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만난 수작
얼마전 sa-102파워를 들이고 그 실력에 만족해서 250mk4 가 궁금해졋다. 102보다 더 희귀한 레어템이라 별기대하지 않던차에 뜬금없이 장터에 나타나 운좋게 낚게 된다.
다인 confidence 3와 포컬 디바유토피아 be을 울려보았다.프리는 제프롤랜드 시너지2i 이다.
250Mk4 는 기본적으로 a클래스 대출력 앰프이다. 몇가지 특징을 보면
1. 안정감이다. 어떤 스피커든 기본이상 울려줄수 있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2. 저역이 알려진대로 쉽게 쑥 내려간다. 바닥을 박박 긇어대는 무게 있는 저역을 표현한다. 다인 C3는 북셀프지만 질감을 살리면서 저역끝까지 살리기는 쉽지 않은데 가볍게 해낸다. 디바의 더블우퍼도 쉽게 제압해버린다.
3. 플리니우스 특유의 리듬감이 있다. 강약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음악을 즐겁게 들을 수있게 한다.
5. 스테이징이 102이보다 20-30%정도 더 넓다.
6. 전체적으로 순도가 높고 전혀 거칠지 않다. A클라스와AB클라스 차이가 102만큼 크지 않다.
7. 음색의 다양성 -기본적으로 배경이 깨끗하고 A클라스 특유의 음의 순도가 높고, 거기에 미세한 뉴앙스의 치밀한 변화를 잘 잡아낸다. 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수 있는 커다란 장점이 되고 육중하고 리듬감 있는 중저역과 더불어 플리니우스 sa-250mk4라는 걸출한 파워의 가장 큰 특징이다.
결론적으로 플리니우스 sa250은 단연 가성비 갑의 앰프이다.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