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an Speaker Systems 라는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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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 Speaker Systems 라는 오디오 회사는 ATII 라는 회사를 올 3월에 접고, 기존의 캐나다 공장에서 미국으로 옮기면서 회사명을 바꾼 좀 복잡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오디오 회사이다. 아마도 회사의 로고인 백조의 모습을 보신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이 회사도 종종 CES에 그 모습을 등장하곤 했다.

Swan 스피커 시스템은 탑 모델 시리즈인 Dulcet 시리즈와 Swan M 시리즈, Diva 시리즈로 라인업이 구축되어 있다. 먼저 Dulcet 시리즈의 탑 모델인 Dulcet model 2는 높이가 2미터에 이르는 채널당 2개(우퍼 타워, 미드/하이 패널), 총 4 Pieces로 구성된 거대한 스피커 시스템이다. 우퍼부분은 한쪽 채널당 8개의 우퍼가 채용되어 있는데 동사가 개발한 F6 라는 우퍼시스템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액티브 방식으로 구동이 된다고 한다.
미드/하이 패널의 경우 중역을 담당하고 있는 유닛은 길이가 76인치 길이의 리본형 바이폴라 드라이버를 채용하고 있다. 이 유닛의 경우 대부분의 중역의 레인지를 커버하며 특히 사람의 목소리의 전대역을 커버하기 위해 채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트위터의 경우는 RT1CA 라는 아이소다이나믹 이라는 유닛을 12개를 채용하였는데, 후면에 앰비언스 트위터로 4개를 채용하였다고 한다. 일반적인 이러한 유닛의 약점이 다이나믹의 부족으로 지적이 되어 왔는데 120dB 이상의 음압까지도 깨끗하게 재생한다고 한다.

한편 엔트리 레벨로 동사가 규정하고 있는 Diva 2.1 의 경우는 매우 야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마치 B&W CDM-1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이채롭다고 할수 있겠다. 사용된 유닛은 6인치 우퍼와 2.8센티의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의 경우 가격에 따른 스피커 시스템의 차이 보다도 모든 유닛을 중국의 Hi-Vi Research 라는 곳에서 제조를 맡기고 동사는 설계 및 감독을 맡는다고 한다. 과연 어떠한 음이 나올지 궁금해진다.