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만석님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대부분 공감하는 내용이었구요. 저의 짧은 경험담 몇마디 올립니다.
스위칭전원방식의 앰프...한마디로 경쾌한 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이 가볍게 나온다는 느낌이 들지요. 음상이 가는만큼 깨끗합니다.
청량감을 주지요. 소릿결(?)은 곱다고 할까요.
저역의 제동이 너무 빨라서 음의 윤기가 부족한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고역이 자극적이지 않아 귀를 피곤하게 만들지는 않지요.
위와같은 특성탓에 중후함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묵직한 저음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음의 깊이감이나 확장감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청감상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무지막지한 파워감을 내세우지는 않지만 구동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스피커를 물려 보세요
의외로 자연스럽게 울리는 재주가 있습니다.
특히 저역이 벙벙거리는 스피커라면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요.
틸이나 아발론 같은 음장형 스피커와의 매칭도 괜찮다는 평이구요
안드라, 콘시컨스, 비숍, 노틸러스 801등..저역의 제동이 어려운 스피커를 사용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볼만 할 겁니다.(양규식님도 해당 되시죠?)
특이한 점은 스위칭파워.. 제품은 대부분 백색(은색)이라는 사실...
그래서 밝고 상쾌한 음색...?
레퀴엠이나 분위기 있는 음악을 회유곡 풍으로 들려주면 곤란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