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공장? 휴계실에서 중간 중간 휴식시간에 TV를 봅니다만 주로 sky A&C, cmusicTV, Arte 등을 주로 봅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비디오클립과 볼 수 있어 잠시 잠시 음악 듣기에 좋습니다.
그런데...
사실 TV에서 나오는 음질이 어떻겠습니까 만은 한번도 음질 나빠 시청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은 안 했었는데요.
집에가서 음악 들을 때면 그냥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음장,밸런스, 질감, 음색 등등 자꾸 따지고 듣다 보니 집중이 되지 않아요.
얼마전에 들은 배모 사장님 끝내주는 시스템 소리도 자꾸 아른거리고, 서모 원장 나발에서 나오던 시원한 소리도 그리워지고....
오됴 동호회에서 많이 배우고 좋은 기기에서 나오는 소리 들으며 소리의 기준도 잡는 등의 좋은 점도 많지만 주위에 너무 좋은 시스템과 고수들이 많다 보니 괜히 제 기기가 미워지고 자꾸 소리가 나쁜 것 같아 스피커를 바꾸어야 하나, 앰프를 교체하여야 하나 아니면 전부 갈아 엎어야 하나 하고 고민이 많아 집니다. 우쒸~
뱁새가 황새 따라 갈려니 가랑이 째지고 그나마 겨우 장만한 시스템에 대한 미움만 쌓여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