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유럽제나 미국제 등의 파워앰프와는 음이 다르다, 허술한 맛이 전혀없이 너무 진지하고 투철하여 소스에 들어있는 정보를 가감없이 그대로 드러내는 맛이 있다,
고역은 정말로 투철하여 좀더 풀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중역은 힘과 풍만함이 함꺼번에 나온다 다만 아름답다는 느낌보다는 정확하다는 느낌이 앞선다.
저역도 풍부한 편이나 맺고 끊음이 정확하다,
전체적으로 중역을 중심으로 활달하면서 정확하게 울리므로 어떤 음악을 들어도 진지한 맛과 정확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가요,팝부터 클래식까지 일관성을 가지고 울리는 느낌은 대단함을 느끼고, 만듬새 역시 세계 최고라는 느낌은 든다. 다만 디자인에서 빨간색의 볼륨표시등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이나믹스나 해상력은 최고 앰프에 뒤지지 않고 음장감 역시 좋으나 음악성에 대하여는 호불호가 갈릴것으로 생각된다
실내악,성악,대편성,재즈 등 모두가 무난하나 모든 음악이 정성들어 진지하게 땀을 흘리며 연주하는 기분이 든다, 이런점에서 마음껏 호방하게 울리는 넬슨패스350과 차이가 난다.
진지하고 투철한 표현의 음이 마음에 든다면 무조건 추천하지만 좀더 흐트러짐과 자유분방함을 원한다면 다시 한번 고려하여야 한다.
최대의 단점은 가격이 비싸고 발란스 핫선이 3번이므로 일반적인 프리앰프와 매칭에는 주의를 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