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로스 1월 신보 안내

C-Major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
루돌프 부흐빈더(pf, cond) / 빈 필하모니커
 
C-Major 708808 (2DVD)                                                          C-Major 708904 (Blu-Ray)

▶ 빈을 대표하는 피아노의 거장 루돌프 부흐빈더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완주
1946년에 태어난 루돌프 부흐빈더는 불과 5살의 나이로 빈 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했던 전형적인 신동연주자였다. 이후 실내악 분야에서 캐리어를 충실히 쌓았으며, 독주자로서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고정출연하였고, 베를린 필, 빈 필, 콘체르트헤보우 등의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등 빈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아왔다.
 
6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자신이 직접 빈 필을 지휘하면서 12편의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을 시리즈로 연주(일부가 Euroarts를 통해 DVD로 발매되었다.)했었던 그가, 2011년 자신의 65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또 하나의 굵직한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무지크페라인 황금 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전곡을 지휘자와 독주자의 일인이역으로 완주한 것이다. 빈 필하모닉이 이번에도 파트너로 나섰다.
 
긴 연주이력 동안 체득했었던 베토벤에 대한 자신의 모든 노하우를 집대성했던 이 감동적인 연주회를 빼어난 영상을 통해 우리의 리스닝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가 저명한 음악컬럼니스트 요아힘 카이저와 함께 나눈 음악 대담을 담은 보너스영상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된다.
 
 
베르디: 운명의 힘 (한글자막)
카를로스 알바레스(돈 카를로)/ 살바토레 리치트라(돈 알바로)/ 니나 슈템메(레오노라) 외/
주빈 메타/ 빈 슈타츠오퍼
C-Major 708108(2DVD)                                                         C-Major 708204 (Blu-Ray)
 
▶ 살바토레 리치트라의 비극적인 죽음을 기리는 의미심장한 영상물
‘운명의 힘’은 베르디의 중기를 대표하는 걸작의 하나다. 러시아 황실의 위촉으로 1862년에 완성한 이 오페라는 베르디의 모든 오페라들 중에서도 가장 무겁고도 어두운 분위기가 지배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잉카 제국의 후손인 돈 알바로와 스페인 유력 귀족의 딸인 레오노라의 비극적인 사랑은 예상치 못한 큰 비극을 낳고, 레오노라의 오빠인 돈 카를로는 복수의 일념으로 이들을 뒤쫓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 세 주인공은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손아귀 속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다가 마침내 비극적인 파국을 맞이한다. 본 영상은 2008년 빈 슈타츠오퍼에서 공연되었던 데이비드 파운트니의 프로덕션을 담은 것으로, 니나 슈템메, 살바토레 리치트라, 카를로스 알바레스라는 우리 시대 최고 성악가들의 뛰어난 열연, 데이비드 파운트니의 창의적인 무대, 주빈 메타의 관록의 지휘를 친절한 한글자막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여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살바토레 리치트라가 자신의 출세작을 마지막으로 노래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 한층 뜻 깊은 영상물이다. (한글자막 삽입)
 
(보조자료)
- ‘운명의 힘’은 베르디가 러시아 황실의 위촉에 응하여 완성한 작품이다. 앙헬 페레스 데 사베드라의 희곡 ‘돈 알바로 또는 운명의 힘’을 토대로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가 완성한 리브레토에 음악을 붙였다. 베르디는 1862년에 직접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가서 이 작품의 초연무대를 감독하였다. 베르디는 한 동안 이 작품을 묵혀두었었는데, 1869년이 되어서야 출판업자 리코르디의 권유로 개정판을 만들어서 밀라노 라 스칼라의 무대에 올렸다. 초판과 개정판 사이의 중요한 차이는 다음과 같다.
 
먼저 대본가 안토니오 기슬란초니가 리브레토의 일부를 변경하였다. 3막 2장의 결투장면과 4막 피날레가 바뀌었다. 초판의 마지막은 돈 알바로도 절벽에서 투신하면서 세 주인공이 모두 죽음을 맞지만, 개정판에서는 수도원장, 레오노라, 알바로가 3중창 이후에 돈 알바로가 살아남게 된다. 서곡 또한 바뀌었다. 초판의 간결한 서곡 대신 신포니아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장대한 규모의 당당한 서곡이 개정판에 삽입되었다.
- 본 영상에서 돈 알바로를 노래한 이탈리아 출신의 테너 살바토레 리치트라는 1999년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에서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하는 '운명의 힘'의 돈 알바로를 맡으며 오페라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 때 ‘제2의 파바로티’라고 불릴 정도로 성공가도를 내달렸지만, 그의 영광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2011년 8월 27일 시칠리아에서 그가 탄 오토바이가 벽에 충돌하면서 머리와 가슴에 치명상을 입었고, 결국 다음달 5일 4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모차르트: 후궁으로부터의 유괴(한글자막)
디아나 담라우(콘스탄체)/ 크리스토프 슈트렐(벨몬테)/ 올가 페레티야트코(블론데)/ 노베르트 에른스트(페드릴로)/ 프란츠-요제프 젤리히(오스민)/ 크리스토프 크베스트(젤림)/ 이버 볼튼/ 바르셀로나 리세우 오페라극장
C-Major 709108 (2DVD)                                                         C-Major 709204 (Blu-Ray)
 
▶ 우리 시대 최고의 콜로라투라 디아나 담라우의 빼어난 매력을 담은 징슈필
터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차르트의 징슈필 ‘후궁으로부터의 유괴’는 작곡가가 26세 되던 해인 1782년에 완성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 요제프 2세가 음표가 너무 많다고 투덜대었을 정도로 콜로라투라의 극치를 보여주는 화려한 아리아들과 당시 유럽에서 크게 유행하던 터키풍의 흥겨운 선율과 리듬으로 가득 채워진 매력만점의 작품이다.
 
본 영상은 2010년 여름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에서의 실황을 담은 것으로, 현재 최고의 모차르트 오페라 스페셜리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디아나 담라우와 크리스토프 슈트렐이 콘스탄체와 벨몬테를 각각 노래한 화제의 공연이다. 연출가 크리스토프 로이는 이 오페라의 제목에 ‘탈출’이나 ‘구출’이 아닌 ‘유괴’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에 주목하여서, 두 여주인공 모두가 터키와 유럽의 배우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심적 갈등을 하는 상황으로 이 작품을 재해석하였다.
 
독일의 중견배우 크리스토프 크베스트가 열연한 젤림과 프란츠-요제프 젤리히가 묵직한 저음으로 노래한 오스민 역시 기존의 스테레오타입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 분위기로 등장한다.(한글자막 삽입)
 
(보조자료)
- 오페라의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벨몬테는 해적에게 납치되었다가 터키에 노예로 팔려버린 사랑하는 여인 콘스탄체를 찾기 위해 건축가로 위장하여 터키로 잠입한다. 벨몬테에 대한 정절을 지키기 위해 젤림의 구애를 강하게 거부하던 콘스탄체는 벨몬테와 해후한 뒤 탈출을 계획한다. 하지만 이들의 시도는 발각되고 죽임을 당할 운명에 처해지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자신의 연적에 양보하는 젤림의 자비로움을 통해 이들은 고향으로 떠나는 배에 몸을 싣게 된다. 라모의 오페라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의 1막도 이와 대단히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 독일의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는 현역 최고의 밤의 여왕으로 각광받고 있다. 코벤트가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빈 국립오페라, 메트,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등의 최고의 오페라무대들에서 밤의 여왕을 노래하였고, 콜린 데이비스와 함께한 2001년 코벤트가든 실황과 M22에 포함된 무티 지휘의 200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은 DVD로도 발매되었다. 밤의 여왕 외에도 콘스탄테, 루치아, 로지나, 질다, 올림피아, 오스카 등의 콜로라투라배역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조피, 파미나와 같은 리릭 영역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ICA Classics

BBC 프롬스에서 연주된 빈 왈츠들
제임스 러프란, 월터 서스킨드, 야노스 퓌르스트/ BBC 심포니, 로얄 필, 할레 오케스트라
 
▶ 로얄 알버트 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빈 왈츠의 즐거움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를 중심으로 한 빈의 왈츠와 폴카는 매년 여름 런던 로얄 알버트홀에서 펼쳐지는 프롬스의 단골 레퍼토리로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본 영상은 1970년대 중후반 프롬스 무대에서 연주되었던 빈 왈츠와 폴카의 연주 실황들로 구성되었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남국의 장미’, ‘피치카토폴카’, ‘박쥐’와 ‘집시남작’의 서곡들, ‘무궁동’, ‘라데츠키 행진곡’ 등등의 요한 슈트라우스 부자의 대표곡들과 더불어 레하르의 ‘금과 은 왈츠’, 주페의 ‘경기병서곡’ 등이 함께 수록되었으며, 제임스 러프란이 지휘하는 할레 오케스트라와 월터 서스킨드가 지휘하는 BBC 심포니와 로얄 필하모닉 등이 연주를 맡았다.
 
자유분방한 옷차림으로 로얄 알버트 홀을 가득 채운 수많은 관객들이 큰 소리로 귀에 익은 선율들을 따라 부르거나 온 몸을 맘껏 움직이면서 선율에 반응하는 모습은 고고하고 귀족적인 분위기가 지배하는 빈의 신년음악회와는 또 다른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70년대 중후반의 옛 컬러영상들임에도 불구하고 화질은 기대이상으로 훌륭하다.
  

                         ICA ICAD 5026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인형 2막,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외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 구소련의 큰 자랑이었던 저명한 지휘자 로제스트벤스키의 프롬스 실황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는 구소련 지휘자들 중에서도 가장 다재다능한 음악적 재능을 자랑했던 인물이었다.
 
저명한 지휘자 니콜라이 아노소프가 그의 아버지였는데, 그는 지휘자로 진로를 정한 이후 아버지의 후광에 기대지 않기 위해서 어머니 쪽의 성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과 볼쇼이 극장의 음악감독을 장기간 맡았었고, 냉전의 서슬이 시퍼렇던 시절에도 스웨덴, 영국, 오스트리아 등지의 주요 오케스트라 포스트를 두루 섭렵했을 정도로 철의 장막 밖에서도 그의 명성은 자자했었다.
 
그는 1978년부터 1981년까지 BBC 심포니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했었는데, 본 영상에는 그의 재임 중 마지막 프롬스 무대였던 1981년의 연주 실황들이 수록되었다. 자신이 가장 즐겨 다루었던 레프트와의 하나인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지 인형’ 중에서 2막 전곡을 연주하였고,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오페라 ‘황제에게 바친 생명’에서 발췌한 3개의 춤곡이 함께 수록되었다.
  
 
 
                          ICA ICAD5027
 
     
말러: 대지의 노래/ 슈만: 교향곡 4번
캐럴린 왓킨슨(ms)/ 존 미친슨(te)/ 쿠르트 잔데링/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위대한 마에스트로 쿠르트 잔데링이 지휘하는 말러의‘대지의 노래’
 
2011년 9월 17일 99번째 생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세상을 떠났던 위대한 독일의 마에스트로 쿠르트 잔데링. 생전의 그의 모습을 담은 값진 연주실황 영상이 DVD로 출시되었다.
 
1988년 7월 29일 런던 프롬스 무대에 섰을 때의 영상으로 BBC 필하모닉과 더불어 슈만의 교향곡 4번과 말러의 ‘대지의 노래’를 이날 함께 연주하였다. 영상 속의 그는 여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노인의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정정한 모습이며, 특유의 중후한 스케일과 당당한 박력으로 슈만과 말러의 두 걸작을 연주하였다.
 
특히 ‘대지의 노래’는 말러의 작품들 중에서 그가 가장 큰 열정을 쏟았던 작품이기도 했다. 70년대 후반 영국을 대표하는 헬덴테너로 명성을 날렸던 존 미친슨이 이 작품이 요구하는 강렬한 에너지와 섬세한 감수성을 성공적으로 표현하였고, 당시 바로크 전문가수로 각광받았던 메조소프라노 캐롤린 왓킨슨도 기대이상의 풍부한 감성과 안정된 가창으로 말러의 쓸쓸한 고별사를 감동적으로 그려내었다.
  
  
                         ICA ICAD5042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10,12번, 브람스: 현악사중주 2번
보로딘 현악사중주단
 
▶ 러시아 실내악의 전설 보로딘 쿼텟의 근황을 담은 영상물
 
보로딘 쿼텟은 러시아 실내악의 전설적인 이름이다. 수차의 멤버 교체는 겪었지만, 6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이들의 유구한 전통은 부단히 계승되어왔다.
 
1945년 로스티슬라프 두빈스키, 블라디미르 라베이, 루돌프 바르샤이, 발렌틴 베를린스키, 4명의 연주자가 모스크바 필하모닉 쿼텟이라는 이름으로 의기투합했으며, 1955년 결성 10주년을 맞아 보로딘 쿼텟이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하였다. 건강이나 망명 등의 이유로 첼리스트 베를린스키를 제외한 다른 오리지널 멤버들은 모두 다른 연주자들로 교체되었고, 2007년 베를린스키가 은퇴하면서 오리지널 멤버는 모두 사라졌지만, 이들의 전통은 안드레이 아브라멘코프에 의해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계승되고 있다.
 
본 영상은 2010년 1월 16일 파리 시테 드 라 무지크에서 있었던 연주회실황을 담은 것으로, 이들의 최근 활약상을 만나볼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한다.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두 편과 브람스의 현악사중주 2번을 통해서 이들의 명성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ICA ICAD5044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보너스 영상: 모차르트 포스트호른 세레나데 중 미뉴에트)
에리히 라인스도르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 준수한 컬러화면으로 만나보는 라인스도르프의 마지막 보스턴 시절
 
빈 출신의 유태계 지휘자 에리히 라인스도르프는 1962년 샤를르 뮌시의 후임으로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에 취임하면서 지휘자로서의 자신의 캐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그는 일곱 시즌 동안 보스턴 심포니의 수장으로 활약했었는데, 본 영상은 이들의 파트너십이 끝을 맺던 즈음인 1969년 4월 15일 보스턴 심포니홀에서의 콘서트실황을 수록하였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모두 그동안 라인스도르프의 디스코그래피에서 발견할 수 없었던 작품이기에, 이 영상의 가치는 더욱 각별하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1969년의 영상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준수한 해상도와 자연스런 색감을 보여주는 컬러화면이다. 보너스로 함께 제공되는 1963년에 촬영된 모차르트 미뉴에트의 조악한 흑백화면과 비교해보면, 실로 격세지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로맨틱한 서정과 뜨거운 열정을 함께 녹여낸 라인스도르프의 지휘와 이를 뒷받침하는 보스턴 심포니의 유연한 연주도 훌륭하다.
  
 
                          ICA ICAD5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