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식 입니다.
발제후 몇일이 지났군요.
답글이 없어 발제 자체를 취소하고 간략히 제 의견만을을 이야기 해 보고 토론을 끝낼까?도 생각 했지만. 서만석 님과 서상원 님께서 답글을 달아 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넷의 다른 싸이트의 회원님 께서 스윗칭 전원부를 가진 앰프중 영국의 Chord SPM600 파워앰프에 대한 평가를 읽었는데 그분 께서는 이제 예전의 파워앰프 의 시대를 갈것이다 라는 느낌의 글을 올려 주셧더군요. 울리기 어렵다는 모모 스피커와 어울려
대단한 만족을 드렷나 봅니다. 물론 소리는 개인적인 만족도가 중요하겠지만. 그 개인적인 부분 보다는 보다 객관화 하여 이문제를 토론 해 보고자 발제를 했던것 이기 때문에. 주관과 객관을 혼용해 보아야 겠습니다.
먼저 결론을 말씀 드려야 겠군요. 제 의견과 서만석님의 의견은 90% 는 같은 의견이었던것 같습니다. 들어 보았던 느낌 또한 마찬가지 였습니다. 다만 서만석님께서는 저와는 기본적인 취향이 약간 달랐던 분이라고 생각 했었습니다만. 같은 의견이어서 그 부분이 조금은 의아 했었습니다.
제가 사용 하고 있는 스피커는 윌슨 베네시사의 대형모델인 비숍입니다. 얼마전 이 스피커를 들이고 소리를 만들지 못해 한동안 고전? 을했던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이파이쇼 에 비숍과 코드의 매칭으로 데모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용산의 데모샾에 들러 예열 을 부탁하고 한참을 들어 보았습니다.
당시 들어 보았던 조합은 SPM 5000 파워앰프와 CPA 3200 프리와의 조합이었고 전시한 샾의 공간은 이 조합의 소리를 듣기에는 그리 넉넉치 않는 환경 이었으나 스피커와 뒷벽과의 거리는 다행히 멀었고 그 사이에는 다른 기기들이 있었지만 그리 음향적으로는 나쁜 영향을 주는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들었던 곡으로는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대편성을 위주로 들었으며 OPUS 3에서 발매한 테스팅곡 15번 Black beauty 라는 홀로그래픽한 음장 과 핀포인트를 표현 해 주는 곡을 들었습니다. 위에서 말씀 하신 서만석님과 서상원님의 스피드감과 명징성에 대한 언급은 저 역시 그대로 느꼈습니다. 스피커 뒷쪽으로 펼쳐지는 음장속의 각악기군의 음상은 아주 또렸히 표현이 되어 만져질듯 느껴졌으며 특이할만한 중역대 의 스피드감은 지금가지는 경험 하지 못한 놀라운것 이라고 밖에는 표현할수 없었지요. Black beauty 의 콘트라베이스 피치카토 는 현의 떨림이 눈에도 보이는듯 느껴 지지만 그 여운이 아주 짧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원곡 녹음에는 음표 하나하나의 연주에서 한음표의 여운이 다음 음표 까지 진행이 될때도 그대로 이어져 두 음표가 섞이면서 먼저의 여운이 사알짝 사라지는 쪽으로 표현이 되어야 함에도 첫음 연주와 다음음 연주에서 의 시간적 표현이 딱딱 끊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소프라노 에서는 가수의 몸짓 하나하나 그대로 를 보여주는 시각적 표현이 아주 좋았습니다만 그 가수의 숨결에 묻어 나와야할 온도감은 부족했습니다.
이것 까지는 현대 하이엔드의 전형인 온도감과 음악 적여운의 표현을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하이스피디한 음과 깔끔함을 필두로 자신을 내세우는 쪽으로 이해 할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의 문제는 이앰프의 각 악기의 고유 소리의 무게감 표현이 부족 하다는것 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맨마지막 부분에 위치해 있는 팀파니가 작열 할대는 그 소리의 무게감이 리스너를 압도적으로 흥분케 하는데 코의의 소리를 양감은 그런대로 표현을 하나 팀파니의 에너지감을 표현하지는 못햇습니다. 의아심이 생겨 오디오 파일들의 저역 테스팅 곡인 JENNIFER WARNES. WAY DOWN DEEP 을 을려 보았지만.저역 정보량 에너지의 1/2 수준 밖에는 표현 하지 못해주었습니다.
비숍이라는 스피커의 우퍼 에이징 타임이 다른 스피커에 비해 3배 가까이 된다는 점과 코드 앰프 역시 신품임을 감안해 본다 해도 저역이 그처럼 나와 주질 않고 또한 악기소리의 고유 무게감이 표현 되지 않는 다는 점 에서는 하이엔드 파워앰프로서의 하나의 자질을 잃어 버린것 아니냐? 라는 의구심이 생겻습니다.
홀로그래픽한 음상 재현과 빠른 응답특성은 지금 까지의 경험으로 최고의 그레이드에 올라 있는 앰프지만 아랫대역 쪽에 는 문제점을 가진 채 라면 그 가격에 중고역의 매리트 만으로 그 앰프를 선택할 여지가 없었던 것이죠. 사실 그날 그 앰프에서 가능성을 발견 했다면 아마 구입을 결정 햇을것 인데. 그런 연유에서 코드라는 앰프를 사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프리앰프의 리모콘 의 글자 인쇄 상태를 보고는 아예 질려 버리고 말앗거든요 ^^. 마치 실크스크린 인쇄를 해 놓은것 같은 상태로 보엿습니다. 그 가격에~~~
하지만 이 코드 앰프를 A/V 에 적용을 한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질것 같습니다. 코드의 하이스피드 한 장점과 엄청난 다이나믹을 A/V 에 적용을 해 본다면 장점이 많이 부각이 될것 같은 생각입니다.
어쩌다 보니 코드앰프 흠집 내기를 해 버린것 같은데 그런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서만석님 말씀대로 이 앰프와 소형의 톨보이나 북쉘프형 스피커와의 조합에서 온몸으로 느끼는 소리가 아닌 소박한 소리를 들을 게획이시라면 저 역시 적극 추천할 만한 시스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글은 여기서 마치고 다시 글 올리겟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 많이 많이 부탁 드립니다.
양규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