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erArt 사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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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오디오 파일도 낯이 익지 않은 이 회사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정식으로 소개 되지는 않은 회사이지만 미국 과 일본에는 'Clef' 라는 모델로 선을 보인후 나름대로의 지명도를 얻고 있는 자그마한 회사로 추측이 되는 스피커 전문 제조 업체이다.

'Clef' 라는 모델은 최근에 'Super Clef'라는 모델로 업버전 된 형태로 다시 등장하고 있으며 조만간 'Super Mini Clef'라는 소형 스피커도 현재 준비중이라고 한다. 'Clef' 시리즈의 최대 장점을 크기에 비해서 믿기지 않을 정도의 깊은 베이스의 재생능력, 다이나믹의 뛰어남, 자연스러움 등을 꼽고 있는 명실상부한 이회사의 간판 기종이다.(왼편 이미지)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모델은 'Clef'가 아니라 데이비드 버닝 앰프와 함께 올초 미국 CES 에 선을 보였던 'ProklaimII' 라는 모델이다. 이 모델을 제작 하게 된 동기를 기존 인클로저에서 발생하는 공진 문제, 박스형 형태의 인클로저에서 문제가 되었던 컬러레이션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동기에서 출발했다고.. 특히 나무재질로 만들어진 경우 본드 재질이나 접합 부분때문에 그러한 경향이 더욱 짙어진다고 동사는 주장하면서 거의 접합부분이 없는 (어쩌면 완전히 없을수도 있는)형태로 제작이 되었다고 한다.

마치 대리석 처럼 보이는 인클로저는 폴리머로 제작된 것이며, 사용된 유닛은 8.75인치 케블러콘이라고 하는데 프레임은 마그네슘으로 제작되어 졌다고 한다. 한편 고역은 1인치의 세라믹 역돔형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 유닛을 사용한 이유로 빠른 응답특성 때문이라고 한다.
주파수 대역은 비록 메이커가 발표한것이긴 하지만 29-20khz (+-3dB)로 공표되었으며, 음압도 90dB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고 볼수 있다. 게다가 300B 싱글 앰프로도 충분히 구동이 가능하도록 크로스 오버 네트웍이나 전체적인 밸런스를 조정하였다고 하니까 (허용입력은 1와트에서 200와트) 어느정도 이회사의 방침을 엿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Poklaim II 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Clef' 의 재생음이 매우 궁금한데 들어보신분이 계시다면 하이파이 클럽 리뷰란에 글을 좀 기고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