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주로 재즈 음반을 사서 들었는데,
요즘에는 주로 클래식 음반을 사서 듣고 있습니다.
씨디가 한장 두장 쌓이다 보니 ...
엊저녁에 세어 보니 대략 450장 정도 되더군요.
어느새 이렇게 많아졌나...자신도 놀랐습니다.
조금 자제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제 시스템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스피커 : PMC IB-1
앰 프 : YAMAHA A1 (AV앰프, 5.1채널, 채널당 130W)
씨디피 : Cary 303/200 (HDCD 대응)
선 재 :
- 스피커선 : 카잘스 오디오 제작 피카소 2
- CD-앰프간 : 상투스 케이블 제작사의 은/동 혼합선에 뉴트릭 단자
- CDP 파워케이블 : 상투스 (일반)
갖추고 있는 시스템은 그저 그런 보통의 시스템이고,
앰프도 하이파이 전용이 아닌 희안한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스피커, 앰프, 시디피가 서로간에 조화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괜찮다고 는낄 때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1등 공신은 IB-1 인듯 합니다.
처음 딱 들여 놓았을 때 집사람도 모양을 보고 무척 맘에 들어 한
스피커 입니다.
모양이 생각보다 크고 상당히 잘 만들어진 느낌이고,
부담이 될 정도로 크지도 않습니다.
받침대는 전주인이 쓰던 ATC-50 용 철제 받침대입니다.
요즘 약간 욕심이 납니다.
CDP를 좀더 좋은 놈으로 바꾸면 어떨까....
앰프도 하이파이 전용으로 출력도 더 높은 것으로
바꾸면 소리가 어떻게 달라질까...
요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쉽게 실행에 옮기긴 아무래도 .......
돈 벌기는 무지하게 어려운 반면 쓰기는 쉬운 법이죠.
그러니 함부로 지를 수도 없는 노릇이죠.
이런 욕구에도 불구하고 꿈을 간직한 채 참고 사는 것도 좋은 거죠.
형편이 안되는데 굳이 무리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리도 내가 상상한 대로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요.
하지만 로또가 된다던가 기분 좋게 쓸 돈이 왕창 생긴다면
CDP 나 앰프는 한번 질러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IB-1을 한번 울려 보고 싶습니다.
이제 그 소망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