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른 세상 이야기로만 여기며 살던 멀티채널로 세팅을 하였습니다.
멀티로 하려면 스피커 앰프 케이블 등 힘이 많이 들고, 룸이 정신 없이 복잡해 지고, 그리고 중요한 돈이 많이 든다는 생각. 그리고 진정 순수한(?)음악 감상은 하이파이 2채널이 가능하다고 하는 생각이 저를 붙들고 있었네요.
하지만 멀티라고 무시해서도 않되고 2채널이라고 무시해서도 않될것 같습니다.
저는 2가지 방법이 다중요하고 이제는 많이 완성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룸의 바닥에 눈금을 그려가며 세팅하느라 재미나고 반면 힘들지만 일단은 새로운 세계로 발을 디디는 듯한 묘한 기분입니다.
음악감상용 멀티 세팅과 AV의 멀티채널 세팅과의 차이는 있습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제가 SACD라는 포멧에 한 1년여 푹빠져 있습니다.
SACD는 멀티채널 녹음과 2채널 녹음이 함께 되어있는 하이브리드 SACD가 이제 시장의 대세인 듯 합니다.
물론 AV 즉 DVD 계열과의 멀티채널 SACD와의 차이는 있습니다.
워낙 파고드는 스타일이라 멀티채널 SACD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에게 질문도 하고 나름데로 외국의 리뷰도 보았습니다.
기기 설명:
녹음된 채널 들어가는데로 나옵니다.
즉 멀티채널 녹음의 SACD는 멀티로 나옵니다,
그리고 일반2채널 녹음된 소스는 프런트스피커 2개 에서만 나옵니다.
6채널(5.1)의 SACD 소스 입니다.
SACD 트랜스 포트: EMM LABS의 CDSD -클락과 DD컨버터 내장된 제품 입니다.
멀티채널 DA컨버터: EMM LABS의 DAC6e -6채널 DA컨버터로 클락 내장 되어 있고 2채널도 잘나옵니다.
멀티채널 앰프 입니다.
프리 앰프: EMM LABS Switchman3 -6채널 프리앰프로 음질을 위해 유선 리모컨을 사용하는 아주 커다란 프리 입니다. 아마 세상에서 가장 큰 프리앰프중의 하나로 봅니다. 물론 2채널도 잘나옵니다. 어떠한 디지털 프로세싱기능도 없습니다.
파워 앰프: Linn의 AV5125 5채널 125와트 입니다. 워낙 린의 소리결을 좋아하고 스위칭 전원이라 구동력도 믿음직 해서요, 그러나 존재감 이라나요 그게 조금 그래서 지금은 내보냈습니다.
스피커: LEEMA ACOUSTICS의 XEN과 XENTA(센터) 유명한 AE1을 영국에서 찾다가 하도 좋다기에 2채널로 구해서 사용하다 멀티로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서브우퍼는 역시 같은 LEEMA ACOUSTICS의 SPLX10입니다.
스탠드: Partington의 Ultra Deradnought 로 스피커와 조합이 좋아 보이고 음질에 관한 평이 좋아서 구입했습니다. 물론 리어도 같은것을 사용합니다.
케이블(예정): Virtual Dynamics 케이블로 구성중입니다. 아직은 막줄의 잔치 입니다.
액세서리: 골드문트 콘, BDR3번, 4번, Eichmann Topper 등등 사용 중입니다.
음악감상용 멀티의 재미난점(?) 2가지만 이야기 합니다.
첫째는
멀티채널 SACD(주로 5.1채널 음악 감상용)의 세팅의 포인트라 해야 맞는지 아니면 세팅을 잘하는 법이라고 해야 하나요
전문가들은 스피커와 앰프를 각각5개씩을 동일 한 것(똑 같은 것)으로 하는 것을 전제조건 같이 여깁니다.
리어스피커 에서 나는 소리는 작고 별볼일 없는 소리 일지라도 퀄리티를 떨어 뜨리지 않으려면 그리 하랍니다.
휴~~ 힘들어 지는 이야기 이지요,
아니 하이파이의 중요한 부분인 앰프와 스피커 갯수가 많아지니 이게 얼마나 부담입니까?
그리고 딸린 식구인 케이블은 어덯하고요 ……
두번째 입니다.
세팅을 위해 사운드레벨미터(음량 측정기)나 리시버나 프로세서의 마이크 등을 통한 계측장비의 세팅에 대해서 많이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다들 보유는 하고 있지만 참고 자료로 활용하지 믿지는 않는답니다.
유명한 엔지니어인 Gregory Soo는 그런것 왜사용하냐고 하네요.
각자 자신의 귀를 가지고 하라고 합니다.
자세한 이유는 다음에 올립니다.
소리 설명:
말로 설명하기는 힘든 부분 입니다.
자신의 소리는 다 좋다고 말하고 싶은 심정 일테고 대부분의 기기가 새제품이라 에이징도 필요 합니다.
그래도 이야기 하자면
원메이커 소스와 프리로 음색은 이미 결정이 나고요,
질 좋은 소형의 스피커 특유의 음장과 스피커의 존재감을 잊게하는 기분 좋은 소리 입니다.
2채널과 비교해서 자연스러운 느낌과 반면 이와 동반한 긴장감도 있습니다.
어떤 음반은 콘서트홀 같고 어떤 음반은 스튜디오 같다는 느낌이 잘구별 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산만하지 않은 느낌으로 음악을 들으니 지금은 만족합니다.
소리가 엉키지는 않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엉키는 소리를 음악성이 있다 따뜻하다 이렇게 느끼질 않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말에도 다녀온 세종문화회관의 오페라도 엉키지는 않습니다.
소리가 잘풀립니다.
이제 케이블만 남은 것 같습니다.
사진설명
1. 시스템과 프런트그리고 센터스피커
2. 기기사진 - 위에서 부터 6채널 프리 Switchman3, 6채널 DA컨버터 DAC6e, 멀티파워, 트랜스포트 CDSD 이고 랙은 몇년만에 꺼낸 랙입니다.
3. 리모컨들 - 이상하게 생긴게 프리앰프 유선 리모컨 입니다.
4. 스피커들 - 리어도 프런트와 같은 스피커에 같은 스탠드 입니다.
5. 서브우퍼와 센타 스피커
시간이 되면 자세한 개론은 차차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준호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