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son 's 'Panga Pa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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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 라우드 스피커는 아직 우리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메이커. 회사의 사장의 이름을 본딴 이회사는 주로 하이브리드 (리본+우퍼) 스피커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이다. 오늘 이회사를 선정한 이유는 모양이 이뻐서도 아니고 소리가 좋아서(들어보지 못했으니 좋다고는 말할수는 없지만)가 아니라 스피커 디자인 설계 컨셉이 매우 독특하기 때문에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하이파이클럽 운영진들은 소리만 나면 전세계 어디에 있는 시스템이든 무조건 찾아내서 여러분께 소개시켜 드릴것이다.)

현재 동사가 소개하고 있는 스피커 시스템의 명칭은 'Panga' 라고 하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아프리카에서 사용하는 손도끼의 일종이란다. 또한 Panga라는 나무가 있는 모양이다.
Panga 스피커 시스템은 리본형 트위터로 중고역을 재생하는 다이폴 시스템이면서 저역은 다인오디오제 10인치 우퍼를 사용하며 '트랜스 미션라인' 설계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사진 이미지 뒷부분의 원통형의 인클로저가 트랜스 미션라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트랜스 미션라인 인클로저는 단순하게 리본트위터 타워 뒷부분에 폼으로 세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 '디퓨저' 역활을 하게끔 설계가 되어져 있다고 한다. 그러한 설계의 장점으로 벽에 바짝 붙여놓아도 별 무리가 없이 재생음의 퀄리티를 보장한다고 하니 상당히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모든 인클로저는 아프리카 열대우림에서 Panga Panga (나무 이름같음) 를 재단하여 기름을 듬뿍먹인것만을 사용한다고 하며, 다른 나무들에 비해서 밀도가 높고 단단한 모양이다. 주파수 대역은 22Hz ~ 20Khz(+-2.5dB) 이며 음압은 90dB, 임피던스는 8옴이라고 한다. 전용 크로스오버와 리본트위터만을 조절하는 이퀄라이저(오른쪽 이미지)앰프를 포함해서 $ 5,250 이며 아마도 트랜스 미션라인에 우퍼를 하나 더 추가할수 있게 되어 있는것 같은데 그럴경우 $ 5,995 불이라고 한다. 5년간 보증되며 환불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도 스피커 이름이 팡가 팡가..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