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로 어쿠스틱스 'Nucleus Mi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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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갈로 어쿠스틱스.. 어딘지 모르게 좀 생소한 느낌이 드시는 분들이 많지만 공처럼 둥근 구형 인클로저에 담긴 스피커를 보신 기억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갈로 어쿠스틱스는 일단 그 독특한 디자인 컨셉으로 제법 팬을 모으고 있는 회사인데 최근에 'Nucleus Micro'시스템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Nucleus Micro 시스템은 바로 직전의 기사에서 나갔던 '모렐' 사의 시스템과 매우 유사하지만, 차이점은 '모렐'제는 여러 베리에이션 모델이 있는 반면 Nucleus Micro 시스템은 시스템의 확장성에 좀더 염두를 둔 모델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틀림이 없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기본적인 새틀라이트 부분은 그대로 두고 서브우퍼를 바꾼다거나 새틀라이트 숫자를 늘림으로써 가정용 극장으로의 발전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을 한것 같습니다.

왼쪽에 있는 것이 기본 옵션인데, 동사에서는 밑에 동그란 모양의 서브우퍼(M1)때문에 동네 이웃이 항의를 할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경고 아닌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반증일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른편에 있는 시스템은 동사에서는 궁극적인 시스템(아마 마이크로 에 한해서겠지만)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으며 리스닝룸이 큰 분들을 위해 제작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보다 특징적인 것은 MPS150이라는 서브우퍼(소파처럼 생긴 ^^; )인데 사실은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이미지는 두개의 서브우퍼가 한조로 구성이 되어있는 매우 독특한 시스템입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보시면 아마 잘 이해가 되실것입니다. 이 서브우퍼는 채널당 150와트(RMS)의 액티브형이라고 동사에서는 밝히고 있는데 자랑이 대단한걸로 봐서는 물건은 물건인가 봅니다.
아..그리고 여기에 매치되는 스텐드는 동사의 Wallflower stand 라고 전용 스텐드가 준비되어 있는데 스피커 케이블등을 교묘하게 감출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마 너저분하게 선이 얽히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아래의 '모렐' 이나 '갈로'의 시스템때문에 사모님들은 사달라고 압력을 넣으실수도 있으며,자녀분들은 저거 사달라고 조를수도 있다는 사실은 염두에 두셔야 될듯 합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