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기능과 스펙은 웹에 들어가면 있기에 생략하고 음질부분에 대해서만
짤막하게 저의 느낌을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747 은 지금 집에 없기에 예전에 보고 들었던 것으로 비교를 해야할듯 싶군요
그때 소니의 xb770 과 비교를 했었을때랑 8300 과 xb770 으로 했을때를
비교하면 나올듯 싶군요...정확하지 않다고 질책하실수도 있겠지만..양해를..
또한 화질부분에서는 민감한 부분이고 사용자의 취향이 좀 다르다보니 선뜻
비교를 한다는것이 이제 조심스러워 지네요...크~~
( 음질 )
제가 사용하는 xb770 으로 멀티채널과 2 채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먼저 멀티채널인 " 1812 서곡 sacd " 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XB770 이 전반적으로 더 우수한 소리를 들려 주었습니다..
처음 XB770 으로 듣다가 8300 으로 바꾸어 들었습니다..
첫 느낌이 일단 같은 볼륨에서의 게인이 8300 이 어느정도 낮습니다..
어쩔수 없이 비슷한 수준으로 올리고 다시 들어야 했습니다..
도입부부터 흘러나오는 음을 듣고 있노라면 770 에 비해 음장이 좁은 느낌이며
다소 밀도감이 좀 떨어지더군요..왠지 군데군데 음이 새어가는것 같은..
그리고 듣다보니 전체적인 밸런스는 소니의 770이 우수하였습니다..마란츠는
다소 중고역쪽으로 치우친 면이 있으며 중역 아래가 조금 부풀려진 경향이였습니다
관현악 쪽에서의 밸런스는 770 이 더 자연스러운 소리였습니다..
뒤로 가면 나오는 대포소리의 밀도감은 770 이 더 나았고 8300 은 다소 중저역의 양
감은은 770 과 별 차이 없지만 다소 음이 부풀고 윤곽이 살아나지 않는
저음이였습니다.. 전체적인 깊이감도 다소 밀리는 소리였습니다..
전체적인 발란스와 공간감과 밀도감은 770 이 다소 우수해 보였습니다..
베토벤의 삼중협주곡중에 오이스트라흐의 바이올린의 고음으로 올라갈때의
자연스러운 이음새를 듣고 있노라면 마란츠 8300 은 고음에서의 룰오프되는
경향이 다소 귀에 들렸습니다..770 은 매끄럽게 이어진 반면에...
"1812 " 의 합창단의 고역으로 올라가는 부분에서도 갈라지는 소리가 종종
들렸습니다..770 은 그에 반해 좀 더 시원하고 매끄럽게 나오더군요..
마란츠 CDP 를 몇몇 들어 보았지만 대개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리였는데
이번 8300은 왠지 그런 소리경향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야신타와 아야도 치에의 SACD 를 들어보면 보컬의 질감은 8300이 나아보였습니다
770 은 8300 에 비해 음색이 좀 밋밋하게 들리는 경향이더군요..
하지만 한순간의 치고 올라오는 저역의 단단한 힘은 8300이 약세였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저역의 양감은 다소 있지만 음이 부풀려 나와서 그런가 봅니다.
고역의 디테일은 8300이 좀 나아보였지만 섬세한 소리는 좀 떨어지더군요..
전반적으로 저역의 디테일과 깊이도 깊어지는 광대역감과 음장은 XB770 이
조금 우위에 있는 소리였습니다..
전에 들어 보았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 사실 직접 비교를 해야하지만 )
747 과는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생각되어지는데 이번 직접
비교한다고 하니 더욱 확실한 비교가 나겟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