했으나 그 조정에 관해선 매뉴얼에 일체 언급이 없는 관계로 관바꿈이나 사용상 에이징시 관특성 변화에 양쪽 전류를 똑같이 맞추지 못하므로 차동회로는 아마 많이 이탈한 상태로 작동될 듯하구요(고전관 꼽아봐야 ????) 3.6DJ8하나로 임피던스를 낮추는데 이게 충분히 낮은 출력임피던스가 아닌관계로...진공관 프리앰프가 아니면 임피던스 미스매칭을 잘 일으킵니다 매뉴얼에도 칼립소를 빨리 들이십시요같은 우스게 소리가 있는데요 제 그리폰 소나타 알레그로와는 확실히 임피던스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알아보니 진공관 프리는 입력임피던스가 거의 100K옴인데 반해 티알 프리들은 천차만별이더군요 보통은 50K전후 더 높은 것도 있지만 수킬로옴밖에 안되는 것도 있더군요 아마 낮은 입력임피의 티알프리는 레아와는 잘 맞지 않을 겁니다 4.저의 오디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여러 승압트랜스에 도통 반응이 없는 자기 소리로 일관하더군요-재미반감 5. 의외로 증폭하지 않는 마지막 6dj8관이 관바꿈에 민감히 소리 반응했습니다(12ax7은 관을 바꿔도 넘 미미한 영향이고 차동은 앞에서 설명했 듯이...) 6.언밸런스출력보다 밸런스출력이 음에 월등한 장점이 있다(회로의 장점을 살려서...) 레아의 생생하고도 드라마틱한 음장감은 아마 소형스피커나 아님 페이퍼콘 기반의 빈티지하시는 분들에겐 활력이 넘치는 소릴 선사하겠지만... 하이엔드 대형 스피커를 운용하시는 분이라면 첨엔 상당한 매력을 느끼시겠지만...좀 지나면 저처럼 될 가능성이 다분해 보일 것같습니다만... 요즘 레아보다 윗급인 Io가 국내에 들어오더군요 전원부가 레아의 티알정전압이 아닌 진광관을 사용한 정전압으로 바뀌고 rel cap이 좀 더 상위급으로 해서.... 진공관 전전압 사용해 보신 분 아시겠지만 음이 여유로워지고 아름다워지죠 그러나 신호부는 레아랑 똑같기 때문에 그 원죄적 한계를 벗아나지 못할거라 생각하는데....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