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red 4 Sound 사의 DAC-2 DSDse 사용기
Wyred 4 Sound 사의 DAC-2 DSDse 사용기입니다.
Wyred 4 Sound 라는 회사는
젊은 천재(누구
마대로? ㅡ.ㅡ) E.J Sarmento이 Rick Cullen 과 함께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오디오 업계의 특성상 걸음마 단계여야 하는 이 회사는 짧은 시간에 세계적인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돌풍을
일으키는 회사의 제품은 주목할 필요가 있죠.
아주 합리적인 제품일 확률이 높으니까요.
이 제품은 공식적으로 하이엔드 DAC
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DAC이 사운드에 줄 수 있는 영향은 많지 않다고 믿는 사람이며
DSD는 최근 상향 평준화된
DAC 시장에서
DAC을 굳이 구매해야 하는 몇 안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격의 고저를 떠나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 제품은 아무리 소리가 환상적이라고 해도 쳐다보지 않습니다.
부족하고 주관적인 사용기이니 부담 없이 재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된 시스템입니다.
스피커 : Xavian XN-125
Evo
앰프 : 오디오랩 8000S / 풍악
Mk2
기존 DAC : Matrix Mini-I Pro
DSD
è 딱 봐도 가성비 좋은 녀석들만 사용하고 있죠. ^^
*저의 오디오 성향입니다.
현제 스피커인 XN-125는 부드럽고 현악기에 유리한 면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올라운드 성향이라고 봅니다. 캐슬 더럼3나 워릭3의 고급형이라고 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그전 메인이었던 PMC TB2i
는 전형적인 올라운드이면서 스케일감있고 고급스러운 성향이 일품이었습니다.(단, 앰프는 많이 가리더군요.)
그 외 Elac의 BS-243 이 다소 부족한 저음을 제외하고 청명하고 부드러운 고음과 입체감이 좋았습니다.
è 개인적으로 피곤하지 않고 적당히 올라운드 적이며 고급스러운 소리를 좋아합니다.
우선 이 제품은 투박한 디자인과 믿음직한 무게와 덩치를 자랑합니다.
표준 사이즈의 인티앰프의 절반만하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단자는 고급형답게 그냥 다 지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책임 ㅡ.ㅡ 이 아니라 아래 스펙 따로 올렸어요. ^^)
우선 물량투입이 실로 대단합니다.
물량투입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1. 개당 $15
정도 하는 VISHAY
VAR-Series Z-Foil Audio Resistor (0.1% tolerance) 고정밀
저항 20개가
투입되었습니다. (헉소리
나는군요.)
2. 새롭게 적용되어진 최상급 마스터클락인 Femto Grade Clock은 리테일가 $5,000 이상에서나 간혹 적용되는
고품질 Clock으로써 80% 이상의 위상지터를 저하시켜서 음질을 최적화 시켜준다고 합니다.
(좋은거겠죠.
ㅡ.ㅡ)
3. Ultra-Low Noise의 디스크리트 레귤레이터.
4. Ultra-Fast Recovery Scottkey
다이오드.
5. 최상급 inductors.
6. 로듐 도금된 Furutech
Fuse (튜닝도 필요 없게 하는 깨알 같은 배려)
눈에 띄는 몇가지만 적어보았습니다.
물량이 오디오에서 중요한가 묻는다면 저는 그렇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네임이나 하베스처럼 물량보다 특유의 튜닝능력이 돋보이는 회사도 물론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아직 본전생각(?) 같은게 있는 하수여서 그런지 투자도 많이하고 튜닝도 잘한 회사 제품이 더 좋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제품은 다소 가격대가 있지만 그 가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튜닝만 잘하면 되겠군요.
소리 성향은 제가 서두에 밝힌 저의 성향을 참고하셔서 읽어주시면 더욱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우선 아날로그적이고 진중한 소리라고 결론을 먼저 지을수 있습니다.
제가 PC-Fi를
하면서 항상 무언가 목마른 부분이 있다면 바로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입니다.
분명 스펙만 놓고 보면 CD보다 좋은 소리가 나와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바로 그 특유의 가벼운듯한 느낌,
차가운 느낌,
붕 뜬것 같은 느낌…
이것을 없애주는 것은 이 제품의 가장 놀라운 점이며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것만으로도 이 제품은 몸값을 다 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 전에는 이런 소리의 안좋은 늬앙스는 없앨 수 없는 것이라 여겼는데 아니었군요.
물량의 힘인지 튜닝의 힘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그 외에 소리 성향은 아날로그적인데 아무래도 물량의 힘인지 모르겠으나 고음의 해상도를 죽여서 부드러운 것이 아니라 원래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해상도가 높으면서 부드럽습니다.
소리는 특별히 두텁거나 얇지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살~짝 두터운 쪽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중저음은 의미없이 부스트하지 않습니다.
음의 정위감, 입체감은 소폭 상승합니다.
음의 질감과 색체감에 윤활유를 바른듯 육중한 기계가 부드럽게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고급스러운 느낌적인 느낌.
이게 완성이 됩니다.
^^
하지만, 여기서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릴 것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DAC이며 소리에 영향을 주는 정도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스피커를 선택하여 소리의 성향을 맞추고 그 다음에 앰프와 조합을 해서 어느 정도 궁합이 맞다고 생각되는 그 상태에서
소리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은데,
그 성향이 아날로그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라면,
또한 PC-Fi
특유의 가벼움을 개선하고 싶다면
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즉, 이 제품을
사용한다고 해서 모든 단점이 해소되거나 스피커의 성향이 갑자기 바뀌거나 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언제나 기본에서 너무 벗어나면 안되겠죠.
^^
DAC 이라는 제품의 측면에서 화끈한 물량투입과
하이엔드적인 튜닝, 뛰어난
퀄리티라는 점은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아, 그 외에
리모콘을 제공하며 프리를 사용하거나 바이패스 할 수 있습니다.
프리는 잠깐 사용해 본 바로 DAC의 성향과 비슷하여 궁합은 좋으나 DAC으로써만 평가하기 위해
오래 듣지는 않아 생략하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수년간 계속해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델타시그마 방식의 ESS SABRE ES9018 Reference Audio 32-DAC
기반의
DAC으로써
PC사운드의 근본적인 가벼움을 해소해준다는 면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가지며
제조사는 보증기간 5년을 채택하여 제품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단점은 높은 가격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성비는 좋습니다.
간만에 제대로 된 녀석을 만나 기분좋은 사용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Asynchronous
USB input supports up to 32-bit 384kHz PCM and DSD64 + DSD128
- ESS
Reference audio (ES9018) 32 bit DAC
- Custom Vishay Z-Foil
resistors (0.1% tolerance and a +/-0.5ppm/°C)
- Femto
Grade Clock (82 fSec phase jitter)
- Ultra-low
noise discrete regulators (100+ times quieter and faster than the stock
regulator)
- Ultra-fast
recovery Schottkey diodes
- Premium
grade inductors
- Rhodium
plated Furutech fuse
- Green
OLED display for input, sample rate, volume control,
and configuration viewing
- W4S
proprietary discrete output stages for optimum sonics
- ESS
Time Domain Jitter Eliminator®
- Automatic oversampling
for precise output filtering
- Fully
balanced design with balanced and unbalanced outputs
- Upgradable
Digital, Output, and USB boards (designed for future improvements)
- Oversized
toroidal transformer for solid and noise-free power
- 88,000uF
of filtering with W4S low ESR "super-cap" (same as used in the
STP-SE)
- VFD
display for input, sample rate, volume control,
and configuration viewing
- Remote
control with features such as balance control and phase inversion
- Defeatable
- 32 bit volume control
- Galvanic
isolation
- HT
Bypass inputs (selectable via DC trigger)
- USB
2.0 compliancy & ASIO 2.2 (Driverless support for Mac and Linux
systems)
- 2x
Coax inputs
- 2x
Toslink inputs
- 1x
AES/EBU input
- 1x
Balanced I2S input via HDMI cable (not standard HDMI cable format)
- Proprietary
drivers for 32/64 bit Windows XP, Vista, 7 and Mac OS 10.4, 10.5 , 10.6, 10.8,
10.9 (BETA)
- Factory
selectable mains 115/230VAC
- Compact
size (8.5"W x 4.125"H x 13.5"D)
- 14
lbs.
- Covered by a 5 YEAR WARRAN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