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예산에서 요즘같이 고가 일색으로 치솟는 오디오가격대를 생각하면, 하이엔드를 추구하기는 정말 어렵다.
마눌에게 허락받은 300만원 전후의 예산으로 장터를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파워앰프를 물색중이었다.
사실 요즘 현실을 보면 300만원짜리 파워앰프로 거론되는것은 몇종류 안된다. 300만원이란돈은 하이앤드를 구성하기에는 어중간한 금액인지라..플린니우스, 오디오리서치, 마크구형,크렐구형
제프등등 몇가지 앰프들을 섭렵해보았지만 모두 10%부족하다.
스피커는 다인이다.
사람들은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가 atc정도로 알고 있다.
그렇치만 정말 구동이 어려운 또하나의 스피커는 다인이다.
사람들은 어설프게 구동되는 다인의 소리를 듣고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다인을 제데로 구동시키려면 제데로된
a클라스100w이상, ab클라스 300w이상을 추천하고싶다.
800w의 7bst로 구동되는 다인의 소리는 "이게 바로 다인의 소리이구나 하는 감탄을 자아낸다...제데로 밀고 땡기면서 어설프지 않은 꽉짜여진 탄탄한 저역...찰랑되는 에소타의 멋찐 앙상블은 파워앰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한다.
비록 PA장비로 유명한 기업이지만, 이 브라이스턴 7BST가 스테레오파일 A클라스에 오래 머물수 있었던 이유가 짐작간다.
외국에서는 국내에서 비슷한 가격대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플리니우스 씨리즈 100MK2,MK3또는102보다 한수 위의 평가를
받는다.
동가격대의 필자가 섭렵한 다른 어떤 다른 파워 보다 많은 장점을 가진 앰프임을 확신한다.
요즘 국내에서도 브라이스턴의 인식이 점점 좋아져 요즘 장터에서 쉽게 구할수있는 제품이 아니다.
해외보다 저렴하게 형성된 국내 시세지만, 동호회 사람들과의 비교 경험과 그 비교를 통한 필자의 개인적인 느낌은 중고가 500만원대의 제품과 성능 경쟁에서 그리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앰프 정말 강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