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중반 노총각 입니다 저의 보잘것없는 초라한 시스템을 올리려니 용기가 없습니다 만 그래도 나의 고독과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줄수있는 나의 분신같은 존재이기에 나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기기들 이랍니다 보잘것없는 직장에
(막노동비슷)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알탕갈탕 모아서 지금저럼 조촐한 시스템입니다 스피커는 하현상님이 제작하신 SOM 인티앰프는 진공관 케인TA30 CD는 익스포저 2010 그리고 발전기는 반오디오 R500 입니다 처음에 막전기를 사용할때는
저 스스로 시스템 제생의 한계를 늘 저의 한심한 제 처지를 원망도 하고 그랬습니다 CD플레이어는 찌~~하는 전기적 소음에 머리가 아팠고 볼륨을 9시 방향정도만 올리면 소리가 불안해서 자꾸 소리를 줄는게 됐습니다 스피커 탓을할때는 뭐 35만원짜리가 오죽하겠냐는 등 그러던중 어느 지인에게 반오디오를 추천받았습니다 사실 제 시스템이 얼마짜리인데 그비싼 전원 장치를 놓을수 있단말인가
그래도 그 유혹은 쉽사리 떨칠수가 없어서 그래 저질러보자 한심하기긴 하지만
이거 없는돈 모아서 150만원이나 주고 살려니 머리속에서 테이프가 빨리돌기 시작하더군요 만약에 이걸 연결해서 소리가 생각보다 효과가 없음 어텋게 할꼬~~
그러나 난 R500을 연결하고 그날밤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소리가 활력이 붙고 생동감이 넘치며 칙칙하던음이 맒고 투명하게 재생이된다 그리고 배경음이 풍성해지고 또 날 괴롭히던 CD플레이어의 찌~ 하던 전기적 소음은 언제그랬냐는것 처럼 사라졌다 이제 스피커도 35만원 짜리가 아니다 제법 저음도 잘 재생된다 정말이지 이런제품이 한국에 있다는것으로도 매우 안심이됩니다 없는돈 모아서 구입하니까 뭐 신주단지 모시듯 애지중지 .... 요즘은 시간만 나면 음악을 듣습니다 아직 부족한게 너무 많지만 당분간 이스템으로 만족하고 들을 작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