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C 50 쓰다가 신품 엑스칼리버로 바꾼지 벌써 5년 되었군요...이 정도급의 스피커는 최소 2년 이상을 써야 제맛이 나는거 같습니다.
지난 5년간 소리는 어느정도 무르익은 거 같은데 그래도 계속 듣고 싶은 소리를 내줍니다. 다른 스피커로 곁눈질을 별로 하지않게 만든 스피커...
하지만 좁은 집으로 최근 이사 오면서 공간의 제약으로 맘껏 울리지 못하는 것이 흠이다...조만간 좀더 넓은 곳으로 옮길 때까지 참아야 할 상황... 그래서 요즘은 소형 스피커들을 번갈아가며 듣고 있다.
음질경향은 ATC와는 다르게 다소 밝고 화사하며 전반적인 분위기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물론 해상력, 음장감등도 한 수 위다.
라이브 공연을 보고 와서 동일 연주가의 곡을 엑스칼리버로 들어보면 공연장의 느낌을 거의 그대로 전달해준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메인 스피커로 계속 자리하게 될 스피커이다. 앞으로 앰프에 따른 변화를 즐겨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