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us Acoustics 의 스피커 시스템
이러한 재질로 인클로저를 만든 이유로는 에너지가 축적되는 것을 막고, 인클로저의 컬러레이션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 결과로 통울림이 거의 없이 순수하게 유닛만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듯한 효과를 가져올수 있었다고 동사는 주장하고 있다. Status Acoustics 에 사용되고 있는 중저역 유닛은 모두 메탈콘 재질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채용이유를 이상적인 피스토닉 모션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 고역은 패브릭 돔의 형태를 사용하고 있는것이 다소 이채로운데 확산도가 매우 뛰어난 유닛을 사용한다고 한다. Status Acoustics 의 모델은 최 상위 모델인 Titus, Atlas, Mediette, Decimo, Nemesis 등으로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라인업으로 구성이 되고 있다. 오늘 소개 해드릴 모델은 Titus 와 Atlas 이 두 가지이다.
Titus 는 2.8cm 의 패브릭 돔형 트위터 하나와 두개의 6.5인치 메탈콘 우퍼, 그리고 6개의 25cm 구경의 메탈 콘형 우퍼로 구성된 대형 스피커 시스템이다. 발표된 주파수 대역도 18-20kHz(+-3dB) 로 매우 넓으며 음압도 92dB로 높은 편이다.
임피던스는 4옴으로 발표되어 있으며 트라이앰핑, 트라이와이어링 이 가능하다. 특이한점은 포트의 재질이 알루미늄을 절삭하여 만들었으며, 스피커 단자가 채용되어 있는 후면부도 알루미늄으로 절삭하여 만들었다는점. 무게는 128kg 이며 높이는 163cm 라고 한다.Atlas 는 플로어스탠딩 형식의 스피커 이지만 Titus 보다는 간편한 유닛 구성과 슬림하게 제작되어 아마도 사실상의 주력 제품이 아닐까 싶은 스피커 이다. 3웨이 4 스피커 구성으로 제작되어져 있는데 역시 트위터와 미드 의 구성은 Titus와 동일하다. 단 저역은 인클로저의 사이드에 30cm 구경의 메탈콘형 우퍼가 한발 들어간것이 특징적. 최근에 이런 방식의 레이아웃이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듯 하다. 주파수 특성은 26-20khz(+-3dB) 이며 임피던스는 4옴, 음압은 91dB로 Titus 와 거의 흡사하다. 무게는 59kg로 역시 무거운 편.
잘 알지 못하는 스피커 회사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데 오디오 파일 입장에서는 선택의 즐거움이 늘어나는 재미도 맛볼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