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기는 오래써본 기기가 아니라 주위분 도움으로 잠시 들어볼 기회가 있어서 올리는 것입니다.이해해 주시고 ..읽어주세요
작은 방에서 에소타 트위터가 들어간 스피커를 쓰시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우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쓰던 이글스톤의 에소타와 지금쓰는 다인 크래프트에서 나오는 에소타는 분명 다르면서도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품위있는 고역으로 이미징과 음악적 쾌감 질감들을 가슴 저미도록 표현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직진성으로 자칫 아주 시끄럽고 귀아픈 소리가 되기 쉽상이라 생각됩니다.
보통 다인 스피커의 메칭이 어렵고 악평을 들을때는 소스기의 수준이 떨어지거나 프리의 영향일 경우가 많은데 다인트위터의 능력을 알기위해 여기에 몇 가지 시디피를 걸어주어 정 반대의 효과를 얻는다면 본인은 와디아 계열의 시디피와 스튜더D730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일단 화려한 색채감(정말 이 단어가 어울리는 시디피인것 같습니다.) 으로 에소타트위터의 성능을 극도로 뽑아낸다면 와디아로 가야겠죠. 하지만 그 설탕같은 짜릿함이 몇 시간후 피로감을 느끼거나 특히...음반을 가리거나 해서 오래듣기 힘들어 진다면 스튜더D730으로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왜 이런 말로 글을 쓰느냐 하면...하이텔 HIFI가 오디오를 주도하던 시절 하나의 화두가 와디아 16과 이 스튜더730 중 어느것이 더 좋으냐 하는 것이였죠.
논란도 있었고 ...논쟁거리도 되었는데 그때의 결론도 해상력 분해력은 외디아지만 음악성은 스튜더였죠. 더불어 마크39L과도 비교되곤 했는데 여기에서는 하이엔드적이나 다시 부자연스러운것은 마크 . 소박하나 자연스러운것은 스튜더 이런 글들이 올라왔죠...잘 기억하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저역시 와디와 와 스튜더D730MK2로 크래프트에 물려 비교해보았습니다.
결론은 다인 크래프트는 고역을 어떻게 양질로 잘 순화시켜서 한국가정(좁고 열악한 공간)에서도 적응할수 있는 소리로 만들어야 하는것이 그 과제인데 ...여기에 딱 어울리는 시디피야 말로 바로 스튜더730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음악적 쾌감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와디아로 가야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편안함에 안식을 느끼고 그래서 잠도 솔솔 잘와야 한다 생각하시는 분은 스튜더로 가야하고요.
LP가 좋아서 LP 를 주로 하시는 분!
리모컨따위는 필요없고 LP올리듯 CD를 LP처럼 쓰시는 분께는 딱~ 안성맞춤인 시디피가 아닐까요?
시디소리가 자연스럽다. 아날로그적이다. 이런 말의 뜻이 바로 이 기기에서 나오는 소리라는 뜻일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