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릭앰프와 다인을 조합한 후 어떤 케이블을 쓸것인가 무척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보고 결론을 내린결과
킴버8tc와 xlo를 후보에 올려놓게 되었다.
아는분을 통해 구입한 xlo는 사진에서 보는것과는 달리 무척
탱탱하고 두꺼워서 앰프와 스피커에 물리리가 어렵웠었다.
그리고 처음 연결해서 듣는순간, 어? 이소리가 아닌데 하는
느낌을 받았다. 빈곤한 저음,튀는 중고음.
그렇게 몇일을 보내면서 정말 이케이블이 가격만큼의 역할을
하는걸까 하는 의문에 쌓이던중 1달이 지나가고 .2달이 지나가고
언제부터인가 소리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중고음이 무척 선명해지고 저음이 보다 풍부하게 나타나면서도
퍼지지 않고 단단하게 나오는 소리.
eagles 의 베스트 앨범인 hotel califonia를 듣게 되면 초반의
그 유명한 기타전주가 온 방 가득히 울려나오는데,기타코드를 옮기는 소리까지 들려준다. 깨끗하다는 느낌을 전에는 어느 조합에서도 받지 못했는데 xlo케이블을 통해 크릭과 다인조합의 부족한 매칭을 보완해주는 느낌이 든다.
30만원 미만의 케이블을 찾는 사람이라면 xlo 케이블도 현명하고
훌륭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