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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들이 만들어내는 큰 변화

다이내믹스, 대역폭, 잔향, 배음, 앰비언스, 음색, 음상, 피어오름, 공기감

다이내믹 레인지(Dynamic Range), 대역폭(Frequancy Range), 잔향(Reverberation), 배음(Harmonics), 앰비언스(Ambience)는 물론 음색(Tone, Timbre), 음상(Imaging), 피어오름 (Bloomy), 공기감(Airy) 등의 퀄리티는 미세한 에너지의 작은 신호들이 역할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신호들이 노이즈에 의해 손실, 왜곡, 추가되며 전체적인 음질은 나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작은 음의 입자들이 살아나며 다이내믹 레인지와 대역폭은 늘어나게 됩니다. 투터운 커튼을 걷어낸듯 모든 막이 벗겨지며 음의 실체가 찬란하게 드러나며 음은 맑아지지만 밝아지지 않으며, 속이 훤히 드려다 보이듯이 투명해지지만 엷어지지 않는 것 역시 작은 음들이 만들어내는 결과일 것입니다. 가공되어 만들어진 맑음, 투명함이 아니라 원래 음악에 있었던 맑음, 투명함을 재생해내는 것입니다.

음색은 배음(Harmonics)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기음과 함께 배음정보가 제대로 살아나야 음색이 정확하게 표현됩니다. 얼마나 고차수 배음까지 손실없이 재생되느냐가 원음에 더 가까워지고, 음악은 더 자연스러워지고 사실적으로 됩니다. 그래서 앞에서 연주가 되고 있다는 실연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힘들이지 않는 (Effortless)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매우 중요한 덕목입니다. 음이 억지스럽게 쥐어짜듯 마치 변비걸린 것 처럼 나오지 말아야 합니다. 마치 태극권 처럼 매우 부드러우나 강력한 힘이 들어있는 것과 같습니다. BOP QF의 음은 전혀 힘들이지 않고 쉽게쉽게 막힘없이 리드미컬하게 음을 내줍니다. 심지어 비트가 강한 Pop음악도 음량을 아무리 올려도 부담스럽지 않고 음악적 감흥만이 더해집니다. 이렇게 나오는 음악은 듣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음악적 긴장감은 더 살려주게 되며 음악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음악성 (Musicality)

결국에는 음악성입니다. 우리는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오디오 시스템을 운용합니다. BOP QF가 만들어주는 음악은 마치 "디지털 음원이 LP로 바뀐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의 뛰어난 음악성을 선사합니다. 볼륨을 올려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모든 음악이 새로운 감성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최성수 - 동행 (The Best. History)

참석하신 분의 요청으로 틀어드린 노래인데 BOP QF의 유무, 댓 수 증가에 따른 너무도 다른 음악을 들려주었던 곡입니다.

BOP QF를 걸면 갑자기 전주에서 첼로의 존재감이 달라집니다. 미세한 음의 떨림, 높낮이, 연주의 강약이 달라지며 음률이 살아납니다. 참석자분께서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박힌다"라는 표현을 해주셨습니다. 훨씬 더 음악적으로 되는 것이죠. BOP QF를 빼니 첼로의 존재감이 없어지고 음이 플랫해지는 느낌으로 연주나 노래나 대충 하는 느낌입니다. 음악성이 사라져 버립니다.

이 곡에서 BOP QF를 하나씩 추가하면 음률은 더더욱 살아나며 음악의 세부적인 사항이 더 늘어나며 음악적으로 깊어집니다. 가수의 목소리는 작은 호흡소리, 미세한 떨림마저도 표현되며 음악성이 극대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