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포노소개-DHS LCR Cole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군요 경제가 어렵다고들 하니 오디오도 같이 그렇나 보네요 그래도 좋은 것은 엘피로 음악듣는 걸 낙으로 삼으시는 동호인분들에게 소개코져 글을 씁니다 이 번 소개해 올릴 포노앰프는 홍콩에 있는 diyhifisuppy라는 자작인을 위한 회사에서 LCR 유닛을 이용한 포노앰프인 LCR Cole입니다 기존 cole과는 사용관,부품,eq보정등 거의 모든 것이 다르구요 대략 회로에 대해 설명드리면 ccs부하된 6dj8 2단증폭에 sacthailand사 제조의 lcr유닛을 사이에 넣은 비교적 간단한 회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일본 wawac사의 lcr포노도 이와 유사한 간단한 회로이나 사용관을 좀 비싼 걸 사용해서 실로 비현실적 가격을 제시하고 있군요 LCR에 대해 간단히 비교설명드리면.... nfb형는 나오는 신호를 다시 신호증폭초반으로 돌려보내 왜율을 낮추고 보정을 하는 방식으로 마란츠,멕퀸같은 약간의 빈티지적인 소리로 유명한 회사에서 많이 사용된 방식으로 제 귀엔 좀 답답한 음색에 음악에 몰입하기가 좀 어려웠구요.... cr형은 비교적 간단히 캡과 저항만으로 보정하는 것인데 소리는 참 맑고 투명해서 요즘 대부분의 포노에서 채택되는 듯하구요 단 저항의 수치가 nfb형보다 높혀야되니 그에 다른 부작용이 좀 있는 듯하고... 높은 저항을 코일로서 대체시킨게 lcr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혹시 lcr회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로 요상한 캡과 저항 수치들로 인해 자작이든 제작이든 엄청 애로가 있어 보입니다 예전 웨스턴시절엔 코일 하나하나 기기표면으로 올린 육중한 크기로 제작되었던 것같습니다 그러나 그 보정 정밀도에 대해선 의문이 가구요 쟝 히라가라는 사람이 lcr에 대해 계속적 연구를 해서 +-0.5dB까지 완성시킨 회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게 유명한 탱고사의 lcr유닛이지만 이 것도 현재 단종상태이고 현재 생산하는 S&B,Sacthailand,국내 얼닉사정도네요 그 중 S&B는 자체브랜드로만 시판한다고 그러고...그래서 전 얼닉과 Sac 2개의 유닛을 가지고 다른 관을 사용해서 다음에 제작해 볼려고 합니다 그 중 먼저 6dj8을 이용한 sac lcr유닛(이건 오차가 0.3dB라네요)을 사용한 홍콩제품을 주문해서 사용해보니... 간단한 회로라 6dj8관의 특성이 여지없이 강하게 드러나네요 그리고 스톡관을 tesla(not jj) e88cc,6n23p-eb,7308으로 바꾸니 더욱 날개를 다네요-맑고 투명함이 극치를 이루네요 그리고 lcr유닛의 특성이 여지없이 드러나는데..제가 사용하는 스피커가 과도특성이 우수하기로 유명한 정전형 스피커인데...여태까지 이렇게 빠르고 응답특성이 우수한 소릴 들어본적이 없네요 낮은 임피던스에서 전기신호가 흐르기 좋은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보정이 이렇게 빠를 줄 몰랐습니다 정말 적극적으로 음이 맑고 투명하게 그러면서도 스피드가가 무지무지 빠르게 나오는 소리는 정말 충격이면 진귀한 경험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단점은 없느냐하면... 6dj8을 2단으로 증폭하니 유닛의 손실로 인해 포노앰프의 게인이 무지 낮습니다 스펫은 40dB라고 하지만 청감상은 35dB쯤 되는 듯해서 볼륨 무지 올려야되고 주로 40배 승압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험이 좀 있다인데요 게인이 낮으니 볼륨은 올려야되니 험이 확연이 들립니다 소리는 가히 쮝이는데 험이라니...이걸 해결하려 국내 진공관 고수분을 수소문해서 의뢰하니 생각지도 못한 설계상의 하자를 지적하시네요 현재 그 분의 의견대로 약간의 시정수보정을 새로해서 들으니 험이 상당히 줄어들어 있고 청취볼륨에선 들기가 어려울 정도가 됐네요 험이 실장문제가 아닌 곳에서 발견되니 좀 놀라긴 했어도 그걸 알아보신 이상훈사장님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싶네요 결론은 낮은 게인과 노이즈플로워의 개선만 동반된다면 현대하이엔드라는 포노앰프도 따라올 수 없는 진귀한 소리를 내주는 LCR Cole 너무나도 맑고 투명하며 스피디한 음에 매료되어 저의 음악의 고향인 고음악을 위한 전용 포노앰프로 등극이 된 상태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