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75 파워를 쓴지 근 3년이(?)다 되는듯 합니다.
처음에는 이 앰프를 놓고 좀 갈팡질팡 했는데
결론을 예기 하자면 가격대비 성능에서 좋은 앰프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역시 힘은 이 앰프의 최대의 장기로서 울리기 힘든 스피커를
수월하게 구동시키는 막강한 구동력을 자랑합니다.
고역은 섬세하고 투명한데 너무 직선적인 표현력을 갖고 있어
딱딱한 맛이 나지요. 단도적으로 말해서 음악적인(?)뉘앙스가
부족합니다.
저역은 저로선 나무랄데 없이 칭찬을 해주고 싶은데
가령 베이스 대선율 (신세계 교향곡 2악장 피치카토)이라든다
저역의 리듬감등은 다른 비슷한 출력의 앰프와 비교해 정말로 우수합니다.
비교적 좋은 매칭으로 b&w 사의 스피커를 꼽을수 있습니다.
해보지는 않았지만 멀티앰프의 저역용으로도 알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 경우 현재 b&w800을 바이앰핑하여 저역을
m375로 구동시키고 있고 주변에서 인피니티 베타의 저역으로 이 앰프를
사용 아주 큰 만족을 얻었다는 분도 계십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역만큼은 크렐에도 뒤지지 않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