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무터의 작년 실황녹음이다. 특히, 무터가 트론트하임이라는 다소 생소한 연주단체를 이끌고 최초로 지휘봉을 잡은 앨범으로 기록이 될 것 같다. 한 화가의 스튜디오에서 받은 영감이 앨범에 반영되었다는 사실도 특이할 만하다. 그 영향의 일환으로 생각되지만, 자켓내지의 화려한 디자인 또한 화제가 되었다.
다소 상업적이라는 지적이 무색할 만큼 무터의 연주는 음악적으로 완숙의 경지에 이르러 있고, 그래서 그녀를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연주자로 칭송하곤 한다.
레코드사의 지상과제가 다량의 판매를 통한 수익성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계'처럼 대중화된 곡은 새로운 녹음자체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 과연 무터의 연주는 무슨 무기를 숨기고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그에 대한 가장 간단한 대답은 슬로우 템포로 진행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무터의 연주는 그녀만의 해석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종전의 그녀답지않은 느린 흐름을 특징으로 한다면 충분히 화제가 될만하지 않을까? 역시 그녀는 비즈니스기질에 있어서도 뛰어난 수완을 발휘하는 연주자인 것 같다. 결합곡은 타르티니의 '악마의 트릴'. 역시 전작인 '카르멘 판타지'에서 보여준 연주를 능가하는 훌륭한 보너스트랙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발디 ≪四季≫, 타르티니 ≪악마의 트릴≫
* Deutche Grammophon
* 안네 소피 무터, 바이올린/지휘
* 트론트하임 솔로이스트
다소 상업적이라는 지적이 무색할 만큼 무터의 연주는 음악적으로 완숙의 경지에 이르러 있고, 그래서 그녀를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연주자로 칭송하곤 한다.
레코드사의 지상과제가 다량의 판매를 통한 수익성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계'처럼 대중화된 곡은 새로운 녹음자체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 과연 무터의 연주는 무슨 무기를 숨기고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그에 대한 가장 간단한 대답은 슬로우 템포로 진행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무터의 연주는 그녀만의 해석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종전의 그녀답지않은 느린 흐름을 특징으로 한다면 충분히 화제가 될만하지 않을까? 역시 그녀는 비즈니스기질에 있어서도 뛰어난 수완을 발휘하는 연주자인 것 같다. 결합곡은 타르티니의 '악마의 트릴'. 역시 전작인 '카르멘 판타지'에서 보여준 연주를 능가하는 훌륭한 보너스트랙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발디 ≪四季≫, 타르티니 ≪악마의 트릴≫
* Deutche Grammophon
* 안네 소피 무터, 바이올린/지휘
* 트론트하임 솔로이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