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날아온 강렬한 하드펀처
GutWire SV-8 Power Cable


Gutwire

하이파이 오디오에서의 케이블은 중요한 역할의 비중이 생각보다 크게 자리 잡는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혈관 같은 것이라고도 비유할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보자면 이보다는 전반적인 형체의 성질을 바꾸어 주는 중요한 신호 또는 에너지의 이동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양질의 케이블을 통해서 효율적인 신호전달과 그에 따른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를 지닌 만큼 많은 메이커들이 효율성과 그 순수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그에 따른 철학과 노력으로 그 결과를 이루어 낸 많은 제품들이 자리한다. 그중에서 이 거트와이어를 떠올려보면 이는 반드시 거론되어야 할 덕목을 두루 갖춘 메이커임에는 확실하다는 생각이 우선 앞선다.

이름부터 익숙하지 않았던 이 케이블 업체는 이미 많은 매체의 호평이 가득한 리뷰와 애호가들에 의해서 자리를 굳건히 자리 잡으며 그 어떤 메이커들의 제품들보다도 빠르게 퍼져나갔다.

거트와이어. 이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케이블 메이커는 20여 년 전부터 파워케이블 라인을 먼저 선보였던 만큼 하이파이 오디오 전기 신호의 핵심은 양질의 전원공급에 의한 퍼포먼스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 이미 시작부터 전원 케이블의 라인업이 존재하였을 만큼 진심인 이들의 케이블에 대한 철학은 많은 실행과 테스트를 거쳐 스피커 케이블, 인터커넥터 케이블, 디지털 및 접지케이블 등의 많은 라인업으로 다양해졌지만 지금도 역시 그 근간의 핵심은 전원 케이블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원 케이블은 SV, CUBE, B, 등의 3가지로 크게 라인업을 분류하고 선재의 게이지나 공정의 방식에 의해 다시 세분화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느 라인업 하나 대충 만들어진 것이 없을 정도로 타당한 설계 노하우를 바로 엿볼 수 있다. 이 중에서 오늘 만나볼 케이블은 과거 SP 시리즈의 성공으로 새로 거듭난 SV 시리즈. 바로 플래그십 라인업이다.


SV 라인업의 핵심요소

거트와이어의 플래그십 라인을 이루고 있는 여러 요소 중에 가장 핵심적인 것을 꼽으라면 2가지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첫 번째로는 101% IACS에 입각하는 고순도 순동선을 사용한다는 점이고, 또 다른 한 가지는 RFI, EMI 전자파를 흡수하기 위해 희귀한 천연광물인 희토류 원소의 산화물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물론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접지나 다중 차폐를 위한 솔루션 등의 것들은 이미 고스란히 녹아 있지만 말이다.

많은 소재들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며 널리 쓰이는 동선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여러 테스트를 거쳐 사용해 본 결과 구리라는 소재가 가장 중립적이고 투명하며 자연스러운 음악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결론으로 시작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물론 여기서 일반적인 무산소 동선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순도와 퀄러티를 높이기 위해서 최상의 고순도 무산소 동선이 필요하게 되는데 그래서 101% IACS에 입각하는 최상의 무산소 고순도 동선을 사용하고 있다.

101% IACS (International Annealed Copper Standard. 국제 연동 표준). 쉽게 말해 순동선이 가지는 전기전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일정한 온도(20℃)에서 이루어지는 이 표준표는 일반적인 구리 선재의 전도율이 5~15%에 비하면 놀라운 전도도를 나타내며 동선으로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전도도에 입각한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가장 중립적이고 투명한, 또 밸런스가 뛰어난 사운드를 전달하는 최상의 소재를 사용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로 RFI, EMI 전자파 흡수에 효과적인 희토류 산화물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존재하지만 채굴하기 힘든 란탄 등의 여러 원소들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기 전자제품에 극 소량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촉매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전자기 파장의 효과적인 흡수와 효율적인 촉매제의 성격을 지닌 이것을 사용하여 더욱 순수하고 효과적인 음악 전달에 목표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V-8? And Feature

SV-8은 이런 거트와이어 플래그십의 핵심요소를 간직한 채 뒷부분의 숫자 넘버링으로 구분되는데 16AWG의 직경 (American Wire Guage 미국 전선 규격으로 전원 케이블 선재는 전기 안전 문제로 18AWG 이상 사용해야 한다. 이 치수는 굵기가 커질수록 작아진다)으로 이루어진 선재의 개수를 의미한다.

물론 각 선재는 그물 모양으로 여러 차례 쉴딩을 거친 후 공기를 절연체로 사용한 튜브에 재킷처럼 씌워져 하나의 완성된 최종 선재로 만들어지며 이를 다시 꼬아서 케이블이 만들어지는데 최종적으로 꼬아진 완성된 선재의 개수가 8개여서 ‘8’이라는 숫자가 붙는다. 물론 SV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은 ‘28’로 명명되어있는 만큼 완성된 선재의 가닥수가 그만큼 늘어남을 의미한다. 더불어 대칭형 구조로 이루어져 하기 때문에 홀수로 넘버링 되어 있는 SV 케이블은 존재 않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케이블의 베이스는 심플하지만 혁신적인 구조를 통하여 순도 높은 사운드 스테이지와 에너지가 가득한 음상을 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며, 다른 여타의 기믹을 사용하지 않고도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접지.를 통한 놀라운 솔루션이 한 가지 더 추가된다. 얇게 꼬아져 있는 쉴드선을 통하여 개별 접지가 추가되는데 이는 내부적인 접지 외에 기기나 섀시에 직접 연결을 하여 효과적이고 완벽한 외부 차폐를 기대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상당히 효과적인 것으로 음악을 청취하며 바로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선명도와 윤기가 살아나며 지저분한 음상이 한 번에 정리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는데, 이것은 마치 다이내믹스의 향상과 배음에 영향을 준 것처럼 들리는 인상적인 것으로 이 케이블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는다.

또 효과적인 성능을 위해서 후루텍이나 와트 게이트사의 단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동선을 사용하는 케이블에 대한 트리트먼트. 즉 고음 부분의 미세한 파인 튜닝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많은 테스트를 통하여 선택된 단자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전원 케이블의 시작과 끝단의 접점은 미세하지만 단순 전도되는 기능을 떠나서 성질이나 성격이 변화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는 것은 당연하며 효과적인 매치를 통하여 보다 양질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밖에 단자 처리 마무리 공정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하는 냉간-용접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과 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만들어온 수작업 공정은 케이블의 밸런스와 높은 기준에 크게 기여해서 대단한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Sound

이렇게 만들어진 케이블을 천천히 들어보았다. 역시나 거트와이어의 케이블의 핵심은 전원 케이블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 되는 순간이었다.

순도 높은 동선이 여과 없이 던져주는 에너지감과 높은 밀도, 그 끝 선이 지저분하지 않게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며 벤딩 부분의 탄력성은 입체감을 표방하기에 충분했다. 힘 있게 그리고 단순히 펀치감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레이어가 커다랗고 풍성해서 놀라울 만한 쾌감을 안겨주었고 생각보다 말끔하게 떨어지는 다이내믹스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충분한 번 인을 통하면 조금 더 유연한 사운드를 만들어 줄 것임이 느껴져 더욱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는 부분도 돋보인다.

섬섬예하고 정교하게 딱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말끔한 편으로 풍성하기만 한 것과는 거리가 먼 다부진 사운드를 들려준다. 상당히 음악적인 표현으로 리드미컬하고 굴곡진 탄력에 기분 좋은 쾌감을 얹어줄 수 있는 놀라운 제품임에는 확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거트와이어가 보여주는 음악적인 무대를 그려보며

다양한 케이블을 통하여 순수한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거트와이어는 심플하지만 정제되어 있는 철학과 노하우를 통하여 그 캐릭터를 잘 구축해왔다. 하지만 역시 이 케이블들 중에 그들의 시작점에 서있는 전원 케이블이야말로 그들이 말하는 음악세계가 고스란히 담겨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일반적이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오랫동안 축적되어 있는 많은 노하우들을 간단하게 정제하여 음악을 듣게 만드는 본질적인 목표에 입각한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가장 효과적인 결과물인 것이다.

이것은 비단 SV.로 명명된 플래그십만이 아닌 모든 케이블 라인업을 관통하는 그들의 핵심적인 철학이 베어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렇기에 가장 음악적이고 하이 벨류에 걸맞은 그들의 무대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이들의 제품들을 어떤 이유로라도 반드시 언급되어야 할 만한 덕목과 그 고유의 미장센을 잘 갖추고 있기에 반드시 한 번은 들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비단 개인적인 생각은 아닐 것이다.

Two Feet - Go Fuck Yourself
First steps

독특한 색채감을 뽐내는 일렉트로니카-록신의 새로운 기수 투핏의 첫 ep에 수록된 곡으로 대단한 흡인력과 놀라운 그루브, 밀도 있는 중저역이 상당히 리드미컬하게 흐르는 곡이다. 심플한 멜로디 위에 얹어지는 바운스가 주목할 만한 매력으로 하이파이 사운드 적으로 상당히 설득력 있는 작품이라 하겠다.

전반적으로 중저역의 탄력과 선이 굵게 밀어주어야 하는 특징으로 보건대 거트와이어 전원 케이블의 진면목을 잘 끌어낼 수 있는 곡이 아닌가 싶다. 두텁고 풍성한 질감과 말끔한 사운드에는 힘이 실려 있어 굴곡이 드리워진 벤딩의 그루브에서 보다 매력적으로 표현되고 있고 적막감과 드럼의 절도 있는 타이밍도 잘 살려내고 있다.

선이 굵고 골격이 잘 살아있어 짧고 굵은 펀치감의 표현이 두드러지는 쾌감에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어, 케이블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상당히 뛰어난 매치가 아닐까 싶다.

Florence + The Machine - Big god
High as Hope

영국 출신의 이 환상적인 프로젝트 밴드는 언제나 호방하고 놀라운 보컬과 절도 있는 사운드 다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인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들이다. 정확히는 장르를 구분 짓기 힘들 만큼 다양한 사운드가 녹아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들만의 둘도 없는 유니크한 색채감을 만들어 내고 있는 대단한 그룹이다.

이들의 4집에 수록된 빅 갓은. 인트로부터 압도된다. 플로렌스의 호방하고 힘이 실려 있는 보이스가 생각보다 임팩트가 있다. 호소를 떠나 짧게 치고 드리워지며 펼쳐지는 보이스의 대역이 넓게 느껴진다. 짧게 떨려오는 비브라토의 굴곡에 힘 있는 진폭이 느껴질 정도의 질감의 윤곽과 다이내믹스를 잘 잡아내고 있으며 악기들 뒤로 울리는 반동에 대한 잔향 처리도 상당히 음악적으로 잘 그려내고 있다.

날카롭고 섬세한 느낌보다는 형상과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밀도 있게 밀어주는 느낌이며 상당히 기분 좋은 쾌감을 선사한다. 밸런스가 잡힌 반응과 정확하다는 느낌보다는 존재감을 잘 드러내는 정위감이 놀랍게 다가오는 무대를 보여주며 최근에 이 곡을 들어본 것 중에서 가장 멋진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것 같다.

Ólafur Arnalds & Alice Sara Ott - Eyes Shut. Nocturne in C Minor
The Chopin Project

알리스 사라 오트를 알게 된 것은 조금 지난 일이지만 그녀의 앨범들은 언제나 신선했다. 그라모폰의 딱지를 들고 나타난 이 독일 태생의 그녀는 한눈에 반할 만큼 고혹적인 외모와 강렬한 열정을 가진 아름다운 피아니스트였다. 리스트. 그래 아마 리스트였던 것 같다. 한 번에 푹 빠져 버린 아름답고 인상적인 연주에 그녀의 음반들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건반은 기교보다는 그 톤의 다양한 표정으로 노래한다. 그래서일까 언제나 연기하듯 다소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느낌이다. 자연스레 흘러가는 그녀의 발돋움은 하나하나 섬세하게 그려지기에 더욱 낭만적이다.

오묘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 공간을 메우는 첼로와 바이올린의 스트링들이 바람에 나부끼듯 씁쓸한 표정을 만들어 간다. 이내 곧 조용히 울리는 그녀의 피아노 타건 소리에 왠지 모를 눈시울이 붉어진다. 창밖을 보며 생각이 드는 것은 가슴 한편에 숨겨두었던 아린 감정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잔잔히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쇼팽의 녹턴 C Minor OP.48이 이렇게 생각 들었던 적이 있었던가.

크고 진하게 그려진 어떤 풍경을 보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거트와이어의 전원 케이블의 진정한 매력은 사운드적인 부분보다도 이런 음악적인 쾌감이 그려내는 낭만적이고 입체적인 이미지를 선사하는 것이 크다고 생각이 든다. 명확하고 빠른 반응, 잘 잡힌 밸런스가 단순히 균형미를 내세우는 것이 아닌 들려주고 있는 음악적인 밸런스에 더욱 도드라진다는 생각이 든다.

Dick Hyman - Jive at five
Swing is here

기분 좋은 밤을 맞이하는 데에는 스윙만 한 것이 없다. 살랑거리며 다가오는 리듬과 악기의 세션은 적절하게 이 밤을 분위기 있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조화롭고 과하지 않게 드러내는 표정은 산뜻한 느낌의 시작을 알린다. 고음질 레코딩 회사인 레퍼런스 레코딩의 뛰어난 음질로 공간감과 자연스러움이 베가 되어 더욱 이 기분 좋은 인상의 시너지는 밤새 이어져 간다.

케이블을 바꾸고 나서의 효과는 더욱 도드라진다. 열기와 타이밍 그 에스프리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효과는 BGM이 아닌 이곳을 그 장소로 만들어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중저역과 잘 정돈된 윤곽들, 존재감이 또렷한 정위감과 다이내믹스로 말끔한 여운을 안겨주고 있으며, 작은 피아니시모도 놓치지 않고 리드미컬하게 사운드를 만들어주고 있다.

메마르지 않고 윤기 있는 풍성한 사운드, 제법 다부진 모습으로 다가오는 이 정경을 마다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버튼

Specifications
Conductors 101%IACS Pure Copper
Number of Wire 16AWG X 8
Shield Coverage Copper braided shielding
Insulation Air
Extensive use of natural minerals Rare Earth Element Composition
IEC Connector Wattgate 320i 15A or Furutech FI-32(G) 20A
AC Connector Wattgate 5266i
GutWire SV-8 Power Cable
수입사 샘에너지
수입사 홈페이지 saemenergy.co.kr
구매문의 02-582-9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