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회 시청회 후기. 노이즈가 사라지면 CD vs 컴퓨터 스트리밍의 과연 그 승자는?


Chord Electronics ULTIMA 인티앰프

Chord Electronics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앰프 토폴로지인 ULTIMA를 적용한 최초의 인티앰프이다. ULTIMA 인티앰프는 최신 듀얼 피드 포워드 오류 수정 토폴로지, Chord Electronics의 전설적인 독점 초고주파 전원 공급 장치, 그리고 코드의 전통적인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춘 동급 최고의 125W 출력의 인티앰프이다. 출력 단계 이전에 오디오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교정하여 놀라운 신호 정확성을 제공하는 고급 ULTIMA 회로를 채용하여, 매우 낮은 잡음과 탁월한 앰프 작동 기능을 갖춘 고급 저왜곡 전원 공급 장치의 최신 개발 기술을 활용하여 훨씬 더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4개의 입력 설계(1개는 밸런스, 3개는 언밸런스)는 모두 개별 버퍼링을 갖추고 무선 주파수 간섭으로 인한 잠재적인 침입에 대해 선택적으로 필터링 되며, 셀렉터 전환은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제어되는 밀봉형 릴레이를 사용하였다. 코드(Chord Electronics)의 상징적인 Integra 다리를 포함하여 모든 금속 가공은 견고한 항공기 등급 알루미늄으로 정밀 가공되었다.

외관은 완벽하게 대칭적인 미학을 갖춘 28mm 두께의 전면 패널을 특징으로 하며, 중앙에 밝기 조절이 가능한 큼지막한 조명이 위치하고, 좌/우로 두 개의 노브가 위치해 볼륨 및 좌/우 밸런스, AV 바이패스 등 컨트롤 기능을 탑재해놓은 디자인이 눈에 띈다. 상판은 새롭게 재설계된 로고에 역시 조명이 환하게 밝혀지는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부분이 더 강조된 느낌이다. 더불어 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고 특유의 다리 디자인은 그대로 이어져오고 있다.

사양

  • 형식: 스테레오 인티앰프
  • 전원 출력: 125W/8Ω
  • 주파수 응답: 10Hz~200kHz +/- 3dB
  • THD: 0.01% 20Hz~20kHz
  • 신호 대 잡음비: 모든 입력에서 90dB
  • 입력 임피던스: 100kΩ
  • 게인: 21dB
  • 채널 분리: 100dB
  • 전력 소비: 200W
  • 크기: 110mm(H) x 430mm(W) ​​x 380mm(D)
  • 무게: 14.75kg

윌슨 오디오 이베트(Yvette) 스피커

이베트(Yvette)는 윌슨의 보급형 라인의 스피커이지만 상위 제품의 기술을 물려받아 윌슨의 전통을 이어가는 스피커이다. Dave Wilson의 최신 WAMM 프로젝트인 Alexia와 Sasha Series 2는 모두 Yvette의 개발에 기여했으며 Convergent Synergy 트위터의 MK III 버전과 같이 일부 경우에는 동일한 부품을 사용했다.

물론 상위 제품들의 유닛별 분리된 모듈러 타입 멀티 인클로저가 아닌 일체형 인클로저를 채용하고 있으나, 윌슨의 아이덴티티와 같은 ​타임 얼라인먼트(Time Alignment)를 구현할 수 있는 경사진 배플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인클로저는 주로 Wilson이 개발한 고유의 두 가지 복합재인 매우 잘 감쇠되고 불활성인 복합재인 3세대 X-Material과 뛰어난 미드레인지 배플 성능을 위해 개발된 S-Material로 만들어졌다.

사양

  • 형식: 3웨이 베이스 리플렉스 타입 플로어스탠드 스피커
  • 드라이버: 10인치 셀룰로즈/페이퍼 펄프 콘 우퍼, 7인치 셀룰로즈/페이퍼 펄프 콘 미드레인지, 1인치 실크 돔 트위터
  • 감도: 86dB @ 1W @ 1미터 @ 1kHz
  • 공칭 임피던스: 4Ω, 90Hz에서 최소 2.94Ω
  • 최소 앰프 전력: 채널당 50와트
  • 주파수 응답: 20Hz - 25kHz +/- 3dB
  • 크기: 높이 104.14 cm, 너비 33.66cm, 깊이 50.92cm
  • 무게: 79.38kg

시연 기기

  • 소스기기 : MBL N31 CD-DAC
  • 인티앰프 : Chord Electronics Ultima Integrated
  • 스피커 : Wilson Audio Yvette
  • 네트워크 허브 : Ansuz PowerSwitch A3
  • 노이즈 아이솔레이터 : BOP Quantum Ground
  • 케이블 : Ansuz, Hemingway

사운드

사전 공지에 없었던 3부 시청회가 계속되었다. 그 이유는 코드 인티앰프가 소리가 좋아 갑작스럽게 소리를 들어보는 시청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시청회는 CD의 음질과 스트리밍의 음질을 비교 시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최성수의 〈해우〉와 몽골 밴드 The HU의 〈Yuve Yuve Yu〉를 스트리밍과 CD로 듣고 참석자들에게 어느 사운드를 더 선호하는지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스트리밍 사운드를 좋아한다는 사람도 있었고 CD의 사운드를 선호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오디오라는 것이 개인의 경험에 따른 취향이 강한 것이라 모두 같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지만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것 같았다.

해후 - 최성수 / CD 플레이
시작 시간 - 7:54

해후 - 최성수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10:22

Yuve Yuve Yu - The HU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10:22

다음으로 허브를 일반 허브로 교체하고 같은 시연곡을 들었다. 그 결과는 중역대의 보컬이나 어쿠스틱 기타의 소리가 약간 경질이 되고 저역의 규모가 작아지고 첼로의 소리는 축소된 듯한 소리가 되어 존재감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몽골 밴드의 사운드는 그 자체로도 거친 느낌이 있는 사운드였는데 이것이 자극적으로 거칠어지고 저음의 규모가 축소되고 낮은 저역이 희미해져서 음악의 리듬감과 상쾌한 맛이 줄어들었다. 이는 네트워크 전송 부분과 허브로부터 케이블을 타고 들어오는 고주파 노이즈가 고역의 배음을 저해하고 감도가 낮은 저역대의 음을 방해하기 때문인 것이다.

Yuve Yuve Yu - The HU / 블라인드 테스트(허브 교체)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15:44

해후 - 최성수 / 블라인드 테스트(허브 교체)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17:07

해후 - 최성수 / 블라인드 테스트(허브 교체) - CD 플레이
시작 시간 - 19:44

해후 - 최성수 / 블라인드 테스트(Ansuz 허브 + BOP)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22:58

해후 - 최성수 / 블라인드 테스트(Ansuz 허브 + BOP) - CD 플레이
시작 시간 - 23:29

허브를 일반 허브로 교체한 상태에서 BOP 퀀텀 필드와 퀀텀 그라운드도 제거를 하고 최성수의 〈해우〉, 몽골 밴드 The HU의〈Yuve Yuve Yu〉, 다이애나 크롤의 〈No moon at All〉, 빌리 홀리데이의 〈I am a Fool〉, 조용필의 〈돌아오지 않는 강〉, 제시 쿡의 〈Havana〉 등의 시연곡으로 비교 청취를 하였다. 비교 청취의 정확한 판단에 대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여러 번 비교 청취를 하였고 시연곡의 순서를 반대로 하여 청취하는 등 반복 비교 청취가 진행되었다. 동일한 곡을 적어도 3번 이상의 비교 청취를 한 것 같았다.

해후 - 최성수 / ipTIME 허브 + BOP 제거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25:07

해후 - 최성수 / ipTIME 허브 + BOP 제거 - CD 플레이
시작 시간 - 26:31

해후 - 최성수 / ipTIME 허브 + BOP 제거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27:23

해후 - 최성수 / Ansuz 허브 + BOP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28:52

해후 - 최성수 / Ansuz 허브 + BOP - CD 플레이
시작 시간 - 30:56

해후 - 최성수 / ipTIME 허브 + BOP 제거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32:35

Yuve Yuve Yu - The HU / ipTIME 허브 + BOP 제거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34:51

Yuve Yuve Yu - The HU / Ansuz 허브 + BOP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36:25

No Moon at All - Diana Krall / ipTIME 허브 + BOP 제거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40:45

No Moon at All - Diana Krall / Ansuz 허브 + BOP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42:06

I'm a Fool to Want You - Billie Holiday / ipTIME 허브 + BOP 제거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44:20

I'm a Fool to Want You - Billie Holiday / Ansuz 허브 + BOP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45:39

돌아오지 않는 강 - 조용필 / ipTIME 허브 + BOP 제거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48:47

돌아오지 않는 강 - 조용필 / Ansuz 허브 + BOP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49:57

Havana - Jesse Cook / ipTIME 허브 + BOP 제거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52:58

Havana - Jesse Cook / Ansuz 허브 + BOP - 네트워크 스트리밍
시작 시간 - 53:57

비교 청취의 공통적인 느낌은 보컬 등의 중역대의 소리가 거칠어지고 거칠고 다이내믹한 몽골 밴드 The HU의 〈Yuve Yuve Yu〉와 오래된 녹음인 빌리 홀리데이의 〈I am a Fool〉, 제시 쿡의 〈Havana〉 등은 시끄럽게 들리기까지 한다. 몽골 밴드 The HU의 〈Yuve Yuve Yu〉에서는 킥 드럼이 축소되어 경쾌하고 신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최성수의 〈해우〉에서의 첼로 소리와 다이애나 크롤의 〈No moon at All〉에서의 콘트라베이스 소리는 많이 축소되어 풍성하고 진하게 울리는 맛이 없이 건조한 느낌이다. 또 다른 느낌은 노래하는 가수가 성의 없게 노래하는 듯하고 전체적인 사운드의 입체감과 풍성함이 사라지고 평면적으로 노래의 맛 사라진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네트워크 연결에 안수즈 스위칭 허브 A3와 BOP 퀀텀 필드와 퀀텀 그라운드, 안수즈 및 헤밍웨이 네트워크 케이블 및 인터커넥트와 스피커 케이블로 튜닝된 하이파이클럽의 조건에서는 스트리밍 사운드와 CD 사운드의 품질 차이는 세부적으로는 동일하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참석자들 중에 CD를 선호한다는 분들의 의견은 음의 입자가 조금 거친 듯하고 보유하고 있는 CD도 많아 CD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시청회에서 시연곡으로 비교 시청한 결과는 구별이 가능한 확실한 차이는 못 느끼는 것 같다고 하였다.


총평

오늘 시청회 3부에서 영국 코드사의 울티마 인티앰프와 윌슨 이베트 스피커와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소리는 예전에 코드 앰프에서 받았던 지나치게 하이파이 스타일의 소리보다는 더 유연해진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실 윌슨의 이베트 스피커는 다소 엣지가 강한 하이파이 스타일의 성향이었는데 최성수의 〈해우〉를 비롯하여 몽골 밴드 The HU의〈Yuve Yuve Yu〉, 다이애나 크롤의 〈No moon at All〉 등의 시연곡을 Bowers & Wilkins 801 D4 Signature와 클라세(Classe) 모노앰프의 조합보다 사운드의 규모가 작고 저음의 양이 적어 작은 시청실에서 시청하였지만, 섬세함이나 사운드의 표현하는 음색이 달랐을 뿐이지 음악을 감상하는데 문제가 없어 보였다. 물론 노이즈에 대한 비교 청음에 온 신경을 쓰다 보니 진지하게 들어 보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은 있다.

요즘의 오디오 청음 환경은 스트리밍이 대세가 된지 꽤 오래되었다.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이다. 어떤 음악을 듣던지 준비해야 할 것도 없고, 음원을 구입할 필요도 없고, 월 CD 한두장의 비용만 지불하면 예전의 음원부터 최신 음원까지 나만의 리스트를 만들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DAC에 신경을 써도 음질이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다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물론 전에 LP나 CD를 많이 들어보지 못한 분들은 그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CD나 LP 세대를 거쳐온 분들은 스트리밍 음원의 음질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 분들이 많다.

그런데 그 불만의 원인은 오디오 자체가 아니라 스트리밍이 전송되는 과정에 유입되는 노이즈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여러 번의 비교 시청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오늘 시청회에서도 스트리밍과 CD 음질에 대한 비교 청취가 가장 긴 시간 진행되었다. 그 결론은 스트리밍이 전송되는 과정에 유입되는 노이즈라는 것을 체험하였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음질 개선을 위하여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될 것은 앰프나 DAC가 아니라 오디오 전용 스위칭 허브라는 것이다. 오디오 전용 스위칭 허브는 아직 다양한 제품이 있지는 않다. 아마 손으로 꼽을 정도로 다양하지 않고 성능이 검증된 제품은 더 적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오늘의 시청회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영상으로 보는 시청회에서 직접 듣는 시청회에서와 같이 확실하게 음질의 차이가 드러날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영상으로 전송되는 영상이나 사운드도 네트워크를 타고 전송되고 재생되는 오디오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오디오 전용 스위칭 허브를 사용하는 것과 일반 허브를 사용하는 사운드는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오늘 시청회에서 진행자인 한 대표님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첫 번째가 스위칭 허브이고 두 번째가 DAC와 네트워크 케이블이라고 한다. 그리고 시스템의 가격대에 밸런스가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야 한다고 한다. 오늘도 3부 시청회의 오디오에 비해 고가인 안수즈 D2 케이블을 사용하였는데 소리가 약간 경질로 그 아래급의 케이블보다 못한 것 같다고 한다.

오디오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밸런스라고 생각한다. 메인 시스템이 1000만 원 대의 제품에 1000만 원의 케이블을 연결한다고 좋은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메인 시스템의 예산에 10% 내외의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오디오가 바뀌어도 노이즈에 대한 비교 시청의 결과는 거의 유사하다. 노이즈가 사운드에 영향을 주는 것은 오디오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주범은 스위칭 허브이기 때문이다.

김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