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2022 서울국제오디오쇼 후기
321. GLV

HIFICLUB 2022-06-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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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1호 GLV 부스 전경

▴ 321호 GLV 메인 시스템

2022 서울국제오디오쇼. 굳이 설명이 더 필요 없을 것 같은 레퍼런스 중에 레퍼런스, 하이엔드 중에 하이엔드급 제품들인 YG Acoustics와 MSB를 시연한 GLV 부스 편입니다. 소스기기는 오렌더 N20을 사용했습니다.

▴ 왼쪽부터 YG Acoustics 소냐(Sonja) 2.3i, 카멜(Carmel) 2 스피커

YG Acoustics 소냐 2.3i가 메인이고요 옆에 수줍은 듯 빨간색을 한 앙증맞은 사이즈의 스피커는 카멜입니다. YG Acoustics의 모델명은 2.1은 최상단의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2발이 있는 것이고요, 아래 우퍼가 하나 붙으면 2.2가 되고요, 그 밑에 서브우퍼 격인  XVi 모듈까지 추가되면 2.3i가 됩니다. 룸 사이즈에 따라 확장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MSB Technology Select DAC

MSB Select는 이견이 없는 당대 최고의 DAC입니다. 가격도 상당하죠. 동사가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DAC 모듈이 여덟 개나 들어가 있고, 패시브 어테뉴에이터 볼륨 및 급변하는 디지털 표준에 맞추어 모든 입출력을 모듈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프리앰프 기능이 막강하여 파워앰프 직결 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 321호 GLV 부스 전경


음질평

Anne-Sofie Von Otter - Green Song
For The Stars

안네 소피 본 오터의 그린에서는 껍데기를 벗겨낸 소리라 하죠. 일체의 불순물, 부유물이 없는 고순도의 깨끗한 음이 생소하다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스피커 사이에 안네 소피 본 오터가 다리를 꼬고 앉아서 몸을 흔들어가며 노래를 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의, 섬찟할 정도의 리얼함으로 다가옵니다.

Simon Rattle
Symphony No.2 - I. Allegro Maestoso
Mahler: Symphony No. 2 "Resurrection"

부스마다 말러 2번을 많이 틀어주는데요. 그만큼 멋진 스케일을 내어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말러는 오디오에서 재현하기 가장 힘든 음악 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면 가능한 이야기네요.

장중한 분위기에서 현악 파트의 섬세한 음의 결, 관악 파트의 눈부신 팡파르, 묵직하게 떨어지는 팀파니의 저역까지 거대한 공간이 스피커 사이에 광활하게 펼쳐지며 음악의 위대함을 보여줍니다.

Diana Krall - A Case of You 
Live in Paris

잔잔한 피아노의 울림, 낮은 톤으로 읍 조리듯 노래를 부르는 다이애나 크롤의 목소리. 역시 이 곡에서도 디테일의 현격한 차이를 드러냅니다.

YG Acoustics 스피커도 알루미늄 쇳덩어리 바디에 위로 올라갈수록 뾰족해지는 외관에서 다소 차가울 것 같지만 실제 들어보면 따뜻한 열정의 음을 내포한 그런 스피커입니다.


지금까지 2022 서울국제오디오쇼 GLV 부스의 전시기기와 음질평을 살펴봤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부스의 소개 및 음질평을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