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디오에서 케이블이 중요한 이유,
오디오 그룹 덴마크 CEO 라스 크리스텐센

2023 뮌헨 오디오쇼에서 오디오 그룹 덴마크(Audio Group Demark)의 CEO 라스 크리스텐센(Lars Kristensen)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케이블이 오디오 시스템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오디오 그룹 덴마크는 스피커 브랜드 뵈레센(Børresen), 앰프 브랜드 아빅(Aavik), 케이블 및 액세서리와 전원 장치 브랜드인 안수즈(Ansuz)와 일체형 스트리머 브랜드 액세스(Axxess)까지 그 어느 회사보다 뜨거운 제품 출시를 하는 신생 브랜드이지만 구성원은 정말 전설급 들이 모여 만든 하이엔드 브랜드입니다.

인터뷰어 : 하이파이클럽 배성후 과장
인터뷰이 : 라스 크리스텐센(Lars Kristensen)

L: 안녕하세요, 전 라스 크리스텐센입니다.

- 이전 인터뷰의 경우. 마이클 씨와 스피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제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케이블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Ansuz에는 다양한 케이블 제품들이 있는데요, Ansuz의 케이블 시스템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L: 마이크와 저는 노도스트에서 수년간 일했는데요, 저는 대표와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일이 있어서 11년 전에 회사를 떠났고, 20년 동안 다른 회사에서 일한 후 다시는 케이블을 만지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이크가 찾아와서 좋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어요. 전 듣고 싶지 않다고 했죠. 마이클은 어쨌든 아이디어가 있으니 좋든 싫든 파워 코드를 만들어 보겠다고 했죠. 그리고 몇 달 후 그는 손으로 전원 케이블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시스템에 넣었더니 소리가 확 열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 이런. 또 시작됐구나'라고 말했죠.  

마이클이 케이블에 접근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인덕턴스입니다. 대부분은 인덕턴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마이클이 알아낸 것은 안쪽에 도체, 그리고 감싸고 있는 유전체, 두 도체가 이쪽으로 가고 있다면, 인덕턴스가 높고 캐패시턴스는 낮은 케이블이 만들어지겠죠. 하지만 이렇게 하고 또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저희의 모든 케이블에서 인덕턴스를 상쇄시켰습니다.

이는 다른 많은 케이블들에 비해 최소 25% 내지 30%의 인덕턴스만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급부지만 여전히 캐패시턴스는 낮기 때문에 약 절반 정도의 캐패시턴스만을 갖고 갑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모든 케이블은 적절하게 접지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만드는 모든 케이블에는 밀리미터당 약 10평방미터의 도체가 여러 개 있습니다. 동시에 기계적 안정성도 매우 높습니다. 가장 저렴한 H2부터 골드 시그니처까지, 모든 제품에 적용됩니다.

따라서 인덕턴스는 낮을수록 좋고 더 좋은 그라운딩, 캐패시턴스 제어와 같은 기계적 요소가 많을수록, 더 좋은 케이블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케이블이 시스템에 종속되지 않기 때문이죠. 케이블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C2 이상의 모델에서는 더 많은 기술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추가하는 기술은 안티 에어리얼이라고 부르는 기술입니다. 어떤 길이의 케이블이든 안테나로 작동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더 짧은 길이의 1미터와 2미터 선이 옛날 FM 라디오의 플라스틱 다이폴 안테나처럼 작동한다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때때로 더 많은 노이즈를 수신하고 있다고 추론할 수 있죠. 다른 것보다 더 큰 간섭 말이죠.

하지만 C2에서는 케이블에 한 가지 부품이 더 추가되었는데, 안티 에이리얼 입니다. 케이블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수록 덜 안테나처럼 작동합니다. 이런 건 아직 아무도 본 적이 없을 겁니다. 길이가 고정된 케이블은 아주 아름답게 안테나로 작동하죠. 우리가 가진 이중 나선은 일정 컨덕터는 이쪽으로, 그리고 또 다른 쪽으로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길이가 정의되어 있지 않으므로 안테나로서 잘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게 C2 이상의 케이블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D-TC2 슈프림, 그리고 시그널 케이블에는 가장 진보된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저희가 데이터와 테스트를 위해 개발했던 기술로 전원 공급 경로, 스피커, 전자기기 등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주변에는 고주파 노이즈가 너무 많습니다. 휴대폰이 좋은 예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4G 또는 5G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20G, 100G 전송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을 귀에 가까이 가져다 대지 않아도 이런 전자파가 좋지 않을 거라는 건 자명하죠.

그것이 우리가 잘하는 일입니다. 바로 캔슬링입니다. 우리는 필터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많은 제약 조건이 있겠지만 효과는 있습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노이즈를 걸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신호 전력을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때 노이즈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인덕턴스를 높이는 것뿐입니다. 하지만 이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스피커와 케이블은 가능한 낮은 인덕턴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인덕턴스는 순간적 전류 흐름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전류 흐름에 변화가 생기면, 전류가 일정하게 유지되기를 원합니다. 즉, 스피커의 드라이버, 앰프는 현상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순간 전류를 필요로 하게 되죠. 이제는 더 이상 감당할 수가 없고 이는 시스템의 동적 헤드룸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운드는 깨끗해지겠지만, 대가로 음악성이 줄어들게 되죠. 트랜지언트를 위한 적당한 공간이 확보되지 못하기 때문인데, 그래서 소리가 좋게 들릴 수 있을지라도 음악성은 줄어듭니다. 그래서 인덕턴스에 신경을 많이 쓰는 거죠. 이게 바로 근간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소리를 다른 것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그들의 스피커와 앰프를 좋아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시스템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입니다. 때로는 앰프에 작은 막대를 올려놓거나 그리고 케이블을 올바르게 연결할 때 얼마나 소리가 좋아질 수 있는지 놀라게 될 겁니다. 

하지만 Ansuz는 케이블뿐만 아니라 전원 공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모든 시스템의 핵심입니다. 우리 시스템을 들으면 바로 이 부분에서 마법이 시작됩니다. 적절한 접지 분배가 필요하고 일반적으로 컨디셔닝은 이를 수행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타 그라운딩과 함께 임피던스도 제어합니다. 따라서 뒷면에는 연결부 주위에 흰색 원이 있습니다.

- 전체 케이블에 대한 스타 그라운딩 시스템을 말하는 건가요?

L: 모든 전원 케이블과 전력 소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접지 전위가 있고 CD 플레이어와 통합되어 있다고 가정하면, CD 플레이어의 접지 임피던스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이는 여기에서 여기까지 노이즈 플로우가 발생하고 신호 흐름이 다르게 작동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 분배기에는 저항이 수 옴 정도 낮은 접지점이 존재합니다. 

즉, 연결하는 모든 것이 그 지점으로 흐르게 됩니다. 그래서 프리앰프나 프로세서, 그리고 인티앰프를 제품 사이를 연결할 때는 적절한 접지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파워 앰프로 가는 전용 전원 라인, 디지털이나 아날로그 파트로 가는 전용 라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콘센트를 하나만 사용하고 이케아에서 5달러짜리 멀티탭을 사서 연결하는 게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줄 거라 생각합니다. 현명하게 전원을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죠.

스위치도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라고 부르는 건데, 인터넷이나 케이블 TV, 그리고 셋탑박스 같은 것은 전혀 접지가 되어있지 않죠. 우리가 스위치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매우 높은 품질의 접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고품질의 전원 코드가 필요합니다. 외부 전원 공급 장치가 있으면 케이블로 접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동축 커넥터로 감전될 수 있고, 땅이 제대로 접지되지 않으면 감전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또,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더넷 신호가 디지털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철길 형태의 아날로그 신호죠. 위는 1, 아래는 0이 되고 이 사각 파형은 고주파 노이즈를 엄청나게 많이 전달합니다. 고주파라서 들리지 않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죠. 가청주파수 대역 외의 노이즈를 좀처럼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Ansuz에 관한 내용입니다.

- D 시리즈부터 파워 스위치, 또는 파워 박스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기능이 있고, 인덕턴스를 줄이고 접지를 하게 되는 거군요.

우리는 그 전력을 사용하여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우선 DC 출력은 액티브 쉴딩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정전형 방식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D2에는 충전 유전체 기술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스위치 또는 전원 상자에 의해 활성화됩니다. 이게 많은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DTC, 슈프림, 그리고 골드 시그니처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많은 기술이 추가되기 시작합니다.

- Ansuz에 관한 멋진 설명 감사합니다.

L: 천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