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이호진님댁에 경사가 났습니다.*^^*
우리가 고양쪽에 둥지를 틀고, 얼굴만 봐도 정겨운 사이가 된지도 어언 10여년이 훌쩍 넘어가는군요.
팽팽하던 얼굴에 살짝 주름이 지고,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머리는 사뭇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합니다.
세상살이 늘상 그러하듯 뭐 나쁘기만 하겠습니까?
금이야 옥이야 키워왔던 아이들이 벌써 제 짝을 찾아 그네들의 두 발로 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애잔함속에 가슴 한 쪽이 뻐근해오지요.
각설하고, 8년쯤 전이던가 동하형님의 따님이 결혼한 것을 필두로 성형형님등 간간 혼인소식이 들렸지요.
이제는 철수형님, 종관형님댁 자제들이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다" 단결이라도 하였는지
계속 기쁜 소식을 전해주더니, 이번에는 호진형님댁 학모군이 "이제는 제 차례군요!"
겸손하지만 양보할 수 없다는 결연한 자세로 읊조립니다.
이쯤되면 도리가 없지요.
"그래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아들딸 둘만 낳아 알콩달콩 잘 살아(봐)라~"
태양보다 더 뜨거운 젊음이 있고, 그 젊음보다 소중한 사랑이 하나가 되는 자리입니다.
모쪼록 많이 참석하시어 시작하는 두 청춘들을 축하하고 또한 격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시간 -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
장소 - 신촌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3층 웨딩홀
* 11월 초엔 동응형님댁 따님 차례입니다.
새치기는 불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