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음악!!! 빨리 수령하셔요!!!
아래 네 분!!!
우좡님, 크나부지, 신정식구방장님, 말총
책 수령해주시기를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철떡같이 책 가져가신다고 해놓고
아무 연락도 없으시고... 잉...
저자에게 친필로 싸인까지 받아왔는데...
대구에서 인경방까지 배달 했습니다...
말총이 다음주에 정모 공지 올린다고 하니
그때 꼭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지난 6월 14일 저녁
대경방 남퓌뒤님의 출판기념회에 다녀왔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대경방 분덜 20명 이상은 족히 와 계시더군요.
어설프게 축사를 끝내고 자리에 앉았는데
그 이후에 열린 축하음악회도 가히 수준급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오전에
다시한번 벙개 모임을 해서
한참 일하고 계신
대경방 분들과
최진혁샘 부인되시는 유명한 화가분 작업실에 차려진 음악실에서
멋진 음악감상까지...
그 기운으로 나흘 뒤에 아들놈이 쑷 나왔습니다^^^
어제 드디어
이 책을 다 읽었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고
중요한 이야기...
어쩌면
우리 하이파이클럽 동호인분들이 가장 새겨야할 덕목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인상 깊은 것은
책 뒷부분에 있는
남퓌뒤님의 음악에 대한 단상이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게 된 게기...
사랑이야기...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정경화에 대한 일화...
가장 인간적인 설왕설래가 책 속에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아날로그!
원래 인간은 수천년간 아날로그인데...
이제 막 40년 정도밖에 안된 디지털이 우리 세계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이야말로 가장 아날로그임을 다시한번 되새김질 합니다.
저 또한 집에서는 아날로그 LP음반은 주로 듣고
갓 태어난 아들놈에게도 아침마다 LP음반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아래 우리 앞집에 사시는 경향신문 문학수 선임기자께서 쓰신
남퓌뒤님의 책에 대한 기사를 붙입니다.
지금은 프랑스 음악축제 취재를 가셨는데,,,
지난주 일요일 밤 우리집에 찾아오셨습니다.
근처 공원을 같이 산책하며...
나쁜음악보고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부 LP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기사에 이상한 댓글을 달았다면서...
그 사람들이 정말 제대로 된 LP음악을 들어봤을까?
실제로 예술의전당이나 아님 해외에서라도
실연을 들어보았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초등학생이라도
저희 집에 와서
똑 같은 음원을 LP와 MP3 로 구분해서 들려주면
금방 LP가 훨씬 부드럽고 음장감이 있고, 꽉찬 느낌을 준다는 걸 말합니다.
조희 조카들도 그러더군요...
그런데...
요즘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꽂아
그게 음악의 다인양 MP3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5년 전에 일산의 백석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특강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람누리 클라라하우스에 직접 초청해서요...
그들도...
LP음반은 탄노이 웨스터민스터로얄 스피커로 듣고는
모두둘 놀랐습니다.
전혀 그 세계를 접하지 못한 이유이겠지요...
모두들 어른들의 책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우리의 영혼을 책임지는
음악에 대해서는
왜 이리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 걸까요?
접하지 않고
마치 접한 것처럼
싸잡아 이야기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클 동호인분들이야
LP음반의 월등함에 대해 이미 알고 있으시니
저는 너무도 안심입니다.
만일 자녀분들을 사랑하신다면...
이번 여름 휴가때
이 책 <나쁜 음악 보고서>를 가방에 챙기셔서
가족들과 함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유익할 듯 합니다.
정말정말
우리가 정리하고 싶었던 책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 책과 인경방 여러분들, 하클 동호인 여러분들의 오디오와
음반만 있으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아래 경향신문 기사 붙입니다.
다음주 정모때 책 가지고 가겠습니다!!!
제가 책값은 지불했으니,
그냥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대신 밥 사주기 ㅋ
감사드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