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애드컴이 우리나라에 정식수입이 안되는지 모르겠다. 소리좋고, 만듦새 튼튼하고, 무엇보다도 가격도 싸고....
얼마전 104/2에 애드컴585파워와 565프리를 사용하다 애드컴에 좋은 느낌을 받게 되었다. 소리 밸런스가 상당히 자연스럽다. 소리결이 좀더 두터웠으면 하는 바램은 있었지만 매칭에 따라 소스나 케이블로 조금씩 조정할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된다.
우연히 박스가 있는 완벽한 상태의 750프리를 구하게 되었다. 당시 마크26프리의 소리결이 좀 불만이고 하여 교체를 생각중이었는지라...스테레오 파일의 평가를 한번 믿어 보기로 했다.
당시 파워는 크렐80b에서200b로 업한 상태였고, 스피커는 kef107, 로저스5/9, 다시107/2이고, 시디피는 필립스 계열의 시디피였다. 처음 몇곡은 그냥 들었는데...좀 있으니 자꾸 몰입을 하게 된다.
마크26과 비교를 하면...음장은 마크26보다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소리결도 마크보다는 끝을 잘 연마한 소리가 난다. 그래서 웬만한 파워에는 뻣뻣한 소리가 나지를 않는것 같다. 크렐파워들이 프리에따라 경질의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그런점은 전혀 없다.
조금 불만인 부분은 마크 특유의 꽉찬듯한 소리에 익숙하면 좀심심한 소리가 난다는 점이다. 아마 악기의 윤곽이 좀 덜분명한소리라 그런것 같다. 오케스트라를 들어보면 마크26보다는 약간 평면적이 소리가 재생이 되는데...대신 펼쳐지는 음장은 좀더 자연스럽다.
여하튼 가격을 생각하면...만든사람의 튜닝 포인트와 기술을 칭찬하고 싶다.
메인이든 서브로든 보유를 한다면 후회하지 않을거라 확신한다.
그런데 포노단을 뺀것은 그렇다 치고, 프로세스단을 왜 액티브로 했는지 좀 이해가 안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