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콘 사용기
오디오에 관심이 많은 나로썬 싸고 궁굼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솔직히 이런 제품 군들은 대략 거품이 많이 껴 있다는 선입견을 보고 바라 보는 사람들이 대다 수 일거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그런 사람들 중 한명에 속한다. 많은 오디오 애
호가들도 진동방지 대책이 괭장히 중요며 상싱에 속하는 것을 알면서도 대부분의 수입 제품 군들이 워낙 고가여서 구입하는대 신중한 것은 기정 사실이다 물론 가격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거기에 맞는 성능과 기능을 한다는 타당한 근거와 이해가 있다면 난 서슴없이 지갑을 열 것이다.
처음 바이콘을 접해 구매한것은 단지 싸다는 이유였다. 아무 이유 없었다. 행여 성능에 변화가 없거나 속았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tv나 뭐든 괼 때 쓰지 하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구매를 해서 그런지 큰 기대 없이 궁굼해서 구매를 한 나로썬 처음 설치 후 그 성능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제품에 실리콘을 이용하여 몸체를 이루고 있는 이 제품은 한마디로 놀랍고도 진동을 정확히 유도하여 없앨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로 부드러운 물질에서 더 딱딱한 물질로 진동이 이동한다는 기본 설계 진동관련 서적에서 읽어 본적이 있는 나로썬 외부와 내부에서 발생 된 진동을 무부볼트 중심으로 모은다는 말이 너무나 와 닿았다. 중심점으로 갈수록 실리콘에서 --> 알루미늄 학금 --> 강철 (무부볼트) 구조로 되어 있다는 설계 모양을 보고
역시 세상엔 머리 좋은 사람들이 많다라는 것을 세삼 느꼈다. 이러한 단순 구조와 기본 설계로 만들어진 탓에 각격이 아마 저렴하게 출시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디오의 소리는 너무 이상하리 만큼 기분에 좌우되기도 한다. 물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알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바이콘은 진동방지 대책이 없는 유저라면 꼭 사용해보기를 권유한다. 앰프와 씨디피에 장착하는 것만으로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을것이다.
kpop, rock, 이런 류에 음악을 즐겨 듣는데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을 무한 반복해서 들어 보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이기도 하며 다시 떠올리고 싶진 않지만,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보기좋은 가수다. 목소리의 현장감이 더 또렸해 졌다. 총맞은 것처럼 ~ 이란 가사가 목에서 흘러 나오는 느낌이 깊은곳에서 정말이지 삶에 애환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입술에 떨림까지 표현 되는 듯한 느낌이 참으로 좋았다 물론 바이콘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느낌을 받을 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귀찮기도 하지만 어느덧 내 손과 발들 그리고 몸통까지 바이콘을 앰프에서 떼어내기 위해 한치에 오차도 없이 정확하고 예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대단 하십니다 그료 이 순간 만큼은 내 머리가 몸통과 연결이 된건지 하는 착각에 빠지는 순간이다. 자 다시 셋팅을 하고 바이콘 없이 신중하게 청음을 해보았다. 역시 뭔가 귀로는 느낄 순 없지만 촉촉한 느낌 이랄까 그냥 목소리에 젖어 있는 느낌이 빠진 것 같은 느낌 아 기분일까 과연 기분 때문일까 이런 고민과 함께 다시 바이콘을 앰프와 씨디피 그리고 덱에 셋팅을 하고 있었다 평소 같은면 귀차니즘 뭐 이런걸로 내 나름 몸둥이와 타협을 하고 어 괜찮아 했을 것이다. 다시 플래이를 하는 순간. 촉촉한 목소리와 내 귓가에 속삭이는 듯 그 사람의 느낌을 진동으로 인한 외곡 없이 정확히 전달되는 느낌이다.
너무나도 깨끗해진 보컬의 목소리 만으로도 이 제품은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어느덧 다른 음악은 어떨까 하고 씨디를 만지작만지작하며 사용기를 줄일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