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재즈의 정착은 성음의 verve라이센스로 부터 시작 되었다. 명반중의 명반이랄수 있는 오스카 페터슨의 신청곡 받아요! 음반에서 부터...
빌에반스를 알게 된것은 라이센스로 나온 두번째(? 재즈삼바가 먼저인가?워낙 오래 된일이라) 버브엘범인 몬튜르 재즈 라이브 였다 .에디고메스 의 기막힌 베이스와 정말 멋지게 연주 했다
째즈가 본격 도입된건 예음에서 라이센스가 나오기 시작하면서이다.
그때는 뭔 째즈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카페이름이 하나걸러 하나씩 이름이 째즈였고 소개팅 나가면 여자애들이 재즈 좋아한다고 한마디씩 했다.
(누구좋아하셔요 라고 물어 차라니 캐니쥐라 말하면 그건 참을만 하다 . 봄여름가을겨울 좋아한다고 말했을때 진짜 살인하고 싶은 충동마저 들었다)
돈만 생기면 라이센스 엘범 싸게 사려고 청개8가 황학동 (거기가 청개4가보다 2-300원 싸다)가서 뻔질나게 샀다
주인장이 한번은 군대 있을때 나보고 군악대냐고 물어보았다 흑
아무튼 그때 판을 고르고 돈이 남으면 항상 빌에반스 음반을 사들고 왔다
엄청난 명연은 의외로 적지만 한번도 꽝은 없었다
빌에반스의 대표작인 왈츠 포 데비가 들어있는 이엘범은 그의 명반중에 하나로 꼽을만 하다.
클래식 연주자를 인상시키는 깔끔한 외모와 페달링이나 격한표현을 자제한 차분한 연주는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지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아마 클래식을 착실히 공부했으면, 빌에반스가 바흐를 연주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어찌되었건 빌에반스 음반을 사서 후회한적은 없다
!!주의!!
유사품 빌에반스에 각별히 주의 하셔요
(소프라노 색서폰 부는 빌에반스라는 철자가 똑같은 사람있읍니다 우리나라에도 라이센스가 두장인가 나왔었읍니다 . 속는셈 치고 사봤는데 역시 속았음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