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c scm20 pro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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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거저거 연결해서 5시간정도 집중 청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집 책상에서 scm7 mk2 + aura sprit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고... 프로모델 말고 홈오디오용은 구형과 신형을 여러번 청취한 경험이 있습니다..
첫느낌은 역시 앰프밥... 트랜지스터당... 이었습니다..
메인으로 쓰는 오리160s 가 진공관 140w로 윌슨 웸을 울릴정도이고.. 제가 쓰는 메인스피커도 안아쉽게 울려주는데..
저역이 아쉽습니다..;;; 매그넘다이나랩 md309는 8옴에 채널당 225w인 하이브리드 인티입니다.. 4옴에서는 정직하게 450w이구요.. 그리폰 디아블로와 매킨 ma7000과 비교해서 들인놈입니다.. 윌슨 샤샤를 잘 울려주고.. 하베스 모니터40.1을 10년가까이 아쉽지 않게 울려주던놈이구요.. 70까지는 처음 올려보는데.. 그래도... 뭔가 아쉽습니다..
daft punk의 giorge by Moroder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만 madonna의 vogue는 저역이 아쉽습니다..
dave brubeck의 take five같은 재즈와 잘어울립니다만, art porter의 빠른 현대의 색소폰연주는 좀 아쉽습니다.
imagine dragons가 별루인건 의외였습니다.(thundre는 괜찮았습니다)
dpr live와 같은 힙합과는 잘 맞습니다. marcus miller나 george benson, alfredo bochicchio와 같은 베이스나 기타 연주곡들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kirk whalum, diana krall, cassanrda wilson, machael feinstein, chet baker, johnny hartman, jose james등 여자던 남자던 보컬 위주의 음악은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고역은 오리가 이쁘고.. 저역은 md309가 낫습니다.. 중저역은 괜찮은데.. 저역은 좀 아쉽습니다.. 시청공간이 좀 넓기도 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느낌으로 애드컴 555시리즈.. 크렐 500i 인티(은색신형말고..회색 칙칙이)나 fpb시리즈, 매킨 ma7000~12000정도가 어울릴것 같습니다. 중고장터로 달려가봐야 겠습니다..^^;; 마크레빈슨이나 골드문트, 패스, 제프롤랜드 등은 어울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글중에 scm20에 마크383 물리시고 괴로워하다가 방출한분이 생각나네요... 마크레빈슨이 나온후 부터 과잉저역이라는 말이 돌고.. 오디오꼰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마크와 b&w 802 물렸다가.. 너무심심해서.. 고생좀 했었습니다..ㅋㅋ
적당한 출력의 앰프에서 전대역 고루 적당히 들려주는 브랜드는 다인오디오, kef, 클립쉬 헤리티지 라인 정도 인것 같습니다. 역시 atc는 변태들의 스피커가 아닌지.. 변태들이 포기를 못하는건.. 중역의 품질과 중저역의 타격감은 가격을 뛰어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전대역 무난한 스피커와 특정대역에서 매력이 넘치는 놈의 차이인거지요.. 예전의 bbc 3/5a 모니터시리즈 처럼요..
홈오디오 모델의 가격을 생각해도 중역과 중저역에 메릿이 있는데.. 프로용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매력적입니다..
거실말고 방에서 벽과의 거리를 조절하면서 사용하시면 저역도 아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매칭도 바꿔보고.. 굴려본 후에 다시 보고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