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 SCD-1 중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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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참관을 신청한 수입업자들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Main Show를 진행하는 호텔이 매년 바뀐다고 하는데 당시엔
알렉시스파크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Main show를 따라 다니는
중소업체들의 쇼가 있습니다. T.H.E.(The Home Entertainment) Show로
앰프나 스피커 등 주로 단일품목만 만드는 아주 작은 기업들이 참여하는
쇼입니다.
THE Show에 참가한 업체들 중 CDP가 없는 업체들에게
Sony가 CDP를 빌려줬는데 그때 빌려준 CDP가 SCD-1으로
각 부스들에 이 CDP가 많았던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참관업체의
모든 사람들에게 Sony에서 점심을 제공하였는데 스테이크를 굽느라
가든에 연기가 자욱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마케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후 SCD-1을 취급하고 싶어 Sony-Korea에 문의하니 자신들은
수입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시엔 Sony TV가 세계를 휩쓸던 때라
국내에는 주로 TV만 취급하고 CDP는 수입하지 않았습니다.
덧붙이길 수입하려면 직접해도 된다고까지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수입해줄 회사에 의뢰하여 오랜 시간이 걸려 백방으로
알아본 후 공룡 같은 일본 Sony의 담당자한테 문의하니
단칼에 “Sony-Korea에 문의하세요.”였습니다. 참 허망했지요.
그래서 국내는 정식수입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220V에
맞춰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일본에서 들고 들어온 것은 100V,
미국에서 가져온 것은 117V입니다. 117V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100V라면 좀 더 까다로운 전압이 됩니다.
국내에 소개되었다면 정말 좋았을 CDP입니다.
무게부터 다릅니다. 그냥 보기엔 적당히 무거워 보이지만
왠만한 앰프보다 더 무겁습니다(26Kg). 진동을 줄이고 외부의 전자파를
차단하기 위하여 샤시와 내외부에 엄청난 금속판을 사용했으니 당연히
이런 무게가 나가지요. 그 안에는 Sony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메카니즘을
장착하여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돈을 쳐바른
야심작 SCD-1을 왜 정식으로 수입하지 않았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지금 들어보아도 너무나 좋은데.........
점검을 다 받아놓은 기기입니다. 그리고 117V입니다.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음질로 보상받으시기 바랍니다.
10월4일 독일에서 2500유로에 판매한다고 공지가 되었습니다.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모양입니다.
구경오십시오.
* 금액 : 250만원(물론 DC 됩니다.)
* 연락처 : 서초동 금강전자 02-3465-1575, 010-5442-15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