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스트레스로 이사까지 하는 번거오움을 겪었습니다.
먼저 아파트가 차음이 거의 안되서 조금만 볼륨을 올려도 윗집 아랫집
다 달려옵니다.
그런데 1층으로 가셔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으리라 생각듭니다. 밑에집은 아니더라도
윗집은 분명 내려와서 난리 칠테니까요?
전 라흐마니노프 라는 방음 업체에 의뢰 작은방하나를 시공했는데 꽤만족합니다.
윗집 아랫집 새벽에 정말 큰소리로 틀어도 한번도 말썽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이사 하지 마시고 (어차피 이사해도 방음을 확실히 하지 않는 이상 문제가 반드시
생기리라 봅니다.) 라흐마니노프에 의뢰해 보심이 어떨지요? 저도 많은 고민끝에 결정해서
800정도 들여서 작은방 하나를 완전 저의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일때문에 새벽에야 음악
을 들을 수 있는 저로서는 정말 대단한 생활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허나 큰방을 시공하시면 2000정도는 소요가 될 것입니다. 그래도 정말 완벽에 가깝게
차음이 되고 문제가 있으면 끝까지 책임지는 업체입니다.
단 단점도 있습니다. 그건 천장과 바닥 옆벽 전체가 차음제 흠음제로 둘러싸여 방이 많이
좁아진다는 것입니다. 살짝만 뛰어도 머리가 닿습니다.ㅋㅋ
하지만 정말 오디오에 목숨거신 분이라면 해볼만합니다. 음이 많이 데드해지기는 합니다만
왠만한 볼륨에는 저음의 부밍같은건 생기지 않는 장점도 있습니다. 시공후 디퓨저 같은 것은
설치하시면 너무 흡음이 많이 되서 생기는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