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뉴욕 필 내한 공연 프로그램

10월 뉴욕필 공연일정이 나왔습니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로린 마젤 & 뉴욕 필하모닉 초청 내한공연 일시 : 2004년 10월 15일(금) 오후 4시, 17일(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가격정보 : R석 199,000원 / S석 149,000원 / A석 99,000원 / B석 69,000원 / 학생석(중고생) 39,000원 PROGRAM 10월 15일 L.v.Beethoven/ Egmont Overture, op.84 M.Bruch/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협연:이유라) A.Dvorak/ Symphony No.9 "From the New World" in E minor 10월 17일 F.Listz/ Piano Concerto No.1 in E flat Major(협연:손열음) G.Mahler/ Symphony No.5 in C# minor ----------------- 가격이 재미있네요 무슨 백화점에서 세일하는 것도 아니고, 199000원이면... 좀 있으면 "10만원대로 저렴하게 R석 가격을 책정"했다고 광고라도 나올 것같네요.. 로린 마젤은 처음에 뉴욕필 상임에 왔다고 해서 좀 실망스럽기도 했는데 사실 뉴욕필 단원의 투표에서도 차기 지휘자 후보중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했고, 특히 많은 독주자들이 협연시 가장 독주자를 편하게 해주는 지휘자로 마젤이 꼽히기도 했습니다. 제가 20여회가까이 마젤의 지휘를 본 바로는 어떤 연주장, 어떤 오케스트라, 어떤 repetoire에서도 최소한 본전 생각은 안나게 일정 수준이상의 연주는 언제든 들려주는 지휘자라는 생각입니다.. 레코딩 보다는 실연에 더 능한 지휘자이고, 어떠한 강한 자기 주관이나 깊이 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서 탁월한 순발력과 즉흥적 임기응변에도 능한 지휘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벨리우스 2번 교향곡하고, 챠이코프스키 5번, 브람스 1번은 정말 엄청난 연주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면이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도 하고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취임초기에 마젤에 대해 떨떠름하게 생각했던 사람들도 그간의 마젤의 지휘에는 다들 만족해하는 것같습니다.. 레코딩에서 유독 인기가 별로 없지만 일단 실연을 들어보면 단일 공연에 초청 지휘자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게런티를 받는 지휘자라는게 이해가 갑니다.. 프로그램을 보니까 둘째날이 기대가 되구요.. 말러5번 교향곡이 있는데 말러는 역시 뉴욕필이 제 오케스트라라는 생각이구요 뉴욕에서 말러교향곡이 뉴욕필 프로그램에 포함되면 라디오 광고에 "말러는 말러의 오케스트라로"라는 멘트가 나오곤 했던게 기억나네요.... 5번이면 2001년인가 이반 피셔가 뉴욕필을 한번 지휘를 했던 것을 가본적 있습니다. --------------------- PS ) 그나저나 말러 2번 연재를 계속 해야될텐데.. 조만간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