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와 분리형의 기로점이라 말들 하는 크렐300i인티를
1년여 사용했다.인티로서 막강한 구동력을 자랑하는
크렐인티에 좀더 중저역의 뚜렷한 선이 그어지는 농밀한
사운드를 듣고져 동기종의 분리형으로 갈까하다 여러 리뷰
기사를 참고하여 오디오넷 샘V2를 구입했다.
이틀정도 들어본 느낌을 적기엔 부족감이 없지않아 있겠지만
스피커와 달리 앰프만큼은 초반의 첫 느낌으로 거의 결정
짓는 습성이라 본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을 적어보고자 한다.
크렐인티도 막강한 구동력으로 스피커를 장악하지만 굵직한
중저역의 선이 그어지는데는 한계가 있었다(순전히주관적느낌)
샘V2에 다인1.3mk2를 걸어놓고 황인용씨가 멘트하는 귀그림
씨디의 3번 트랙에 레베카피죤의 스페니시할렘을 올렸다.
곡 전주부에서 부밍기 비슷한 저음으로 항상 방문이 부르르
떨리는것이 원래 그러려니 당연시 해왔는데 샘V2는 어느정도
깔끔한 선에서 정리가 되었다.곡 중간부에 칵테일 용기인
셰이커 소리가 황인용씨 멘트대로 똑같이 나지않고 소리의
크기가 분명히 차이가 나게 들렸다.
이것은 스피커유닛을 상황에 따라 나름대로 제어하는 댐핑과
해상도가 뒷받침 되었음을 알수 있었다.
이제막 신품이라 좀더 전기를 먹이고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변해갈지 모르지만 당분간은 분리형앰프에 미련은 사라질듯하다.
인티앰프로서 가격이 장난은 아니지만, 어중간한 가격의
분리형보단 분명한 메리트가 있어보인다.
카시오** 허**님 과 통화했지만 다인을 보내고 이번에
출시한 델타||를 들여볼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