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EN] 스웨덴 본사 탐방기 및 인터뷰
형제는 용감했다!
마르텐 스피커 본사 - 스웨덴 요테보리 탐방
여행을 다니면서 제일 난감한 것은 밤과 비다. 밤에는 알지 못하는 위협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서 행여 강도나
당하지 않을까 두렵기만 하고, 비가 오면 아예 밖에 나갈 엄두를 못 낸다. 다행히 2010년 6월,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잇는 여정에서 거의
비를 만나지 않았다. 아니, 딱 하루 큰 비가 온 적이 있는데, 마침 이동일이어서 여러 모로 다행(?)이었다. 거기에는 사연이 있다.
노르웨이에서 일렉트로콤파니에의 탐방을 마치고 마르텐과 블라델리우스, 요르마가 있는 스웨덴의 요테보리(또는 괴텐부르크 Gothenburg)로 가는 길은 그리 만만치 않다. 처음에는 차를 렌트해서 갈까 했는데, 생각보다 이 북구 제국의 사이즈가 큰 탓에, 꼬박 하루를 넘게 달려야 한다. 결국 비행기를 끊을 수밖에 없었던 바, 스타방게르에서 오슬로를 경유한 뒤 요테보리로 가는 코스가 되었다. 비행기로 가기에는 짧은 거리였지만, 비행기를 두번이나 갈아타는 번거로움 속에도 억수같이 내리는 비속에 무사히 요테보리에 도착하여 마르텐의 마중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실은 마르텐이 개최하는 모임이 시발점이 되었다. 매년 이 회사는 전세계 디스트리뷰트를 모아서 2박3일간 세미나를 개최하는 바,
그것은 꼭 스피커 세팅이나 테크니컬한 부문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룸 어쿠스틱과 같은 이론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다. 또 이를 기화로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친목도 도모하니, 이래저래 성황인 모양이다.
바로 이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A 사장이 플랜을 짜면서, 결국 나까지 끌어들여 무려 네 군데의 오디오 회사를 방문하는 일정이 나온 것이다.
아무튼 이런 마르텐의 기획이 아니었으면, 풍광 좋고, 살기 좋은 이런 도시들을 찾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한데 이번 방문이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다가온 것은 바로 리스닝 룸이다. 사실 팩토리 투어를 하면서 제일 아쉬웠던 것은 최고의 룸 어쿠스틱
아래 해당 기기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낸 음을 듣는 것인데, 불행히도 많은 회사들은 이에 집착하지 않는다. 뭐, 워낙 선수들인 데다가 여러
가지 계측 도구가 있으니, 어쩌면 그런 시설이 불필요한지도 모른다. 또 나중에 방문한 요르마처럼, 자택에 최상의 시스템을 설치해서 듣는
분들도 많으므로, 굳이 일하는 곳에까지 집착할 필요가 없으리라.
그런데 이번 경우엔 다르다. 마르텐은 요테보리 시내 한복판에 정식으로 전시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작은 방과 큰 방에 각각 최상의 물량
투입을 한 빼어난 룸 어쿠스틱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 새로 개발한 콜트레인 메멘토를 들어볼 수 있다는 것은 이래저래
횡재에 가깝다. 또 이곳에서 세미나도 개최하고 파티도 연다고 하니, 이번 방문기는 리스닝 룸 소개와 직접 음을 들은 소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어서 전시장 탐방이 이어졌는데, 이곳에서 본격적인 인터뷰도 할 예정이었다. 이번에는 레이프가 모는 차를 타고 움직였다. 앙증맞은 미니 쿠퍼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좀 더 컸다. 뒷문이 따로 나 있는 기종으로, 생각보다 내부 공간이 넓어서 나 같은 사람도 불편할 일이 없었다. 차체 앞과 뒤에 동그란 마르텐 로고가 그려져 있는 모습에서 묘한 유머 센스를 느끼게 했다.
궁금해서 레이프에게 물어보니 오늘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다고 한다. 식이 끝나면 꼭 이렇게 파티용 트럭을 빌려 이 근방에 있는 공원에 가서 원 없이 그간 쌓은 스트레스를 푼다는 것이다. 더욱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부탁했더니 차를 돌려 공원으로 갔다. 호텔 근방에 있는 곳으로, 거기에 커다란 분수가 있는데, 여기서 물장구를 치고, 함성을 지르고, 춤을 추는 등, 거의 광란의 파티가 이어지고 있었다.
아무튼 저런 젊은이들을 보면서 잠깐 교복에 갇혀 지긋지긋한 학창 시절을 보낸 나의 십대가 오버랩이 된다. 입시, 기말고사, 과외, 학원… 아마 강도는 달라도 저 친구들 역시 그간 쌓인 스트레스가 장난 아닐 것 같고, 그런 면에서 나까지 가슴이 후련해지는 광경이 연출되었으리라.
한 가지 더 설명하자면, 이 가문에는 모두 삼형제가 있는데, 막내는 현재 런던에 있다고 한다. 본격적인 디자이너로 개인적인 일을 하면서 마르텐 관련 웹 사이트 설계부터 각종 브로셔, 팜플렛 제작을 도맡고 있다. 어떤 일이든 본격화되면 가족 전부가 나서는 시스템이라고 하니, 우리로서는 부럽기만 하다.
그럼 차근차근 이 전시장을 둘러보기로 하겠다. 우선 들어서면 만나는 거실은 크게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출입구의 오른편에 있는 공간은 일종의 AV를 즐기기 위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 출시한 폼(Form) 시스템이 주축인 바, 얼핏 보기엔 작아 보이는데, 막상 소파에 앉아서 음을 들으니 상당히 고품위하며 저역도 넉넉하다. AV라고 부르기엔 미안할 정도로 싱싱하고, 준민한 음이 나왔던 것이다.
이쪽 안에는 요르겐이 근무하는 CEO 룸이 있었다. 한때 출판사를 경영했던 그인지라, 마르텐의 전문 경영은 그의 몫이고, 패밀리 비즈니스 성향이 강한 이쪽 지역의 특성을 감안하면, 장남으로서 당연한 위치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나중에 인터뷰를 통해 밝혀진 이야기인데, 레이프에게 끼친 요르겐의 영향이 상당했다. 심지어 오디오에 흥미를 갖게 된 것도 다 요르겐 때문이라고 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요르겐만 따로 인터뷰를 하자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제 본격적인 리스닝 룸 탐방 시간.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순간으로, 과연 거실에서 안으로 들어가는데, 이중 문 처리가 되어 있다. 안에도 당연히 방음 및 흡음 처리가 완벽해서, 두 개의 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볼륨으로 틀어도 별 무리가 없다. 게츠가 세팅된 가운데, 여러 앰프 및 소스가 보였는데, 마침 우리의 에밀레도 눈에 띄었다.
에밀레 하면 우리 나라보다는 구미에서 더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특히 이 모델은 강력한 드라이빙 능력에 더한 투명함과 임장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고 보면 전시장 중간중간에 다양한 회사의 제품이 골고루 비치되어 있어 그 이유를 물어봤다. 이에 대해, 마르텐이 여러 나라의 오디오 쇼에 참가하다 보니 인맥이 두터워진 데다가 본격 전시장까지 갖고 있으므로, 스웨덴에다 디스트리뷰트 해달라는 요청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자기들이야 어차피 스피커가 주종이니, 이런 제품들을 소개하는 편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둘 모두 오디오파일이라 이런 숨은 제품을
알리는 편도 보람이 있다고 판단이 되어 승낙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생산자지 결코 디스트리뷰터가 아니라고 꼭 강조한다.
아무튼 룸 어쿠스틱이 완비된 상황에서 듣는 게츠는, 역시 빠르고 윤곽이 분명한 저역에 공간을 가득 채우는 중고역의 화려함에 넋을 잃게 한다.
처음 아큐톤 유닛을 만났을 때,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런 곳에서 들으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새삼 느끼게 한다. 그리고 역시 기기 못지 않게 룸이 얼마나 중요한가 새삼 절감했다.
이어서 대망의 큰 시청실이다. 이곳에는 당초 콜트레인 슈프림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덩어리도 많고, 세팅도 까다로워 실질적인 플래그십은 최근에 소개된 콜트레인 메멘토라 하겠다. 작년에 뮌헨에서 한 차례 접한 적이 있기에 낯설지는 않지만, 이번에 정식으로 듣게 되어 여간 흥분되는 것이 아니다.
알다시피 아큐톤 우퍼의 스피드는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양감을 전달해주기엔 한 발로 부족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우퍼 수만 늘릴 수는 없다. 본 기는 이런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완벽한 밀폐형 설계에다 앞뒤로 우퍼를 달아 자연스럽게 양감까지 전달하도록 만든 것이다.
여기서 깜짝 놀란 것은 빼어난 밸런스. 마치 전대역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듯, 타임 얼라인먼트가 대단하고, 스케일이 크면서도 풋워크가 좋아, 음이 혼탁해지거나 일그러지는 법이 없다. 과연 아큐톤이라는 소재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만들었는지 충분히 납득이 가는 음이며, 구동 또한 쉬운 점에 다시 놀랐다.
아무튼 이 소리에 너무나 매료되어, 이후 수 차례 방문해서 음을 들었다. 호텔과는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이므로, 틈만 나면 달려가서 들었던 것이다.
이어서 레이프와 마주하고 본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중간에 요르겐이 요소요소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지만, 주로 레이프가 담당했으므로, LO라는 이니셜로 내용을 정리해본다.
우선 두 형제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시죠.
LO : 형은 1960년, 저는 1963년에 각각 태어났습니다. 출생하고 자란 곳은 이곳에서 북쪽으로 130Km 떨어진 리드쾨핑(Lidkoping)이란 곳으로, 저는 약 35년간 이곳에서 살았습니다. 지금도 부모님이 여기서 사시는데, 인구래야 고작 35,000명 정도의 작은 곳입니다.
최초에 음악에 관심을 가진 시기가 궁금합니다.
LO : 1971년으로 생각하는데, 이때 형이 퍼커슨에서 나온 스테레오 장치를 구입했습니다. 약 20W 정도의 출력을 내는 앰프에다 스피커가 달린 것이죠. 이것을 들으면서 점차 음악에 몰두했습니다. 퀸, 핑크 플로이드, 10CC... 당시 제가 샀던 음반들입니다. 그러다 점차 내 스테레오를 갖고 싶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토요일마다 캔디를 팔러 다니거나 여름에 한시적으로 일을 하는 등 상당히 열심이었습니다. 그러다 형이 더 큰 오디오를 사는 덕분에 제가 싼 가격(?)에 그의 장치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그때 형은 뭘 샀죠?
LO : 아카이(Akai)에서 나온 앰프와 스피커 세트였습니다. 저는 약 1년간 퍼거슨을 쓰다가 이후 야모로 올렸습니다. 1974년경이었습니다. 당연히 소리가 더 나았습니다. 이후 점차 더 좋은 소리를 찾게 되어 잡지를 구독하고, 자작에도 손대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사람들이 앰프 키트를 조립하거나 통을 짜는 일이 많아서, 저도 자연스럽게 이쪽 대열에 동참한 것이죠. 그러나 저는 키트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스피커를 만들어보고 싶었죠. 그래서 처음 시작한 것인 프랑스 오닥스에서 나온 우퍼와 감마 리본 트위터(데카 리본의 복사품)를 사용한 스피커였습니다. 일단 만들어보니 소리도 근사하고 또 주위에서 호평을 해줬습니다. 결국 학창 시절에 여러 개의 스피커를 만들어 듣다가 친구들에게 파는 식의 일이 많았답니다.
이미 스피커 비즈니스를 시작했군요.
LO :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자 계통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6살 때부터 약 3년간 공부했습니다. 정식으로 앰프를 만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오디오를 체계적으로 접근하게 되는 바탕이 되었죠. 커패시터는 뭐고, 코일은 뭐고, 레지스터는 뭘 하는 것인지 이해하게 되니까 스피커 제작에 상당한 도움이 되더군요.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어떤 길을 걸었는지 궁금합니다.
LO : 당시만 해도 스피커는 취미였으므로, 일단 건설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주방 설계에 특화된 곳이었으므로, 10년간 다니면서 이쪽 분야에 도통하게 되었죠. 여기서 제 흥미를 끈 것은 목수들이 주방 캐비닛을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여러 다양한 목재를 이용해서 만드는 모습을 보며 이쪽에 대한 지식을 넓혀갔습니다. 여전히 스피커 자작의 취미는 멈추지 않았으므로, 현장에서 배운 지식을 바로 응용해보기도 했죠.
그러다가 아큐톤 유닛을 만난 것이군요.
LO : 맞습니다. 1992년으로 기억하는데, 잡지에서 아큐톤이라는 회사에서 세라믹 드라이버를 개발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이때는 트위터만 생산한 상태로, 어렵게 구해서 들어보니 정말로 성능이 대단했습니다. 문제는 이에 매칭할 만한 드라이버가 없다는 점이었죠. 결국 96년도에 와서야 베이스 유닛을 생산했으므로, 본격적인 스피커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최초의 스피커도 이때에 나왔겠군요.
LO : 1997년에 처음 밍거스를 만들었습니다. 1인치 트위터에 7인치 미드 베이스로 구성된 2웨이로, 주위의 평이 좋아 이듬해 본격적으로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스피커 제조에 올인할 수 있는 상황은 안되어서, 다니던 직장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때마침 스웨덴의 한 오디오 잡지에서 제 스피커를 높이 평가해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 형이 경영을 돕기로 결정함에 따라, 저는 본격적으로 마르텐에 몰두하게 된 것입니다.
참, 마르텐의 뜻이 뭡니까?
LO : 제 미들 네임입니다. 스웨덴어로는 모튼이라고 읽지만, 밖에서는 마르텐으로 통용이 되더군요. 그래서 그냥 마르텐이라고 읽습니다.
그 후에 마일스가 나오죠?
LO : 네. 2년간 개발한 끝에 1999년에 본격 런칭했습니다. 그리고 2년 뒤에 몽크가 나오면서 점차 세계적인 이목을 끌게 됩니다. 아무래도 세라믹 드라이버는 소량 생산인데다가 가격이 비싼데 반해, 제 스피커는 가격적으로 합리적인 면도 큰 세일즈 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
이후, 점차 노하우가 쌓이게 되어 2002년에 콜트레인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제품으로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의욕이 컸으므로 참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에 CES에 소개하면서 전세계 딜러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자신감을 얻어 퇴사를 하고, 마르텐에 전념하게 된 것이죠.
이 당시 첫 손님이 타이완의 리밍샨이라는 분으로, 사운드 로이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현지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당연히 홍콩, 중국 등에도 알려지게 되고, 구미에도 널리 소개가 되었습니다. 이후 계속 제품을 개발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직원이 몇 명이죠?
LO : 2003년에는 저희 형제를 빼면 프로덕션에 관계된 한 명뿐이었습니다. 지금은 공장에 투입된 3명을 포함한 총 7명이고, 전세계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LO : 2004년에 형과 함께 계획한 게 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제품 개발에 힘을 쏟아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자. 그래서 얻은 수익을 모두 R&D에 쏟아 부었습니다. 이제 거의 라인업이 완성되었으므로, 이전 모델을 새롭게 개량하거나 외관을 다르게 만들거나, 아무튼 여러 복안을 갖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쇼룸의 시설이 훌륭한데 놀랐습니다.
LO : 저희 제품을 최상의 상태에서 들어보길 바랬습니다. 워낙 음향 상태가 좋아, 큰 방에서는 가끔 레코딩을 하기도 합니다. 마침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매년 세미나를 개최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장시간 인터뷰에 응해줘서 감사합니다.
LO : 감사합니다.
P.S 인터뷰가 끝나고 이들 형제와 함께 간 식당은, 많은 요트가 정박한 해안이 잘 보이는 멋진 곳이었다.
여기서 각종 와인과 해산물 풀코스 요리를 접했는데, 무려 4시간이 넘게 식사를 했다. 중간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실내를 가로지르는데, 벽에
걸린 사진들이 어딘가 친숙했다. 자세히 보니, 클린턴이니 스웨덴 국왕이니 하는 유명 인사들이 이곳을 찾은 김에 찍은 기념 사진들이다. 그
중에 롤링 스톤즈도 보였다. 아하, 재거와 리차드 형님들도 이곳에서 식사를 했구나. 갑자기 마음이 뿌듯해지는 것은 왜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