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기기가 뿜어 내는 소리는 분명 실제 연주가가 연주하는 소리와는
다르겠지요. 하지만, 연주가 앞에서 연주가의 열정에 반하듯이
오디오 앞에서도 오디오가 뿜어내는 소리가 정녕 기계의 소리에
그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소리가 내 맘에 닿을 수 있는 음악적인 그 무언가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 오디오 기기들은 이곳에 소개하신 시스템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수년간 음감 생활을 하면서 그래도 어느 정도 제게는 만족할 만한 시스템이기에
한번 올려 봅니다.^^
소스 : 메리디안 507.24 ==> 아캄 fmj 23 (T 아님)
프리 : 나드 S100
파워 : 나드 S200
인터 : 네오텍 OCC XLR, 오디오 플러스 RCA
스피커 : 다인 1.3 SE
스피커 케이블 : 김치호 매직
파워코드 : 킴버 pk-10 (파워), 킴버 pk-10 (CDP), 막선보다 약간 좋은 공제 파워 (Pre)
소리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 드리면,
메리디안의 부드러움과 아날로그적인 사운드가 잘 표현되고 있고,
다인의 약간의 착색이 밀도감을 높여주고,
다인 1.3 SE의 음장감, 저음의 깊음 등이 잘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단점은 글쎄요...음악에 따라 너무 부드러운가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긴
하지만, 단점이라기 보다 자연스러움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저보다 고수 분들이 더 많으실 텐데, 가차 없어 저의 시스템에 대해
평가 해 주셔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