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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제 박쥐를 내보내지만...

박쥐와 동거한지 어언 5년여가 되어 갑니다. 그 동안 나머지 기기가 거의 교체되어 가던 중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켜오던 VK60을 장터에 내놓았는데, 이 녀석만 나가면 박쥐와의 동거도 기억 속으로 사라집니다. (근데 잘 안나가네요. 아직은 인연이 남아있는건지... ^^;) 처음 VK60을 들여오면서 환상의 조합으로 알려진, 모노블럭으로 던레비 SC4를 울리려던 계획을 실천해보지 못한게 여전히 아쉽습니다. 당시 던레비가 부도 나는 바람에 오디오곤에 3천불대 매물이 여러번 있었거든요. 그냥 확 한번 질렀어야 하는건데 리스닝룸이니 귀국행 운반이니 이것 저것 고려하다 기회를 놓친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네요. VK60에 VK 3, 엠페러, 5i, 자디스, 직결 등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본 기억들이 벌써 아스라합니다. 만약 계속 갖고 있게 된다면 VKD5 등 밸런스 출력이 있는 CDP와의 연결도 한 번 해보고 싶고... 박쥐당이 열렸길래 그냥 횡수 한 번 써봤습니다. ^^ Mr.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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