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사이버 상에서 뵙는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 사용 하시는 앰프를 구입 하실때 몇번인가 전화 통화를 한걸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그때가 일년은 조금 지났으니 그간 그대 구입 하셨던 앰프와의 재미? 를 만끽 하셨겠죠? 아래 서상원님께서 말씀 해 주신 조합은 궁극의 조합이랄수 있을만큼 좋은 매칭이라 보여 집니다.
저역시 윌슨 의 와트퍼피 5.1을 오랜시간 가지고 울려 보앗기에 그 스피커 에대한 성향은 어느정도 알고 있다 생각이 드는데 당시 제가 울려 보았던 오디오리서치 앰프는 VT-130 SE 와 LS-5 MK2 였습니다. 같이 사용을 하려 했던 크렐의 fpb300 파워와의 AB 테스트에서 단박에 크렐은 밀려났습니다.
오디오 리서치의 뿜어내는듯한 파워감과 스케일이 큰 소리에 크렐은 청소년 같은 느낌이더군요. (오디오 리서치는 장군의 면모 ^^)
그러나 한가지 정확히 알고 계셔야 할것은 장소 문제 입니다. 오디오 리서치로 큰 스케일의 소리를 만들어 냈으나 수용할수 없는 용적의 방에서는 오히려 많은 정보량과 해상력이 소리의 혼탁이나 울림의 과다증세로 인해 오히려 리스너가 편안하지 못한 경우가 될소지가 많다는 생각 입니다.
또 한가지 와트퍼피를 구입 하실때 받앗던 후면 포트가 있을것 입니다. 트랜지스터 용 포트가 있고 진공관용 포트가 있는데 그것이 주는 영향력 또한 상당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두개를 번갈아 가며 앰프가 바귈때 마다 바꿔 주는것이 좋은데 오디오 리서치를 사용 할경우엔 진공관용 보다는 오히려 TR 용 포트를 사용 하는것이 저역의 윤곽이 훨씬 좋은 결과였습니다. 그리고.와트퍼피의 연결용 점퍼선. 을 교체 해 보시면 엄청큰 결과가 나옵니다. 저는 트랜스페어런트 레퍼런스 에서 오디오 퀘스트 드라곤SE 로 교체한 이후 메인 케이블의 몇배에 해당하는 업그레이드 효과를 보았습니다.
요즘 모 샾에서 광고 를 하는데 그 결과를 이야기 해 놓으셨더군요. 5 에서 5.1 로의 업그레이드 는 단지 점퍼 케이블 이다 라는 말씀과 함께...그러나 그 두스피커의 차이는 점퍼케이블 만의 교체가 아닙니다. 스피커 유닛과 인크로져의 용적 까지도 바뀌었습니다. (혹시 사장님 보시면 오해 하지 마세요 ^^)
지금은 떠나버린 스피커 이지만 가끔은 그 스피커소리가 그립습니다.
부디 잘울려 보시길 바라겟습니다.
양규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